인천 계양구 작전2동 통장자율회가 지난달에 이어 최근 깨끗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잡풀제거 작업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작업에는 통장자율회 회원 및 동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도로변 및 버스 승강장 주변에 난 잡풀들을 제거함으로써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에 일조했다. /이정규기자 ljk@
불법 게임장 업주에게 단속정보를 제공하고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이 파면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2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 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38) 경사에 대해 파면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 파면 처분에 따라 A경사는 공무원 신분을 박탈당하며, 일정 기간 공직 임용이 제한된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이 단속 정보를 알려주는 대가로 뇌물수수를 하는 것은 도저히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A경사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고 있어 판결이 나오기 전이지만 중징계 처분을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및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A경사를 구속 기소했다. A경사는 지난해 4∼5월 5차례 게임장 단속 정보와 제보자 인적 사항을 불법 게임장 업주에게 알려주고 총 4천7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사는 외국인 명의 대포폰을 13대 구한 뒤 이를 바꿔 가면서 게임장 업주에게 단속 정보를 제공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최근 장애인시설에서 벌어진 폭행·학대 사건으로 폐쇄된 시설 장애인들이 방치될 처지에 처하자 인천 장애인단체가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22일 인천지역 장애인단체 등으로 구성된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장애인 연대)에 따르면 지난 21일 인천 부평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대 사건에 따른 시설 폐쇄로 장애아동과 장애인들이 갈 곳이 없어져 방치되는 상황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시와 부평구는 장애인들이 방치되지 않도록 지원 확대와 시설 확충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애인 연대에 따르면 인천에는 36개 장애인주간보호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장애전담 어린이집은 6곳으로, 현재 시설로는 장애인 이용 수요 감당이 어렵다. 이에 이번 사건으로 시설이 폐쇄된다면 장애인들이 방치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한편, 최근 인천 부평구의 한 장애 아동 전담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아이를 폭행하거나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후 사회복지사가 장애인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되면서 현재 시설 폐쇄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는 인천시교육청, 옹진군, 인천시설공단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인천 도서지역 수험생 편의 제공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1일 시교육청·옹진군·인천시설공단과 ‘대학수학능력시험 도서지역 수험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각 기관들은 인천 도서지역 수험생들이 수능시험 응시에 불편함이 없도록 행·재정적 지원 등 공동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수능시험 전에 미리 섬에서 나와 친척 집에서 지내는 등 불편을 겪어 왔던 도서지역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지원해 해당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도서지역 수험생 지원책의 일환으로 유관기관 간 수차례 업무협의를 통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6개 도서지역 수험생 87명이 수능편의를 제공받게 되며, 백령고, 연평고, 대청고, 덕적고 학생들에게는 교통비와 원서비, 시험당일까지 인천 체류기간동안 청소년수련관 숙식제공과 시험장소 이동차량이 지원될 예정이고, 강화 서도고와 인천영흥고 학생들에게는 교통비와 원서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서지역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교육 분야에 대한
‘인천愛뜰’ 10월12일 개장 예정 시공사 공사기간 단축 급급 현장 인근 안전바·펜스 미설치 비산먼지 방지 조치도 안 지켜 시민들 사고위험 노출 ‘모르쇠’ 새로운 교통시설물 설치 등 공사비 3배 증가 ‘예산낭비’ 지적 인천시가 진행하고 있는 시청 앞 열린광장 조성사업이 예산낭비라는 지적과 함께 시공과정에서 안전이 무시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0월12일 시청앞 광장 인천愛(애)뜰을 개장할 예정이다. 인천愛(애)뜰은 시민들의 자유로운 진입과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의 시청의 앞마당과 미래광장을 연결시켜 대단위 광장을 만드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예산을 당초 18억원으로 예상했지만 새로운 교통시설물 설치 등으로 공사비가 3배 이상(48억3천만원) 증가했다. 게다가 촉박한 공사일정 때문에 환경과 안전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공사가 강행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제보자 A(50)씨는 “열린광장 공사 건설사는 착공 당시 남동구청에 비산먼지발생에 대한 조치계획을 서면으로 제출했음에도 현장에서는 전혀 지키지 않고 있다”며 &ld
남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을 받는 전 기간제 여교사가 사기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인천논현경찰서는 사기 및 절도교사 혐의로 인천 모 고등학교 전 기간제 교사 A(30대·여)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고교생 제자 B군의 학부모는 올해 5월 말 “A씨가 2~5월 과외비로 600여만원을 받고, 과외는 1차례도 하지 않았다”경찰에 고소했다. 이들은 “A씨가 아들을 시켜 집에 있던 의류와 패물을 훔쳐 갔다”고 주장했다. 또 A씨 남편도 B군을 다른 혐의로 맞고소해 경찰이 따로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1차례 불러 절도 교사 혐의에 대해 조사했으며 범행 여부에 대해 추가 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A씨가 재직 중이던 인천 모 고교는 그가 남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의심된다며 올해 5월 117(경찰청 학교폭력신고센터)에 신고했다. B군의 부모는 과외공부를 위해 부른 A씨가 아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보인다며 미리 인천시교육청에 알린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 모두 고소장이 각각 접수돼 조사 중인 사안으로 아
인천 한 주차장에서 두 살배기 아기가 운전자 없이 후진한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21일 인천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0시 30분쯤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한 야외 주차장에서 A(2)군이 후진해온 산타페 승용차에 치였다. A군은 머리 부위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는 A군의 어머니 B(38)씨가 산타페 승용차를 주차하고 뒷좌석에 있던 A군을 안고 내린 뒤 승용차가 서서히 후진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A군을 안은 채 승용차 뒤편에서 후진하는 승용차를 막다가 A군을 떨어트렸고 승용차는 바닥에 있던 A군을 들이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난 주차장은 약간 경사가 있는 지역으로 파악됐다”며 “승용차 이상 유무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는 21일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최근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로 위축 됐던 검단신도시의 분양시장과 주변지역에 생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연장사업은 지난해 12월에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은 제1차 인천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있는 노선으로, 시는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경제성(B/C 1.34)이 확보돼 2019년 제1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을 신청했으나 올해 4월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에서 사업의 추진시기 조정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미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인천시는 사업의 시급성을 보완해 지난 5월 2019년 제3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재신청했다. 이후 국토부 투자심사위원회 심의와 기재부 사전 설명 시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에 따른 신규 수송수요 증가와 지역주민의 안정적 주거 정착의 필요성 등을 강하게 제시함으로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하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착수해 2021년 상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 서구의 지역화폐 서로e음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구에 따르면 구는 올해 5월 지방소득세 사업소득분 특별징수액 25억3천900만원을 징수했다. 서로e음이 발행된 5월에는 9만1천여 명의 이용자가 지역에서 212억 원을 사용했다. 이는 전년 징수액 21억5천600만 원 대비 3억8천300만 원이 증가한 것으로 전년대비 17.7% 세수가, 4월 징수액에 비해서도 21.7%나 증가했다. 7월 말 기준으로는 24만6천여 명의 이용자가 1천659억원을 사용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사업소득 증대와 세수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구는 오는 27일 ‘서로e음 대토론회’를 개최해 각계각층(소상공인, 구민, 전문가, 구의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서로e음 시즌2’의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시즌2’는 사용자에게 혜택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혜택플러스 가맹점 추가 확보 ▲서구 우수상품관 구축 ▲기부기능 추가 ▲지역축제를 연계할 예정이다. 또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사용가능 가맹점 조정 ▲정책수당 연계 서로e음 발행 ▲지역경제효과 분석 ▲서로e음의 브랜드 이미지를 체계화 할 계획이다. 이재현 구청장은 “지역화폐 ‘서
인천 계양구의 대표 관광지인 ‘계양꽃마루’에서 가을꽃의 여왕 코스모스 단지를 오는 24일부터 개장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꽃을 테마로 한 계양꽃마루는 계양구를 꽃이 피는 마루로 형상화한 대단지의 꽃밭으로, 봄꽃인 유채꽃과 가을꽃인 코스모스로 연 2회 개장한다. 올해에는 가을 코스모스 감상을 위해 혼합코스모스와 황화코스모스 2종류 종자를 파종했다. 특히, 구는 지역에서 발생된 고사목 등을 재활용해 ▲뱃살측정 조형물 ▲곤충 및 동물 모양의 의자 ▲액자형 포토존 ▲전망형 포토존 등을 설치함으로써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공간을 배치했다. 또한 포토존 외에도 40여 종의 호박열매를 감상할 수 있는 호박터널(100m)과 흙길로 조성된 산책로(2㎞), 시골원두막 등도 설치돼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