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혹서기 인천항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무더위 시간대(오후 2시∼5시) 옥외작업 중지’를 전 건설현장에서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최근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등에 따른 비 예보에도 불구하고, 기록적 폭염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건설현장 근로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무더위 시간대 옥외작업 중지 시행온도를 기존 35℃로 낮춰 시행키로 했다. 앞서 공사는 폭염 위험단계를 4단계로 구분하고 단계별 대응에 나서는 것은 물론, 옥외작업 중지조건을 기존 심각(38℃)에서 경계(35℃)로 낮춰 무더위 시간대 작업을 중지하도록 전 건설현장에 전파했다. 공사 남봉현 사장은 “건강취약계층인 현장근로자들의 건강이 곧 공사의 건강이라는 생각으로, 폭염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여대생을 상대로 강도질을 하려다가 실패하자 훔친 자전거를 타고 50㎞ 이상을 도주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부평경찰서는 강도미수 혐의로 A(26)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2시 55분쯤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 인근에서 B(21)씨의 가방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혼자 귀가하던 B씨를 뒤따라가 범행을 시도했지만, B씨가 소리를 지르며 저항하자 훔친 자전거를 타고 달아났다. A씨는 인천에서 자전거를 타고 부천과 서울 영등포구를 거쳐 관악구 신림동까지 57㎞ 거리를 도주했다가 지난 3일 신림동 한 사우나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의 도주 경로를 추적하던 중 자전거전용도로와 좁은 골목을 주로 이용하는 사실을 파악하고 서울 지역 공공 대여 서비스인 ‘따릉이’ 자전거를 빌려 타고 A씨를 쫓기도 했다. A씨는 경찰에게 “특별한 직업과 거주지가 없다”며 “생활비를 벌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서울에서 훔친 자전거를 타고 인천에서 범행한 뒤 다시 그 자전거로 서울까지 도주했다”며 “좁은 길을 이용해 자전거를 타고 도주하는 피의자를 쫓기 위해 공공 자전거를 빌려 타고
인천 송도국제도시 사거리에서 승용차끼리 충돌해 1명이 부상했다. 인천연수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8시 21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인천송일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말리부 승용차와 투싼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말리부 승용차 운전자 A(31)씨가 손 부위에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투싼 승용차가 충격을 받고 왼쪽으로 넘어져 내부에 있던 운전자 B(58)씨와 동승자 등 2명이 자력으로 탈출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만 받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투싼 승용차가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하다가 중앙선 너머 반대편 차로에서 마주 오던 말리부 승용차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최근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 환자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하이퍼쿨™ 플러스 아이스조끼’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이퍼쿨™ 플러스 아이스조끼’는 물에 적시기만 해도 실외에서 최대 9도 까지 온도를 낮춰 시원해지는 폭염 예방 의류장비다. 이 제품은 미국 테크니쉬(Techniche)社 제품으로, ㈜세현글로비스가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여성인증기업인 에스티아와 국내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 태크니쉬社는 인체에 무해한, 가벼운 특수 직물을 이용한 아이스조끼와 스포츠 의류 등을 개발해 세계 유수의 스포츠 업계 및 미군 등에 공급 중인 첨단 기업이다. 이 제품은 증발식 냉감직물로, 수분을 안정적으로 저장하는 일방 증발을 강화시켜 확실한 냉감효과를 제공한다. 따라서 건설 현장이나 레저 등 여름철 야외 활동 중에, 마시던 물을 아이스조끼에 뿌려주기만 하면 수분이 간단히 보충돼 냉감 효과가 지속된다. 게다가 인체에 무해하며 손빨래나 세탁기 사용도 가능해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제품의 큰 장점이다. 에스티아 관계자는 “냉감조끼와 함께 ‘목 그늘 가리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2일간 인천국제공항 문화공원 일대에서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SKY FESTIVAL)’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은 글로벌 5대 공항으로 성장한 인천공항이 공항상주직원 및 여객과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개최해 왔다. 특히, 세계인을 사로잡은 K-POP 등 최정상급의 출연진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국내 및 해외관람객 3만여 명이 참여하는 글로벌 야외음악축제로 자리잡았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공항 한류 K-POP 콘서트 ▲고품격 크로스 오버 콘서트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 그리고 사회적 기업이 참가하는 SKY EXPO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인 SKY FUN FUN ▲폐자원을 활용한 UP-Cycling 페스티벌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이 참여하는 SKY Market ▲인천 청년예술가 등이 참여하는 SKY Busking까지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구본환 사장은 “대표적인 문화공항으로 알려진 인천공항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야외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한 스카이 페스티벌을 통해 국민들과 외국인 방문객들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드리고자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1일 섬세한 감성으로 고급스러운 포크음악을 들려주는 싱어송라이터 추가열이 소공연장에서 ‘커피콘서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추가열은 1986년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통기타 포크 팝 가수로 첫 데뷔해 오랜 무명시절을 거쳐 2002년 8월 자작곡인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로 정식 데뷔했다. 7080세대에서 인기를 누리는 가수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추가열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유하고 있는 만능엔터테이너 포크 가수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기타리스트 서창원, 퍼커셔니스트 김정균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자신의 히트곡 ‘소풍가는 인생’, ‘행복해요’외에 대표적인 리메이크곡인 ‘꿈에’, ‘베사메무초’ 등 다양한 포크 음악들을 연주하며, 대한민국 포크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콘서트를 선사한다. 2008년에 시작해 5만3천여 명의 관객들과 만나며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번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
인천 부평구는 오는 10일까지 부평구보건소에서 ‘부모와 함께하는 어린이 먹을거리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5세 이상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학부모 등 약 4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자립심을 길러주고 건강한 식습관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진행된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탄질라 나르바예바(Tanzila Narbayeva) 우즈베키스탄 국회 상원의장이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한국 방문에서 가장 먼저 인천을 찾은 방문단에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인 개발과 운영 및 투자유치 선진사례를 공유하고, 우즈베키스탄의 7개 경제특구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국가발전 추진사업에 인천의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국가다. 특히, 2016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취임 이후 대대적인 경제개혁, 개방정책을 통해 중앙아시아의 떠오르는 블루오션 교역 국가이다.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한국의 경제성장 모델, 특히 경제자유구역에 관심을 갖고, 우즈벡 국가발전 전략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코칸드 지역 등 7개 경제자유특구를 지정했고, 인천의 경제자유구역(IFEZ)을 롤모델로 삼기 위해 많은 주지사들이 다녀갔다. 인천시는 우즈베키스탄의 5개 주정부와 인천의 경제자유구역 경험 공유 및 상호협력을 골자로 한 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신북방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북방시장 주요국에 전략적 수출시장 확보를 위해 노력하
인천 서구는 최근 가칭 ‘구립 원당동 경로당’ 건립공사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재현 구청장 및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원을 비롯해 지역 단체장 및 주민,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원당동 경로당은 30번째 건립되는 구립 경로당으로 총사업비 6억9천만 원을 들여 대지면적 162㎡, 연면적 85㎡, 지상 1층 규모로 오는 12월 준공해 내년 3월 개소할 예정이다. 이재현 구청장은 “원당지역 빌라 및 주택 밀집지역 어르신들의 숙원사업이 이루어지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새로 지어질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여가·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편안한 쉼터가 되고 주민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구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더욱더 앞장서 서구를 어르신이 생활하기 편안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는 6일 수돗물 피해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금융(100억원) 지원 조건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수돗물 피해지역 소상공인들의 긴급 자금 운용 여건을 완화하기 위해 음식점 업종에 대해 연 1.45%대의 초저금리 융자를 지원한다. 당초 업체의 신용등급에 따라 5등급 이상의 경우 2천만원까지, 6급등 이하는 1천만원을 지원하던 것을 심사요건을 완화해 모든 업체에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지난 7월부터 수돗물 피해지역인 인천 서구, 강화군, 중구 영종 소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2천만원까지 총 100억원의 긴급 융자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조치로 수돗물 피해가 가장 큰 음식점 업종에 대해 기존 대출금리가 2.9%이던 것을 인천시에서 연 1.45%의 이자를 이차 보전하여 업체에서는 연 1%대의 초저금리 대출이 가능해져 금융 부담을 대폭 경감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긴급금융 지원조건 확대 조치를 통해 피해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정상화에 전력을 다하는 한편, 앞으로도 현장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