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자리에서 부하 여직원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으를 받는 40대 팀장급 회사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부평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인천 모 화장품업체 팀장급 회사원 A(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후 9시쯤 인천시 부평구 한 주점에서 회식하던 중 같은 팀 부하직원인 B(31·여)씨의 가슴을 만지고 허리를 팔로 안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성추행 피해를 본 지 10여일만인 이달 19일 오후 경찰에서 “팀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는데 그 동안 말하지 못했다”며 피해 사실을 진술했다. 당시 B씨가 부평서 동암지구대 앞을 서성이던 것을 본 경찰관은 그를 지구대 안으로 안내해 피해 진술을 듣고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와 당시 현장 목격자 등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해 구체적 범행 내용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모텔에서 10대 청소년들로부터 협박을 당했다는 30대 남성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인천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5시쯤 인천 한 모텔에 물고 있던 A(33)씨로부터 “10대 청소년 2명에게서 협박을 당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당일 채팅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10대 B양과 함께 모텔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씨는 “다른 남자 청소년 2명이 방에 들어와 둔기로 위협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방에 있던 A씨와 B양 등 청소년 3명을 인근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경찰은 A씨가 B양과 만나게 된 경위와 청소년들의 협박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입건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건 만남 여부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며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과 추가 조사 등을 거쳐 입건자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는 중앙부처의 도시재생 정책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과 도시재생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소규모 도시재생 M·C(Monitoring & Consulting)단을 구성하여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M·C단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공모에 선정되어 진행중인 사업에 대해 사업 진행과정 및 예산 집행사항 등을 모니터링해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또 소규모 도시재생 사업 추진 예정지역에 대해 사업 준비단계부터 체계적인 컨설팅을 바탕으로 사업계획 수립 및 개선방안 도출 등을 통해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강인모 재생정책과장은 “M·C단 운영을 통해 소규모 재생사업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진기반 강화를 통해 도시재생 사업의 적극적인 발굴 및 체계적인 사업관리와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주민이 주관이 되어 진행되는 질 높은 소규모 재생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대학생위원회는 지난 20일 인천계양경기장 1층 아비앙또 카페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권다안 위원회장은 “대학생이자 사회변혁의 주체인 청년으로서 미래세대를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사유하며 최선을 다하겠다” 며 지역 대학생 당원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대변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20대 대학생 당원 70여명이 참석했으며, 송영길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박성민 시의원, 윤환 계양구의회 의장, 김유순·조양희 구의원, 계양을 지역위원회 운영위원과 황경환 인천시당 대학생위원장 등이 자리해 대학생들의 활동을 응원하고 발대식을 축하했다. 발대식 이후 송영길 의원과 함께한 간담회에서는 청년 주거문제와 청년 취업 및 창업 문제를 청년들의 관점에서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 의원은 “대학생위원회의 활동이 활성화되어 앞으로 구체화될 계양 테크노밸리의 청년스타트업 창업과 취업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대안을 통해 대학생 위원들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7월 촬영한 IFEZ 전 지역의 항공-VR 자료를 인터넷(http://3dgis.ifez.go.kr)를 통해 22일부터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고 밝혔다. 또 인천경제청(G타워) 1층 로비를 방문하면 IFEZ의 현재와 과거 10년 동안의 항공-VR(가상현실) 자료를 VR 기기 2대를 이용해 3차원 입체자료를 볼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G타워를 찾은 시민 등 방문객들이 IFEZ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이달 촬영한 최신 항공파노라마 영상을 파노라마 실감영상으로 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 영종국제도시의 3개 지구에 대해 VR 기기 2대를 이용, 현장감 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IFEZ 항공-VR 자료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구축해 시민들에게 웹서비스 등을 제공함으로써 IFEZ의 발전상을 한눈에 모니터링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신의 영상을 이용, 입체적인 투자유치와 홍보업무에도 널리 이용되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웹(Web)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http://3dgis.ifez.go.kr)의 항공-VR를 통해서도 IFEZ의 변화 발전하는 모습을 전 세계 어디에서나 PC 및 모바일기기(헨드
제주도에 취업한 학생들이 필수 출석 일수를 채우지 않았는데도 학점을 준 경인여대 교수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인천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업무방해 혐의로 A 교수 등 경인여대 모 학과 소속 교수 3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A 교수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초까지 이 학교 학사학위 전공 심화과정에 등록한 학생 3명이 제주도에 있는 회사에 다니며 수업 참여 일수를 채우지 않았는데도 부당하게 학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해당 학과 전임 학과장이었던 A 교수는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학사학위 전공심화 과정을 홍보하면서 등록한 학생에게 중간·기말 시험을 치르고 보고서를 체출하면 출석하지 않아도 학점을 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1월 새로 학과장을 맡은 다른 교수가 일부 학생으로부터 받은 성적 처리 관련 민원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인여대 측은 교무처와 학사학위센터를 통해 문제를 파악하고 자체 감사를 벌였으며 이들을 모두 징계위원회에 회부한 상태이며 검찰 기소여부와 재판 선고 결과에 따라 최종 징계 처분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결과 이들 교수를 모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
인천 소방본부는 올해 상반기 ‘2단계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7천893개소 중 5천726개소에 대한 불량사항을 적발하고 중대 위반사항 105건에 대한 행정처분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인천소방본부는 지난해 7월부터 1단계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했으며, 올해 2단계 조사에서는 대상 1만5천210개소 중 52%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아울러 이달부터 실시하는 하반기 조사에서는 공장·학교·복합건축물 등을 시작으로 올 12월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 화재안전특별조사는 근린생활시설, 복합건축물, 공장 등 화재위험이 높은 건축물을 대상 건축·소방·전기·가스분야에 대해 조사하며, 각 분야 전문가와 보조요원으로 총 32개반 118명의 합동조사반으로 구성됐다. 조사 주요내용은 건축, 전기 등 화재안전과 관련 있는 모든 분야로 총 6개 파트, 270개 항목에 달한다.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은 “화재안전특별조사는 범국가적 사업으로 남은 하반기에도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세밀하고 종합적인 특별조사를 실시해 소방안전 취약요인을 제거하고 대형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환경부와 인천시·서울시·경기도가 지난 19일 쓰레기 대체매립지 확보 방안을 놓고 회의를 개최했지만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이들 기관은 쓰레기 대체매립지 유치 공모 방식과 대체매립지 유치 지역 인센티브 분담률을 놓고 논의를 펼쳤다. 수도권 3개 시·도는 환경부가 대체매립지 조성을 위해 3개 시·도와 함께 공동 주체기관으로 매립지 유치 지역 공모에도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환경부는 폐기물 처리 업무는 지방사무에 속한다며 공동 주관하는 방안에 난색했다. 또 재정 지원, 사전 토론회 참여 등 공모에 실질적인 지원은 할 수 있어도 3개 시·도와 공동 참여 형식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유치지역에 대한 ‘인센티브 분담 비율’에 대한 이견도 좁혀지지 않았다. 수도권 3개 시·도는 쓰레기 대체매립지의 경우 주민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에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유치 지역에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는 대체매립지 조성사업비의 20%인 2천500억 원을 유치 지역 지급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수도권 3개 시·도는 이날 회의에서 2천500억원 중 절반 이상을 국가가 부담하고 나머지는 3개 시·도가 분담하는 방안
유정복(사진) 전 인천시장이 8개월간의 미국 유학을 마치고 21일 조기 귀국했다. 유 전 시장은 지난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11월까지 예정됐던 조지워싱턴대학에서의 연구 일정을 조기에 정리하고 귀국해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진지한 고민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워싱턴에서의 생활은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보다 넓은 시야로 세상을 이해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오늘의 대한민국 현실을 지켜보면서 한시도 마음 편히 지낼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그가 귀국 후 내년 4월 총선을 겨냥한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유 전 시장 측 관계자는 “정해진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전했다. 현재 유 전 시장은 인천 남동구갑 출마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이곳은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해 지방선거 당선 전까지 6년간 국회의원을 지낸 곳이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박 시장에게 패배한 유 전 시장은 만약 남동구갑 총선에서 승리한다면 박 시장의 정치 고향에서 간접적인 설욕에 성공하게 되는 셈이다. 남동구갑
인천 계양구가 작전동 및 효성동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한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1일 구에 따르면 오는 2022년 5월 개관 목표인 ‘작전·효성권역 청소년문화의 집’이 효성1구역주택재개발정비지역 내 건립될 예정이다. 청소년 문화의집은 연면적 4천㎡ 규모로 계획 중이며, 올해 3월 인천시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았다. 이번 사업에는 총 106억원의 건축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구는 사업비 확보를 위해 인천시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박형우 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이번 청소년문화의집 건립은 그간 구가 각종 행정절차 진행 등의 노력으로 본격 추진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의집이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선용과 정서함양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인 만큼 시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