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오는 15일부터 SK인천석유화학, 포스코건설과 함께 인천지역 청년들의 취업활성화를 위한 체험형 일경험 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지역 우수기업이 청년들에게 자신의 전공과 관련해 직무를 실제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중부노동청은 인천지역 대학교(인하대, 인천대, 조지메이슨대) 재학생 중 우수인재(22명)를 모집해 SK인천석유화학, 포스코건설의 설비부서, 기술관리부서, 설계견적부서, 인사부서, 경영혁신부서 등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부서에 각 배치 돼 기초적인 업무수행 및 실습, 부여과제 수행/발표, 현장견학 등 4주 동안 진행된다. 정민오 청장은 “이번 일경험 사업은 지역 청년들이 취업 전 직무체험을 통해 조기 진로준비와 입직기간을 단축하는 등 노동시장으로의 원활한 진입을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 청년들의 취업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청년들에게 일경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 기업들과 함께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3월부터 미취업 청년들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1분기 인천지역 청년층 경제활동참가율(52.7%)과 고용률(48.1%)은 전국 각 47.5%, 42.9%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 결과는 인천 내에서의 청년고용이 증가하며 취업을 위해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중부노동청은 청년층의 취업준비 비용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의, 만 18~34세 청년 중 졸업·중퇴 후 2년 이내인 미취업자(생애 1회 지원)이며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지원한다. 단, 지원 중 취업 시 지원을 중단하고 취업 후 3개월 근속 시 취업성공금(5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자는 온라인 청년센터(youthcenter.go.kr)로 신청가능하며, 선정된 이후에는 고용센터에서 주관하는 예비교육에 필수로 참석해야 하며 매월 구직활동 보고서 확인 후 현금화가 불가한 클린카드로 지급하여 청년의 실질적인 구직활동을 돕는다. 정민오 중부노동청장은 “청년층의 취업준비활동 비용을 실질적으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항공 MRO 사업 및 공항경제권 추진에 탄력이 붙을 예정이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관석 의원(민주당, 남동을)에 따르면 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국제공항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소위에서 통과됐다. 이날 통과된 ‘인천국제공항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목적사업을 추가하는 내용이다. 추가되는 목적사업으로는 ▲항공기정비업 유치 및 항공기 정비단지 조성을 위한 지원사업 ▲주변지역 개발사업 ▲항공기취급업 ▲교육훈련사업 지원 ▲항행안전시설 관리·운영 등이다. 인천국제공항과 항공산업의 발전으로 공항의 안정적 운영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기관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수행해야 할 사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현행 공사법상 불명확한 사업범위로 인해 사업수행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항공운송사업을 지원하는 항공정비산업의 경우 국내 LCC 항공기의 정비를 지원할 수 있는 전문 MRO 업체와 기술력부족으로 상당수의 정비물량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지만, 인천공항공사의 역할은 미비했다. 또한 공항구역 외 지역의 경우 기 개발된 시설과 연계된 개발이 어려운 상황이다. 향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개정
10일 오전 2시 35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한 사거리에서 니로 승용차와 택시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가 인근 가로등을 들이받으면서 택시기사 A(49)씨와 승객 B(48)씨가 각각 허리와 팔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승용차 운전자 C(44)씨와 동승자 등 2명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승용차는 인천시 미추홀구 신기시장에서 문학경기장 방향으로 좌회전을, 택시는 주안역에서 신기시장 방향으로 직진을 하다가 교차로 한 가운데서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C씨가 신호를 위반하고 좌회전을 하다가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부평구는 최근 부평남부체육센터 신축에 대한 설계공모 심사를 개최하고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최우수작은 상지건축사사무소의 ‘그린나래 - 자연이 그린 아름다운 날개’다. 이 작품은 주민의 편의성과 각 스포츠 종목 기능별 동선의 분리가 잘 구현됐으며, 주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형태로 환경친화적 제로에너지 건축물 실현을 위한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정규기자 ljk@
부평구의회 마경남 의원은 9일 폐소화기를 대형폐기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한 공로로 인천부평소방서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앞서 마 의원은 소방시설 관련법규 개정으로 소화기의 내용연수가 10년으로 지정되면서 지역 내 폐소화기 처리에 대한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 지난 3월 대형폐기물 품목에 소화기를 명시해 폐기물스티커를 판매 할 수 있는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개정된 조례가 적용되면 소량의 소화기를 폐기할 경우 업체에 택배를 보내거나 비공식적으로 소방서를 방문해서 소화기를 처리하는 불편한 점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정규기자 ljk@
미얀마 천연자원환경부 옹원(Ohn Winn) 장관 일행이 지난 8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에 방문했다. 방문단은 수도권매립지 내 수처리장, 50㎿ 매립가스발전소, 2·3매립장, 드림파크CC 등을 둘러본 뒤 위생매립장 운영과 폐기물 자원화 및 에너지화 사업, 매립장 사후관리 기술에 대해 호평했다./이정규기자 ljk@
공사현장에서 작업팀장 등에게 둔기를 휘두르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을 폭행한 3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특수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중국인 A(37)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쯤 인천 부평구 부개동 한 공사장에서 중국인 작업팀장 B(44)씨 등 동료 근로자 3명에게 둔기를 휘두른 혐의다.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C경위 등 경찰관 2명의 어깨 등을 발로 찬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제압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수년 전 한국에 입국해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최근 해당 공사현장에서 일하기 시작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일을 그만두라고 해 공사장에 있던 둔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둔기를 휘두르고 폭행했으나 작업팀장 등 근로자와 출동 경찰관이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며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구체적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우리 해역을 침범한 뒤 도주한 혐의(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중국어선을 나포했다고 9일 밝혔다. 80t급 철선인 이 중국어선은 이날 오전 5시 50분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서방 70㎞ 해상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7㎞가량 침범한 뒤 해경이 정선 명령을 거부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나포 당시 중국인 선원들은 해경 단속을 방해하기 위해 어선 주위에 쇠창살을 설치했으며 조타실 문에는 이중 철판을 덧대어 놓은 상태였다. 해경 대원들은 쇠창살을 제거한 뒤 단속 장비인 ‘메탈 원형 톱’을 이용해 기관실 문을 열고 엔진을 정지시켰으며 곧바로 조타실 문도 개방해 중국 선원들을 붙잡았다. 해경은 선장 등 중국인 선원 6명을 서해5도 특별경비단 전용부두로 압송해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서해5도 특별경비단은 지난 1월부터 이달 현재까지 서해 NLL 해상에서 불법 중국어선 12척을 나포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9일 오후 2시 41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정차 중이던 사설 태권도학원 스타렉스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승합차는 앞에 정차 중이던 사설 영어학원의 24인승 버스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A(4)군과 B(23)씨 등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영어학원 버스에는 운전자와 초등생 등 승객 6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사고 당시 학원 승합차와 버스는 원생을 태우려고 편도 4차로 도로의 교통섬 인근에 정차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시내버스 기사가 우회전하던 중 정차 중인 승합차를 제대로 못 보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