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인구 천 만 시대라는 말에 걸맞게 ‘대한민국은 강아지천국’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연일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인프라 또한 부족하다는 지적도 줄 곧 제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주)레토가 반려동물과의 일상 속의 불편함을 해소할 모바일 플랫폼을 선보여 화제다. ‘펫인’ 어플은 이름처럼 반려동물(pet)과 사람(人)을 이어주는 서비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펫인은 연일 걱정되는 미세먼지와 날씨 정보를 반려동물에게 최적화하여 보여주며, 산책을 기록하고 관리 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다. 또한 사회적으로 부족한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업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펫인 플레이스 기능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반려인들의 가장 큰 고민인 날씨·산책·외출에 대한 통합정보를 얻을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펫인 안은솔 서비스팀장은 “사실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가장 많이 하는 걱정은 사소한 것들이다. 미세먼지가 나쁜 날 산책을 해도 괜찮을까? 강아지를 데리고 편하게 식사할 만한 장소가 없을까? 매일 똑같은 산책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10대 여학생을 협박해 인분을 먹게하고 신체사진 등을 찍어보내도록 한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협박 등 혐의로 대학생 A(1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해외에 체류 중인 10대 B양에게 인분을 먹는 사진을 찍어 보내도록 하고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신체사진 등을 찍어 전송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A씨는 온라인게임 중 알게 된 B양에게 이긴 쪽의 요구를 따르는 ‘노예게임’을 제안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B양은 사진 유포에 대한 우려로 A씨의 지시를 따르다가 다른 요구가 계속 되자 지난 1월 그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신체사진을 찍어 보내도록 하는 행위 등을 인정했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는 1년 전 기부채납 받은 방송통신시설에 입주하기로 한 방송사가 금융지원 등의 요구로 입주가 불투명해지자 방송사를 공개 모집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4월 계양구 용종동에 준공된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의 방송통신시설에 입주할 예정이었던 방송사 OBS와의 협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방송통신시설은 시가 민간업체 소유 계양구 여객자동차터미널 부지에 주상복합건축물을 짓게 해주고 개발이익 환수 차원에서 기부채납받은 것이다. 시는 지난 2013년 7월 민간업체인 금아산업과 방송통신시설 기부채납 등 내용이 담긴 건설협약을 맺었다. 이 업체는 329억원을 들여 전체 연면적 1만5천562㎡ 규모로 공개홀과 스튜디오 등을 포함한 방송통신시설을 지었다. 방송통신시설은 지난해 4월 준공됐고, 5월에는 민간업체에서 인천시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당초 시는 해당 시설에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지역 방송국인 OBS 본사를 유치할 계획이었다. 이에 방송통신시설 건립협약 체결 전인 2013년 4월, OBS와 본사 이전과 관련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입주 협의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OBS 측이 사옥 이전비용 금융지원 등 시가 수용하기 어려운 조건
고등학생 시절 주택에 침입해 중년여성을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18년 만에 유전자(DNA) 대조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강도강간 혐의로 A(33)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1년 6월 2일 오후 3시쯤 인천시 한 주택에 침입해 중년여성 B씨를 성폭행한 뒤 현금 5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만 17살이던 A씨는 모 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 신분이었으나 당시 경찰은 용의자의 DNA를 확보해 수사를 벌였지만 결국 범인을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A씨는 2003년 이후 강도상해 등 각종 범죄를 저질러 수차례 구속과 석방을 반복했고 지난해 10월 마지막으로 출소했다. 경찰은 주기적으로 흉악범의 DNA 대조 작업을 벌이는 대검찰청으로부터 지난달 25일 '2001년 강도강간 사건' 용의자와 일치하는 DNA가 있다는 통보를 받고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을 저지를 당시 강도강간죄의 공소시효는 10년이었지만 2010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등이 제정되면서 DNA가 확보된 성범죄의 공소시효는 10년이 더 연장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qu
인천항만공사는 오는 26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이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서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터미널은 인천항만공사가 2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7천364㎡로 건립됐다. 수도권 최초의 크루즈 전용 터미널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22만5천t급 크루즈선을 수용할 수 있는 430m 길이 부두를 갖췄다. 국내에는 부산 북항(22만t급), 서귀포 강정항(15만t급), 제주항(15만t급), 속초항(10만t급) 등지에 크루즈 전용부두가 있다. 개장일 열리는 기념식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남춘 인천시장 등이 참석해 터미널 개장과 크루즈선 첫 출항을 축하할 예정이다. 11만4천t급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는 승객 2천800명과 승무원 1천100명을 태우고 5박6일 일정으로 인천 크루즈터미널을 출발해 중국 상하이, 일본 후쿠오카를 기항한 뒤 부산으로 복귀한다. 개장 기념식과 크루즈 출항에 이어 ‘인천 송도 크루즈 불꽃축제’도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그리고 거미, 홍진영, 디크런치, 드림캐쳐 등의 축하공연과 LED 조명을 활용한 조명쇼가 펼쳐진다. 또 ‘능허대의 바람, 새로운 길을 열다’를 주제로 불꽃공연이 송도국제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자체 개발한 기술로 만든 응축수 제거장치를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응축수 제거장치는 배관을 따라 습도가 높은 매립가스가 이송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액체인 응축수를 제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장치를 활용하면 배관 내에 고인 응축수를 제거하지 못해 이송배관을 새로 설치하는 불편함을 없앨 수 있다. 공사는 최근 응축수 제거장치 40개를 폐기물 매립을 마친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 일부 블록에 설치했다. 공사 관계자는 “응축수 제거장치는 6개월간 현장시험을 거쳐 제2매립장과 매립이 진행 중인 제3-1매립장으로 해당 장치를 확대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는 17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장애인지원 관련 단체장들이 모여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와 관련해 체육시설이용 확대방안 및 장애 특성에 따른 생활체육 지도자 확보 방안 등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정규기자 ljk@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 17일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자선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선마라톤은 한국뉴욕주립대 학생 1명이 참가할 때마다 1만원을 매칭 방식으로 기부하며, 교수와 교직원은 참가비로 1만 원을 직접 기부한다. 기부금은 루게릭병 전문병원 건립 활동을 벌이는 승일희망재단에 기부된다./이정규기자 ljk@
인천시가 신규 대체매립지 조성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대체매립지 조성사업은 환경부를 비롯한 범정부 차원에서 이뤄져야 하며, 대체매립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경주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방폐장) 사업추진 때 특별법 제정 및 사업비의 18%인 3천억원을 정부 특별지원금으로 지원한 사례를 예를 들며, 대체매립지 사업도 사업비의 20%를 특별지원금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대체매립지 조성사업의 사업비가 1조2천58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대체매립지 지역을 위한 특별지원금 규모는 약 2천500억원 이상이 된다. 시는 이같은 수준의 지원이 없다면 수도권 내 어느 지자체도 쓰레기 대체매립지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 시는 대체매립지가 서울·인천·경기 주민 2천500만명의 생활 폐기물뿐 아니라 건설·사업장 폐기물을 최종 처리하는 광역 폐기물 처리시설이라며, 환경부 주도로 대체매립지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구 백석동에 위치한 현재 매립지는 202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는 17일 희망동산에서 소아암 완치의 꿈 담은 ‘제18회 희망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소아암 어린이 가족 100여 명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타임캡슐 매설, 에너지파크 관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