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30대 남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40대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44)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원룸에서 B(30)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도주했다가 사흘 만인 27일 오후 늦게 미추홀구 주안동 자택 인근에서 잠복 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당일 새벽 시간대 간석동 일대 유흥가에서 B씨와 처음 만나 유흥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신 뒤 B씨 원룸에 함께 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술을 마시면 폭력적으로 변하는 성향이 있다"면서도 "편의점에서 술을 사 B씨 원룸에 함께 갔는데 이후 왜 살해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그는 범행 후 B씨의 휴대전화·노트북·신용카드 등을 훔쳐 달아났으며 노트북은 팔고 신용카드로 택시비 등을 결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26일 오후 7시 44분쯤 B씨 원룸 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 "추운 날씨인데도 건너편 원룸 창문이 계속 열려있다"며 "창문 틈으로
정부가 앞으로 고용보험 미 가입 근로자도 직업훈련에 필요한 국비훈련비를 지원한다. 중부고용노동청은 이달부터 재직자 중 고용보험 미 가입 근로자를 대상으로 근로자 내일배움카드를 발급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근로자 내일배움카드는 중소기업 재직자, 비정규직 중 고용보험가입자만 지원해, 고용보험 미가입자의 경우 취업에 필요한 직업훈련을 자비 부담으로만 할 수 있었다. 이에 중부노동청은 고용보험 가입여부와 관계 없이 근로자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3월 부터 고용노동부제작 동영상 및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지역 훈련기관 협의회도 훈련수료생의 고용보험 미가입 사업장 취업 시 카드발급 신청을 적극 권장하고, 훈련기관 협력사업체를 통해 고용보험 미 가입 근로자들에게 원하는 시기에 카드발급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나서기로 협의했다. 또한, 고용보험 미가입자들의 재직 확인이 어려운 여건을 감안 근로계약서나 급여이체내역 등으로 근로자성 여부가 확인되면 즉시 카드발급을 하기로 하였다. 다만 근로자성이 부인되는 가사도우미, 가족간병인, 방문판매인, 아이돌보미, 자영업자, 보험설계사 및 특수형태근로자 등은 지원대상 에서 제외된다. 내일배움카드는 발급일로부
신공항하이웨이는 3월 한달 동안 봄맞이 깨끗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인천공항고속도로 환경정비작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는 교통안전경영을 목표로 사망자 ‘제로’를 달성했으며, 교통사고도 대폭 감소해 봄철 향락객들이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정차로 위반 및 적재불량 차량을 실시간 영상 촬영하고, 경찰청과 함께 교통법규 위반차량을 단속해 사전에 교통법규를 위반하지 않도록 유도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고지영 신공항하이웨이(주) 대표는 “오는 3월 봄을 맞아 수도권의 명소인 영종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천공항에서 양질의 신규 일자리 5천500개를 창출하는 등 인천공항 상주기업들의 고용상황이 크게 개선됐다.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상주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일자리 창출 실적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상주직원은 7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규로 창출된 일자리는 분야별로 ▲항공사 1천633명 ▲지상조업 및 정비 1천326명 ▲공항운영 826명 ▲숙박 및 위락시설 780명 ▲물류업체 652명 ▲상업시설 277명 등이다. 공사는 ▲항공수요의 가파른 증가 ▲제2여객터미널의 성공적 오픈 ▲공항복합도시 개발 본격화 등이 고용상황의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인천공항의 국제여객은 6천768만 명으로 2017년 대비 10% 가량 가파르게 증가해 인천공항 상주기업들의 고용창출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해 1월18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성공적으로 개장하면서 항공사, 지상조업 및 정비, 공항운영, 상업시설 분야의 일자리가 크게 증가했다. 또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 오픈 등 공항복합도시(Airport City)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숙박 및 위락시설 등에서도 신규 고용창출이 활성화됐다. 공사는 2019년에도 지속적인
인천시는 박남춘 인천시장이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유럽 순방길에 오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유럽 순방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로테르담, 독일 함부르크, 핀란드 헬싱키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박 시장은 이번 순방에서 도시균형발전 사업 등 주요 핵심시책 추진전략에 대한 선진 사례와 국제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한다. 먼저 암스테르담에서는 항만과 산업시설의 재생사례를 살피고 트램을 비롯한 거점교통시설 등의 도입을 폭넓게 모색한다. 그리고 폐조선소부지의 문화적 항만재생과 점진적 산업유산 재생을 기획한 시민활동가들을 만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한다. 특히 로테르담에서는 인천내항 마스터플랜 수립에 참여한 KCAP Architect&Planners사와 도시재생의 글로벌 트렌드 공유와 인천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디자인 자문 등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또 전통시장 현대화의 대표적인 성공사례인 마켓홀을 방문해 성공요인을 분석하고 적용가능성을 검토한다. 이어 아베드 어부탈렙(Ahmed Aboutaleb) 로테르담 시장을 만나 항만과 물류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상호 협력의 물꼬를 틀 계획이다. 함부르크에서는 하펜시티(Hafenci ty) 개발공사를 방문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은 최근 ‘2019년 정기총회 및 재단 후원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신임 성낙경 후원회장은 “지난 4년 동안 후원회를 잘 이끌어오신 최도현 회장님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부평구문화재단 후원회의 제2의 활성기를 맞을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는 오는 3월 한달 동안 부평 발전과 현안사항 등 정책 제안을 수렴하기 위한 ‘부평 미래발전 정책 제안 공모’를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제안 공모는 부평의 새로운 10년을 만들 수 있는 정책이면 무엇이든지 가능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관광 ▲주민 체감형 생활 밀착 정책 ▲인구 및 청년 정책 ▲재해·재난 ▲도시환경 인프라 확충 ▲도시재생 뉴딜 소규모 재생사업 ▲주차장 부족 ▲굴포천 복원 ▲3보급단 활용 방안 등 모든 제안을 신청 받는다. 구는 우수 정책에 최우수 150만 원(1건), 우수 50만 원(2건), 장려 30만 원(2건), 노력상 5만 원(6건)을 시상할 계획이다. 또 공모를 통해 모아진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구청장과 부평 비전 2020위원회가 함께 검토해 향후 보고서로 공개한다. 응모 방법은 3월 1일부터 부평구 홈페이지(www.icbp.go.kr)의 ‘부평 정책제안 톡톡’에 직접 신청하거나, 우편, 이메일(kimberly1@korea.kr), 방문 제출도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정책 수립과 결정 과정에서 구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참여를 유도해 ‘구민이 만드는 부평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서구문화재단이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구립합창단 지휘자와 풍물단 예술감독을 새롭게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구립합창단의 신임 지휘자는 국립합창단 부지휘자를 역임한 이준재 지휘자며, 서구립풍물단 신임 예술감독으로는 2014년 대한민국창조신지식인대상 전통예술부문에서 수상한 김정태 예술감독이 각각 위촉됐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더불어함께새희망은 27일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맑은공기드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주거 및 생활공간의 환경정화 여건이 어려운 지역 취약계층에게 맑은공기드림(실내공기정화)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서부경찰서 청라지구대는 최근 청라1동 행복복지센터에서 지역 공동주택 아파트 관리소장 약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과 함께하는 치안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디지털 도어락 침입절도 사례 및 예방 방법, 전화금융사기 예방 방법 및 대처 요령 등 주요 경찰당면 추진업무 등을 공유하고,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공동체 치안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신황권 청라지구대장은 “앞으로도 치안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치안체감안전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한 지역치안 운영을 위해 민·경이 공동체치안 활성화에 든든한 협력자로서 공동의 노력을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