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섬 관광지인 중구 무의도~잠진도를 잇는 연도교 개통을 앞두고 섬 내 교통 혼잡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7일 인천연구원에 연구용역 보고에 따르면, 내년 4월 무의도∼잠진도 연도교가 개통할 경우 무의도를 찾는 차량이 8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통계를 보면 무의도에 입도한 차량은 지난해 기준으로 하루 평균 282대였다. 주로 등산철과 해수욕철인 5·8·10월에 섬을 찾은 차량이 최소 2만5천여 대에서 최대 3만6천여 대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교량이 개통할 내년에는 무의도를 찾는 차량이 하루 2천267대로 8배 이상 늘고 2021년과 2026년에는 2천300대를 넘기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도 무의도를 찾는 차량은 2014년 8만4천393대, 2015년 9만4천60대, 2016년 10만1천370대, 2017년 10만2천645대로 매년 증가 추세다. 입도한 승객도 2014년 40만5천744명, 2015년 37만782명, 2016년 41만9천980명, 2017년 42만1천378명으로 연평균 40만4천471명에 달했다. 지난해 인천 강화도 본섬과 연륙교로 이어진 석모도가 심각한 교통 혼잡과 주차난에 시달
인천지방경찰청은 최근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에 대한 상담·모니터링 등 사후관리 업무에 대한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장 등 9개 가정폭력 전문상담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그간 가정폭력 발생 가정의 사후관리에 대해 경찰과 전문상담기관의 역할이 중복 돼 재정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협약 체결로 내년 1월 1일부터 가정폭력 전문상담기관으로 이관됨에 따라, 전문적이고 세심한 상담과 함께 사회복지서비스·법률상담 등 통합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쉽게 받을 수 있게 됐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동구는 ‘인천형 저층주거지 도시재생사업’ 공모사업에 공모한 ‘더불어 마을 금창동 쇠뿔고개’가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지난 4월부터 ‘더불어 마을’ 공모사업의 준비단계로 금창동 희망지 사업지를 선정하고 총괄계획가·마을활동가와 주민들이 함께 ▲공동체 형성 ▲마을의제 발굴 ▲도시재생 선진지 답사 ▲소규모 환경개선 사업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 재생사업을 진행해왔다. 이에 주민과 함께 추진한 이같은 노력으로 ‘금창동 쇠뿔고개 마을’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40억을 지원 받게 됐다. 구는 앞으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도록 통학로를 정비하고, 주민생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공동이용시설 및 공동 작업장 건립, 빈집 정비, 그리고 범죄예방 CCTV와 안전조명, SOS안심벨 설치로 안전한 마을 만들기 등 주민들의 정주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는 최근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2018년도 부평구 도시재생 결과 공유회 아듀2018’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의 진행 과정을 담은 사진과 영상 기록 전시 등 주민들과 공유하고, 내년 마을활동가 양성을 위한 ‘부평구 도시재생대학’ 등의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구 운서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대한적십자사인천지사에 2019년 적십자 특별회비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최미자 운서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우리 모두가 동참해 따듯한 정을 나누는 계기가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옹진군은 해양수산부의 ‘2019년 어촌뉴딜 300사업’에서 북도면 야달항, 대청면 답동항, 자월면 대(소)이작항이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로 인해 군은 2020년까지 320억 원(국비 224억, 지방비 96억)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2022년까지 전국 300여개 소규모 항·포구의 현대화를 통해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사업이다. 앞서, 군은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계획에 따라 신속히 실무TF팀을 구성·운영하고 사업대상지 어촌계 등 주민의견 수렴과 시, 인천관광공사, 전문가 자문 등 선택과 집중의 과정을 거쳐 10월 4개소를 공모대상 사업으로 신청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야달항은 무인도 체험관광개발, 답동항은 자연생태 탐조관광개발, 대(소)이작항은 마리나 해양레저 관광개발을 주제로 특화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군은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에는 선정된 3개항과 함께 소야리항을 포함해 어항기반시설 확충에 우선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열악한 도서지역 어촌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목적으로 시행하는 어촌뉴딜 300사업의 취지를 감안해 주민이 의사결정 과정부터 사업완료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천 서구가 ‘올해의 공무원’에 6명이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올해의 공무원은 구가 공약·핵심프로젝트·중대 현안사업 등에서 참신한 기획과 탁월한 주도성을 발휘한 해 구의 비전을 실현한 공무원을 발굴·표창하는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강미애 홍보팀장은 전략적인 홍보로 서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구 비전실현에 크게 기여했다. 김현숙 도시계획팀장은 구의 현안사업인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당시 적극적으로 주민 및 토지소유주와의 갈등을 해결해 16년 만에 착공하는 성과를 냈다. 건설과 정종옥 주무관은 수해피해 예방을 위한 ‘우수저류시설’ 설치를 위해 행정안전부에 지속적으로 실태를 보고해 신규 사업지구로 선정돼 총사업비 266억중 국비 133억, 시비 67억을 확보 하는 등 구 재정증대에 기여했다. 아동청소년과 홍선화 주무관은 아동권리 교육시스템 구축, 아동친화도시 행정시스템 운영으로 구의 교육혁신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건축과 오광남 주무관은 건축분야의 민간전문가를 참여시키는 ‘서구 총괄건축가’제도를 도입하고, 화재 및 지진에 대한 건축위원회 심의
대한예수교장로회 계산교회는 최근 ‘희망2019 따뜻한사랑나누기 캠페인’에 동참해 성금 500만 원을 계양구에 기탁했다. 계산교회는 2013년부터 매년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 전달된 성금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이사장 지시로 수십억원을 불법 대출을 해주거나 대출 연체 이자를 받지 않은 인천의 한 신협 직원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인천 모 신협 직원 A(43·여)씨 등 5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4년 12월 해당 신협이 내부 규정에 맞지 않게 53억원가량을 6명에게 집단 대출하는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3∼2017년 신협 이사장 B(60·남)씨가 지인인 건설업자에게 토지를 담보로 29억원을 대출해준 뒤 연체 이자 20억원가량을 받지 않는 과정에도 동조한 혐의를 받는다. 이사장의 지시로 이들은 대출 서류를 허위로 꾸미고 상급자가 내려보낸 서류에 문제가 있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바로 잡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서 이들은 "대출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를 했으나 이사장이 '내가 책임지겠다'고 해 어쩔 수 없이 지시에 따랐다"고 진술했다. 앞서 경찰은 이사장 B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신협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왔다. 해당 신협 조합원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들이
크리스마스에 상가 건물 화장실에 불을 지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5일 오후 9시 47분쯤 인천시 중구 한 상가 건물 1층 남녀 화장실에 들어가 라이터로 휴지 걸이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노래방 등을 찾은 시민 11명이 밖으로 대피했다. 이 불로 변기 일부와 휴지 걸이가 타 소방서 추산 2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건물 경비원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4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평소 간질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A씨는 “신내림을 받아서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