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11일 지역 중소기업 제품 사용 활성화를 위해 도성훈 교육감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8명은 지역 중소기업 협동조합의 경영애로를 도 교육감에게 건의했다. 유해준 인천사진앨범인쇄조합 이사장은 학교 졸업앨범 제작에 관한 심의일정을 2월로 앞당겨줄 것을 요청했다. 윤성국 인천공예조합 이사장은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창의성 증진에 도움이 되는 공예를 방과후 교육 과목으로 신설하고, 이를 위한 프로그램 등의 개발 등의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박미설 인천가구조합 이사장은 타 교육청에서 추진하는 가구 입찰 시 지역 업체 제품을 우선 구매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도성훈 교육감은 “이날 도출된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인천의 우수 중소기업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현배 중기중앙회 인천회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애로 해소를 위한 소통의 기회가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위탁운영사업을 수주한 ‘쿠웨이트 제4터미널 그랜드 오픈 행사’를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을 비롯해 쉐이크 살만 알 사바 쿠웨이트 민간항공청장, 만수르 알라와디 쿠웨이트 행정내무부 차관, 요세프 알자심 쿠웨이트 항공 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쿠웨이트국제공항은 쿠웨이트 정부 지분 100%의 국영공항으로 지난해 1천200만 명의 여객을 처리한 중동의 대표 공항이다. 인천공항공사는 계약체결시점인 지난 5월부터 ▲시험운영 ▲터미널운영 ▲시설 유지·보수 등 공사의 분야별 전문가 30여 명을 파견하고, 공사 내 해외사업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T/F팀을 신설해 현지 과업수행을 지원하는 등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의 성공적인 개장을 위해 인천공항이 보유한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왔다. 지난 10월부터는 현장 운영조직을 두 배 이상 늘리고, 24시간 가동되는 공항운영센터(Airport Operation Center;AOC)를 구축하는 등 제4터미널의 본격 운영에 대비해 현장중심의 24시간 무중단 공항운영체계를 완성했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의 성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10일 ‘2018년도 제2차 동반성장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7년째인 동반성장협의회는 공사 간부들과 협력사 대표들이 모여 실효성 있는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연 2회 개최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공사의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고, 부당한 갑을관계 근절 대책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례적으로 신입사원들이 회의에 참석해 협력사 응대 비즈니스 매너 교육을 받고 협력사 임직원들과 만나 동반성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안상준 기획이사는 “협의회를 통해 공사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동반성장에 대해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간이 됐다”며 “1차 협력사 및 2차 협력사의 능력개발과 편의를 도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구는 11일 ‘2018 중구 집수리 교육(2차)’수료식을 개최했다.이번 교육은 영종국제도시 주민 2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총 8주에 걸쳐 도배, 장판, 전기, 친환경 재료 등 총 9개 분야의 이론과 현장실습 집수리 교육을 운영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는 최근 2018년 복지행정상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분야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계양구가 복지서비스의 효율적 전달과 민·관협력 활성화에 대한 노력을 인정 받아 인천시에서 유일하게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2018년 전국육아종합지원센터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 91곳 중 80곳이 참여했으며 인천에서는 유일하게 서구 육아종합지원센터가 평점 95.5점을 받아 우수센터로 뽑혔다./이정규기자 ljk@
술에 취해 차량을 몰다 어린 두 아들을 둔 30대 가장 등 남성 2명을 치어 다치게 한대 운전자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인천지법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를 받는 A(40)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11일 밝혔다. 장찬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초범인 피의자의 주거가 일정해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어 “범행을 자백하며 피해 보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굳게 다짐했고 보행자 신호를 위반해 무단횡단하던 피해자들에게도 사고 발생과 피해 확대의 일부 책임이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2시쯤 인천시 강화군청 앞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QM6 차량을 몰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B(36)씨와 C(36)씨를 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출형 등 중상으로 의식불명 상태이며 C씨는 골절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도주를 하다 현장 인근에서 있던 한 택시 운전기사가 경찰에 신고한 뒤 1㎞가량 추격전을 벌였고 자택에서 검거됐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
경찰이 두개골 골절로 사망한 1살 아이의 아버지가 아들을 안고 있다가 떨어뜨렸다고 진술해 고의성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11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일 두개골이 골절돼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한 A(1)군의 아버지 B(31)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지난달 22일 집에서 아들을 안고 흔들다가 떨어뜨렸다”고 진술했다. 이어 “당시 바닥 위 60㎝ 높이의 목재 재질 소파에 아들이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B씨는 곧바로 A군을 자택 인근 소아과병원과 대학병원에 잇따라 진료를 받았지만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의 골절은 별다른 치료방법이 없다”며 “상태를 지켜보면서 기다려야 한다”는 의료진의 말에 아들을 데리고 귀가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B씨는 보름가량이 지난 이달 4일 오후 3시 57분쯤 인천시 연수구 자택에서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 했고 종합병원에 옮겨져 치료 받던 A군은 6일 오전 2시쯤 숨졌다. 경찰에서 그는 “아이를 침대 바닥에 엎어놓고 고개를 한쪽으로 돌려놨다”며 “다른 방에 있다가 울음소리를 듣고 가봤더니 갑자기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군 시신을 부검한 뒤 “왼쪽 머
인천 한 교회의 여성 신도가 10대 때 청년부 목사에게 장기간 그루밍 성폭력을 당했다고 고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인천 모 교회 소속 김모 목사와 관련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여성 신도 4명은 최근 한국여성변호사회 차미경 변호사 등 변호인 5명을 선임해 김 목사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 등 간음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피해자 측 변호인들은 “해당 목사는 미성년자를 장기간 간음했다”며 “도덕적이나 종교적 비난을 떠나 수사기관의 판단을 받고자 고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진술서를 받은 피해자 중 고소 의사가 없다고 밝힌 친구도 있었다”며 “피해자는 더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김 목사를 처벌해 달라는 의사를 밝히자 그동안 진행해 온 내사를 수사로 전환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언론 보도를 통해 김 목사가 여성 신도들에게 그루밍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접하고 내사에 착수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제출됐기 때문에 곧바로 수사로 전환된다”며 “피해자 측 진술을 먼저 받은 뒤 피고소인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전도사 시절
최근 인천 개항장 일대의 고층 오피스텔 건축허가가 불법적인 방법으로 진행됐다는 인천시 감사결과가 나온 상황에서, 국내 최고층 건축물로 관심을 집중시켰던 453m의 청라시티타워 건립사업도 건물의 안정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채로 건축 인허가가 승인돼 현행 건축 인허가 제도의 운영 부실에 대한 민낯이 드러났다.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라영종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청라시티타워는 청라 호수공원 중심부에 있는 3만3천㎡부지에 초고층 타워와 복합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사업시행사인 LH는 시티타워 건설·운영 등에 대해 민감컨소시엄(보성산업·한양·타워에스크로우)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민간컨소시엄은 LH가 마련한 기본설계를 바탕으로 실시설계를 마친 뒤 건축 인허가를 진행했다. 청라시티타워의 경우도 허가 전 구조기술사가 건물이 안전하다고 인증한 구조계산서와 확인서류들이 제출됐으며, 인천경제청은 설계업체 등이 작성한 설계도면과 서류를 검토하고 협의처의 문제없다는 의견을 취합해 건축허가를 내줬다. 그런데 인천경제청은 지난 6월 접수된 시티타워 착공신고를 11월 20일 사실상 반려했다. 반려된 주요 이유로 민간컨소시엄이 세계적인 풍동실험 업체인 캐나다 RWDI에 의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