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28일 ‘인천 서구 중·장년층 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대응 방안을 발 빠르게 마련하고 서구 중·장년층의 노후준비를 지원하며 인생 후반기 활력 있는 삶을 응원하기 위해 올해 5월부터 이달까지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특성 차이를 고려한 사회활동 프로그램 개발 ▲남성 베이비부머의 사회적 관계망 지원 ▲여가적 일자리와 노인에게 우호적인 근무환경 구축 ▲주거 지원 체계 구축 ▲노인에게 적합한 주거환경 조성 ▲지속적인 사회관계 유지를 위한 커뮤니티 지원 ▲건강한 노후를 위한 지원 등 7가지의 정책적 이슈가 제안됐다. 이재현 구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서구 중·장년층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노후 인식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서구 중장년층의 특성을 고려한 지역주민 욕구 중심의 정책을 수립해, 중·장년기에 열심히 활동하기 좋은 도시 서구, 더불어 노인이 돼서도 계속 살고 싶은 도시 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의 노인인구 비율은 올해 2월말 기준 9%로 인천시 10개 군구 중 두 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젊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서구의
인천 기초의회 의원이 어린이집 대표를 겸직해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연수구의회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유상균 의원(선학, 연수2·3, 동춘3)은 연수구에서 민간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교사 10여 명이 근무하는 이 어린이집은 정부 보조금 등 수억 원의 지원금을 받고 있으며 건물은 인천도시공사로부터 빌려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유 의원이 올해 6·13 지방선거에서 구의원에 당선된 뒤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어린이집 대표를 겸직하고 있는 점이다. 연수구의회는 유 의원에게 어린이집 대표를 사퇴하라고 권고했지만 유 의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논란은 올해 8월 행정안전부가 기초의회 의원은 어린이집 대표를 겸직할 수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놓으면서 불거졌다. 지방자치법 제35조는 ‘지방의원은 자치단체·공공단체와 영리 목적의 거래를 할 수 없고 관련 시설 및 재산의 양수인·관리인이 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연수구의회는 행정안전부의 유권해석을 근거로 27일 윤리특별위원회를 열고 유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 등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내년 2월에 위원회를 다시 열기로 했다. 유 의원이 최근 인천지방법원에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한 무효
인천 옹진군 자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저소득층 가정 및 홀몸노인 세대 70가구에 겨울내의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김상돈 협의체 위원장은 “겨울 한파가 예상되는 추울 것이라는 이번 겨울에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사랑나눔 실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는 최근 사단법인 ‘자치와 공동체’와 함께 ‘소통과 역량 강화를 위한 부평구 주민참여예산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주민참여예산위원 120명이 참여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1년 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내년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 2개를 선정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 효성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주민대상으로 진행된 무료 특강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무료특강은 지역 내 주민이 직접 강사로 나서 그간 배워 보지 못 했던 목공 체험교육과 로봇 코딩 등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해 왔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구는 지난 27일 중구보건소 내에 ‘치매안심센터·건강마실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보건소 4층에 연면적 549.61㎡규모로 상담실, 프로그램실, 진료실, 사무실, 가족카페, 쉼터 등이 설치됐다. 치매안심센터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인하대병원 협력의사인 신경과전문의 등 치매 전문인력으로 구성해 지역주민, 치매환자 및 환자가족에게 치매조기검진부터 치매예방·인지재활교육, 요양기관 연계까지 체계적인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건강마실터는 치매진단을 받은 어르신에게 송영차량운행과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시설로 현재 21명의 어르신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양질의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치매환자 가족의 부담 완화에 힘쓰고, 더 이상 치매로 어르신과 가족들이 고통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교통공사는 최근 태국 펄도협회 임직원 30여 명이 인천도시철도 2호선 차량, 시스템, 관제 등에 대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태국철도협회 임직원들은 최신 무인경전철 시스템 등 운영현황을 살펴보고, 태국 도시철도 사업진출을 위한 인천교통공사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이정규기자 ljk@
무단횡단을 하던 90대 노인을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이 금고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이동기 판사)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기소된 A(38·여)씨에게 금고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부주의하게 운전해 피해자가 사망하는 중대한 결과가 발생했다”며 “그에 상응하는 엄한 처벌을 해야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보험회사와 피해자 유족이 원만하게 합의했고 피해자가 무단횡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초범이고 잘못을 반성하는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7월 30일 오전 9시 15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삼거리에서 자신의 스파크 차량으 몰고 좌회전하던 중 무단횡단을 하던 B(93·여)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고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0시간 만에 숨졌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지난 7월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중학생 딸의 성폭력 피해를 주장하는 아버지가 경찰과 학교의 미온적 대응을 비판하고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딸의 한을 풀어달라는 글을 올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A(15)양의 아버지는 청원 게시판에 '성폭행과 학교 폭력으로 숨진 딸의 한을 풀어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아버지의 비통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청원글에는 “딸의 장례식 때 '(딸이) 성폭행을 당한적이 있다'는 문자와 전화를 친구들로부터 받았다"며 "딸이 왜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했는지 알지 못했던 우리 가족들은 그런 일들 모두가 충격이었다"며 딸의 죽음에 대한 제보 내용도 담겨있다. 그는 딸이 중학교 1학년이던 2016년 5월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비하와 조롱 글 때문에 학교전담경찰관을 통해 학교 폭력 신고를 했지만, 학교 측은 '아이들 간 다툼이었고 화해했다'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딸이 숨진 뒤 가해자로 지목된 남학생 3명 가운데 두 학교에서만 학폭위가 열렸고 다른 학교는 '혐의없음' 처분을 했다며 "
인천 도심 다세대 주택에서 도시가스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주민 2명이 다치고 이재민 9명이 발생했다. 28일 인천 미추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8분쯤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다세대 주택 3층에서 도시가스가 폭발하면서 불이 났다. 이 폭발로 주민 A(24)씨가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B(22)씨가 떨어진 창틀에 목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5층 규모의 다세대 주택 중 1∼4층 10여 가구의 현관문과 유리창이 파손돼 소방서 추산 8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폭발로 인해 거주할 곳을 잃은 이재민 9명은 미추홀구청이 마련한 임시 거처에 머물고 있다. 이 주택에는 총 17가구가 거주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펑’소리와 함께 폭발과 연기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 55명과 장비 23대를 동원, 가스 폭발 16분 만인 오전 1시 14분쯤 화재를 진화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3층 집 안에서 도시가스가 갑자기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