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정신질환을 앓는 40대가 자신이 살고 있는 다세대 빌라에 불을 질러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7일 오후 11시 25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4층짜리 다세대 빌라 4층 자택에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화재는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3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빌라에 거주하던 주민들이 대피하고 A씨 집 안방과 거실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함께 살던 어머니가 다른 자녀 집에 간 사이 혼자 집에 있다가 신문지에 불을 붙여 불을 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하는 등 정신질환으로 인해 수차례 병원 치료를 받은 상태였다. A씨는 경찰에서 "불을 지른 건 맞다"며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이유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경찰 조사를 받은 20대 여성이 경찰서 화단에 불을 질렀다가 정신병원에 응급 입원 조치 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공용건조물방화 미수 혐의로 A(21)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응급입원 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3일 오후 9시 45분쯤 이 경찰서 화단에 불을 붙인 광고전단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7시 30분쯤 경찰에서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사를 받고 귀가 하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11일 오전 6시 30분쯤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 한 음식점에서 옆 테이블의 손님을 때리고 소란을 피워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A씨는 순찰자 탑승을 거부하며 지구대 경찰관을 때린 혐의도 추가됐으며 경찰은 같은날 A씨를 불러 조사했다. 경찰에서 A씨는 “조사받고 나갔는데 화가 나 불을 질렀다”며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보호자가 해외에 있는 상태로 또다시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커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정신병원에 응급입원 조치를 했다”며 “A씨가 정신질환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심사위원회를 열고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자인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인스파이어)의 투자계획 변경 신청을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계획 변경 승인에 따라 인스파이어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은 미국 카지노업체 MGE가 단독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인스파이어 사업은 MGE와 국내 건설사 KCC가 공동으로 추진해 오다가 KCC가 올해 5월 인스파이어 지분 전량을 처분하면서 MGE가 100%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문체부의 투자계획 변경 승인에 따라 인스파이어 1단계 사업 준공 시점도 2020년 3월에서 2022년 6월로 27개월 연장됐다. 인스파이어의 1단계 사업비 규모도 당초 1조6천억원에서 2조8천억원 수준으로 늘어났다. 인스파이어는 실내 뿐 만 아니라 실외에도 테마파크를 짓기로 하면서 사업비가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인스파이어는 2016년 4월 문체부로부터 사전심사 적합 통보를 받을 때 2020년 3월까지 1조5천억원을 투입해 외국인전용카지노·호텔·쇼핑몰·대형컨벤션·실내공연장 등이 포함된 복합리조트 건설을 완료한 뒤 문체부에 카지노업 허가 신청을 한다는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사전심사를 할 때와 같은
인천 동구는 내년 1월 31일까지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 바우처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에너지 바우처란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을 구입할 수 있는 이용권을 제공하는 것이다. 신청대상은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65세 이상 노인, 6세 미만의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희귀난치성 질환자를 포함하고 있는 가구다. 지원기간은 내년 5월 31일까지로 1인가구는 8만6천원, 2인가구는 12만원, 3인이상 가구는 14만5천원이 지원되며, 지원금은 전기나 도시가스 고객번호를 입력해 요금을 차감하는 방식 또는 실물카드인 국민행복카드를 발급 받아 에너지 구매비용을 직접 결제하는 방식을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중증질환자, 희귀난치성 질환자가 지원 대상에 추가됐다”며 “바우처 제공으로 추운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이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구는 최근 운서동 소재 노인 여가복지공간인 ‘넙듸경로당’ 공사를 완료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노인복지시설이 부족했던 운소지구에서 넙듸경로당은 노인들을 위한 새로운 문화 휴식공간으로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는 최근 인천서부환경사업협동조합이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서구에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장성 조합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사회 조성을 위해 소속 회원사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이웃사랑 실천 활동을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 드림스타트는 최근 미취학아동 등 67명을 대상으로 ‘오감만족 치즈스쿨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치즈 만들기 체험과 뻥튀기 체험, 버블놀이, 젖병으로 큰물고기 밥 주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정규기자 ljk@
알제리 환경재생에너지부 카멜 에딘 벨라트레쉬 차관 일행이 지난 26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를 방문, 매립장 및 폐기물 자원화시설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3매립장의 친환경 위생매립 및 50MW 매립가스발전소, 음폐수 바이오 가스화시설 등 폐기물 자원화 시설을 살펴보고 SL공사의 선진 폐기물 처리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카멜 차관이 50MW 매립가스 발전시설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향후 자국 국제입찰 시 SL공사의 참여 및 협력을 요청키도 했다. SL공사 박용신 사업이사는 “폐기물이 점차 순환자원으로 인식되면서 우리 공사의 친환경 매립과 폐기물 자원화 및 에너지화 기술이 해외로부터 주목받고 있다”며 “알제리와의 협력 관계 구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알제리는 2014년 환경협력 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기업 컨소시엄이 알제리 하미시 폐기물 복합처리시설 구축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완료한 바 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옹진군은 최근 자유학기제 운영의 일환으로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진로체험에서는 성우, 바리스타, 경호원, 파티플래너, 특수분장사 등 도서지역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 삼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올해 자살 예방사업 일환으로 진행한 ‘노인 대상 자살 예방교육’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노인 스스로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주변인의 자살 위험을 인지할 수 있도록 중앙 자살 예방 프로그램인 ‘희자씨와 친구들의 위하여’ 영상을 활용해 진행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