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여성합창단은 6일과 오는 13일 지역 장애인복지관과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2018 하반기 중구 여성 합창단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름다운 우리 가곡 ‘나비에게’등 3곡과 10월의 어느 멋진 날, 걱정말아요 그대,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 대중가요를 합창으로 재구성해 진행된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역주행하며 경찰과 10㎞가량 추격전을 벌인 30대 운전자가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3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날 오전 0시 5분쯤 인천시 중구 영종도에서 서울 방향으로 9.4㎞가량 자신의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차량을 운전하며 역주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씨는 한국도로공사 순찰 차량이 역주행하던 자신의 차량을 발견하고 쫓아오자 영종대교 하부도로 중간 지점에서 차량을 돌려 다시 인천공항 방면으로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차량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순찰차와 함께 10㎞가량 추격전을 펼쳤다. A씨는 결국 공항신도시 분기점 인근에서 공조 수사 요청을 받고 길목을 지키던 인천 중부경찰서 소속 경찰들에게 붙잡혔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36%로 조사됐다. 경찰이 확인한 A씨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에는 1차로를 역주행해 하다 마주 오던 차량과 부딪칠뻔한 장면도 담겨 있었지만 다행히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A씨는 사고 현장에서 경찰관에게 처음에는 “소주 2잔을 마셨다”고 거짓말을
5일 오후 12시 17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도로에서 A(54)씨가 몰던 아우디 Q7 차량에서 불이 나 5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은 차량 보닛 일부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15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차량 보닛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자 정차한 뒤 주변에 있던 소화기로 불길을 잡으려다가 119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대시보드 안에 있는 전기 배선에서 불이 처음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인천=이정규기자 ljk@
심장 질환을 앓던 70대 노인이 자신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다 기둥을 들이받고 숨졌다. 5일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4시 39분쯤 인천시 연수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A(77)씨가 몰던 쏘렌토 차량이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기둥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아내는 차에 내린 상태였으며 A씨는 장을 본 뒤 지하주차장에 주차하러 내려갔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 됐다. 경찰은 차량 파손 상태로 미뤄 당시 운행 속력이 빠르지는 않았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족들은 경찰에서 “A씨가 평소 심장 질환을 앓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블랙박스가 작동하지 않아 A씨가 기둥을 들이받은 이유나 브레이크를 밟았는지 아닌지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A씨가 지병으로 인해 숨졌는지 아니면 교통사고로 인해 숨졌는지를 알 수 없어 부검을 의뢰했다”고 말했다./인천=이정규기자 ljk@
돈 문제로 다투다가 어머니를 흉기로 찌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수존속상해 혐의로 A(58)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쯤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 B(77)씨를 흉기로 1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흉기에 찔린 발 부분을 다쳤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집에 함께 있던 A씨 아버지로부터 “정신질환을 앓는 아들이 약 기운이 떨어지자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정신질환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경찰에서 “아들이 돈을 달라고 해 다툼을 벌이다가 흉기에 찔렸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인 어머니 진술만 받은 상태로 추후 피의자를 상대로도 조사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으로 어떤 정신질환이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 간 인천시청에서 ‘우수중소기업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중소·창업기업의 판로 확대와 매출증대를 위해 진행된다. 총 20개사를 모집하는 이번 판매전은 인천시 QR인증(품질우수제품)과 중소기업의 소비재를 대상으로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유통센터도 참여해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오는 20일까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제출하면 된다. 특히, 이번 판매전은 인천중기청이 인천시,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협업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인천시청직원과 민원인들의 방문으로 모객효과를 극대화하고 매출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선국 청장은 “자체적으로 홍보 및 마케팅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초기 창업기업의 제품 인지도와 매출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지자체, 유관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정규기자 ljk@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청라광역폐기물 소각장 증설과 G-CITY 대형투자유치사업 등에 대해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이 입장을 밝혔다. 5일 이재현 구청장은 “서구 전지역은 수도권매립지, 환경유해시설 등 열악한 환경속에서 장기간 환경피해 등에 시달려왔다”며 “청라 광역폐기물 소각장 증설 등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서구 주민들이 소외된 채 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을 보면서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장을 비롯한 관계부서와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대화와 협의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이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청라소각장 증설은 강력히 반대한다”며 “보수 등 불가피하다면 주민과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도권매립지 문제는 조속한 해결을 위해 시에서 적극 나서야한다”며 “수도권매립지의 종료는 대체부지 확보로부터 시작된다. 대체매립지를 조기에 선정하고 4자 재협의를 통해
인천 부평구는 최근 함봉산 정상과 등산로 등 2곳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산·하천 등 건물이 없는 지역의 위치를 쉽게 표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일정 지점마다 번호를 부여한 위치표시체계다. 경찰·소방·산림청 등 기관별로 서로 다른 위치표시체계를 통일시켜 사고나 재난 같은 긴급 상황에 공동 활용하기 위해 2013년 도입됐다. 국가지점번호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국가주소정보시스템’에 등록되며, 사고가 발생하면 각 기관들이 사고 지점 위치를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 부개산과 원적산 등산로에 총 11개의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으며, 올해 함봉산 내 2곳에 번호판을 추가 설치했다. 구는 앞으로도 건축물이 없는 곳에 국가지점번호판을 늘려 안전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목표다. 구 관계자는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로 등산 사고 시 신고와 출동이 쉽고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국가지점번호판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맞이해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소상공인의 날 행사를 지난 2일 개최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기념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이용범 인천시의장, 홍종진 인천소상공인연합회장을 포함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이어 ‘제4회 소상공인 경영대상’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골목상권 발전에 공로가 큰 소상공인 10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인천사랑 전자상품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사용자와 발행액 확대를 위한 대규모 홍보와 이벤트 당첨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했다. 박 시장은 “인천에서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상공인의 날은 소상공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 및 지역주민과의 관계증진을 위해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법정기념일이다. /이정규기자 ljk@
제8대 인천시의회가 출범 이후 첫 행정사무감사를 6일부터 시작한다. 인천시의회는 시 집행부 등에 1천300건에 달하는 자료를 요구하고, 이들 기관의 답변 자료를 검토해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4일 시의회에 따르면, 6일부터 19일까지 14일 간 시 집행부 및 산하기관 등 총 105개 기관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시의회는 이들 기관에게 총 1천270건의 자료제출을 요구한 상태다. 상임위원회별로 보면 문화복지위가 446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획행정위(242건), 산업경제위(226건), 건설교통위(204건), 교육위(130건), 운영위(22건) 순이다. 이번 행감에선 송도워터프런트사업을 비롯한 각종 개발사업과 인천시교육청의 루원시티 이전 여부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를 ‘ㅁ’자로 둘러싸는 수로를 만드는 워터프런트사업은 주민들의 바람과 달리 1단계사업을 1-1, 1-2로 나눠 착공하면서 반발을 사고 있다. 시교육청의 루원시티 내 행정타운 이전 문제는 민선6기 시교육청의 반대로 무산됐다. 현재 민선7기 시와 시의회가 시교육청의 의사를 다시 타진하고 있지만 시교육청은 묵묵부답이다. 행정감사에 앞서 시의회는 전문가를 초빙, ‘행정사무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