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확보한 마스크 9만개 중 각 지원교육청에 4만400개를 배부했으며, 현재 4만9천600개가 남았다고 1일 밝혔다. 학교별로 보면 학생이 가장 많은 동부와 서부가 각각 2만6천개를 받았고 다음으로 남부 1만8천개, 북부 1만5천개, 강화 5천개 순이다. 또 시교육청이 갖고 있던 나머지 마스크 1만개 가운데 5천개는 직속 체험 기관이 많은 유아교육진흥원에 내려보냈다. 각 교육지원청은 이후 방역 물품이 부족한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위주로 마스크를 먼저 보내고 나머지 물량은 일단 비축했다. 물량이 가장 많은 동부교육지원청은 수요 조사가 마무리될 다음주에 본격적인 배부를 시작하기로 했다. 그러나 전국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500명을 넘어서는 등 사태가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교내 방역 물품 부족에 대한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시교육청이 배부했던 마스크가 모두 소아용이어서 중·고등학교에는 전혀 배부되지 않았다는 점도 우려를 더 한다. 이달 초 전수 조사에서 인천 내 특수학교와 초·중·고교 등 관할 교육 기관 946곳은 일회용과 방역용 마스크(KF94)를 합쳐 70만여 개를 갖춘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학생 수가 35
인천 계양구의회 윤환 의장은 최근 코로나19 예방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구 안전총괄과와 계양보건소 주차장 내 설치된 선별진료시설을 방문 격려했다고 1일 밝혔다. 윤환 의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종료될 때까지 구민들의 안전과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오는 2022년까지 대규모 공원·녹지가 대폭 늘어난다. 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은 송도 4·6·7·8공구에 모두 691억원을 투입해 총 30만㎡ 규모의 공원과 녹지 12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송도 4·7공구에는 2곳의 공원이 새로 만들어진다. ‘소리공원’(송도동 10-35)은 1만2천㎡ 규모로 올해 착공해 내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조형분수·녹지대·광장·다목적구장 등이 설치된다. ‘첨단 4호 근린공원’(송도동 187-6)은 3만6천㎡ 규모로 2022년 상반기 준공돼 녹지대·광장·산책로 등을 갖춘다. 송도 6·8공구에는 공원 5곳이 조성된다.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송도동 330-1)은 10만1천㎡ 규모로 올해 말 준공되며, 이곳에는 야구장·축구장·다목적구장·피크닉장·물놀이시설 등이 설치된다.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송도동 308-2
인천소방본부는 최근 영종 구립 하늘어린이집의 보육교사 10여 명이 기부 프로젝트 ‘119원의 기적’에 동참했다고 1일 밝혔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119원의 기적’ 프로젝트는 지역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져 현재 1천850여명이 매월 기부를 통해 재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지역의 올해 공공부문 건설사업 발주액이 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 본청과 산하기관, 교육청, 인천에 있는 공기업 등 50개 기관의 올해 건설 발주계획은 2천66건에 공사 발주액이 5조19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발주액 기준으로는 작년보다 1조6천105억원(47.2%) 증가한 규모다. 주요 사업을 보면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공사 1천249억원, 인천지하철 검단 연장 공사 3천660억원, 수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공사 698억원, 검단5초교 신축공사 257억원 등 1천847건 등 2조3천884억원이다. 국가공기업 등이 인천 지역에서 발주하는 공사는 지난해보다 1조4천997억원이 증가한 217건, 2조6천813억 원이며 인천국제공항공사 59건, 2조141억원, 인천항만공사 30건, 4천915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지역 건설업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기관별, 사업비별, 분기별로 분석해 매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업체 수주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옹진군 북도면 주민들이 정부가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인근 소음 조사를 믿을 수 없다며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1일 옹진군에 따르면 정부는 ㈜삼우환경컨설턴트를 통해 지난 2019년 5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사업비 약 8억4천500만원을 투입해 ‘인천국제공항 등 소음영향도 조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월 공항소음방지법 제5조 지정·고시에 따라 인천 옹진군 북도면 일부 지역이 공항소음대책지역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이는 항공수요 증가 및 여건 변화에 대해 5년마다 타당성 검토를 거쳐 재지정·고시된다. 이번 용역의 주요내용은 ▲인천공항 항공기 소음측정 및 항공수요 감안 예상 소음영향도 ▲인천공항 제4활주로 건설·운영에 따른 소음대책지역 확장 검토 ▲소음측정 과정 정보 공유 및 주민설명회 등이다. 인천공항 항공기 소음 측정은 1차로 2019년 8월1일부터 8월7일까지 실시됐고, 2차는 2019년 10월24일부터 30일까지, 3차는 2019년 12월23일부터 12월29일까지, 4차는 오는 3월4일부터 3월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옹진군 북도면 내 인천공항 항공기 소음피해지역은 23가구가 공항소음대책지역(75웨클
인천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8일부터 지역 일선 경찰서에서 각각 운영하던 유실물센터를 통합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천유실물센터는 인천지방경찰청 지하 2층에 마련돼 있으며, 전담 직원 1명을 배치해 운영한다. 이준섭 인천경찰청장은 “인천경찰은 이번 유실물센터 일원화로 주민편의 제고와 신속 반환으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업무관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경찰 통계에 따르면 최근 인천지역 유실물 접수 처리 건수는 2017년 5만3천120건, 2018년 7만157건, 2019년 9만336건으로 급격히 늘고 있으며, 전국 세 번째로 많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한 모텔 객실에 불을 질러 4명의 사상자를 낸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미추홀경찰서는 지난 28일 현주건조물 방화 치사·상 혐의로 A(40)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김병국 인천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지난 28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3시 2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한 9층짜리 모텔 건물 7층 객실에 불을 질러 같은 층의 다른 객실 투숙객 B(58·여)씨를 숨지게 하고 C(65·여)씨 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화재 후 B씨는 모텔 건물에서 지상으로 뛰어내렸다가 숨졌고, C씨 등 7∼8층 투숙객 3명도 기도 화상이나 연기흡입으로 중경상을 입었다. A씨는 자신이 투숙한 객실에 불을 지른 뒤 모텔을 빠져나와 주안동 자택으로 도주했다가 방화를 의심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그는 경찰에서 “세상 살기가 싫어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무직인 A씨는 시너와 부탄가스 등 인화 물질을 미리 준비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주민 100여명이 대피하고 5명이 연기를 흡입한 인천 청라국제도시 중흥 1차 아파트 화재가 발생 3시간가량 만에 꺼졌다. 2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25층 아파트의 24층에서 불이 나 오전 10시 45분쯤 모두 진화됐다. 이 불로 주민 5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주민 21명이 출동한 소방당국 유도에 따라 대피하거나 구조됐다. 주민 84명은 연기를 피해 스스로 대피했다. 이 아파트에는 모두 100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24층 집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연기를 마신 주민들 외에 인명 피해는 없는 상황”이라며 “병원에 이송된 주민들도 모두 부상 정도는 중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시교육청은 지역 교육현장의 문제를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인천교육정책 연구두레 결과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교육정책 연구두레’는 400여 명의 교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정책연구모임으로 초·중등, 교육지원청별 11개의 분과에서 교육현장 문제와 대안을 찾고 시교육청에 직접 제안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에 발간된 결과보고서에는 ▲주거형 오피스텔 공동학구제 ▲다문화센터 건립 ▲교육활동 침해 매뉴얼 제작 ▲복식학급해소 방안 ▲고교학점제 성공 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이 담겨져 있다. 특히 도서학교 기본운영비 증액 등 여러 제안사항은 2020년 사업계획에 반영됐다. 도성훈 교육감은 “현장교원들이 교육정책의 주체로 현장에서 함께 답을 찾고자 하는 모습이 희망적”이라면서 “교육청은 교육정책 연구두레의 문제의식과 대안이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