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3일부터 서울국도관리청에서 진행중인 강화군 인화~강화 간(48번 국도) 도로건설공사 구간 중 대산교차로~용정교차로 4km 구간을 임시개통한다고 이날 밝혔다. 인화~강화 간 국도 48호선 도로건설공사는 총사업비 2천176억 원을 투입해 하점면 신봉리에서 강화읍 갑곳리까지 길이 12.7㎞, 폭 20m, 왕복 4차로로 신설되는 사업이며,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군은 이 구간 임시개통으로 상습정체 구간인 강화읍 시가지를 우회할 수 있어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것으로 보고 있다. 또 강화산업단지 주 출입로까지 연결돼 있어 입주업체들의 물류수송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군 관계자는 “12월 인화~강화 간 도로건설공사가 완료되면 강화군 내에 서울~강화 간 국도 48호선 노선축을 형성하는 자동차전용 도로망도 구축된다”며 “강화군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최근 잇따라 발생한 월미도 놀이기구 사고와 관련해 놀이시설 운영자 및 지방자치단체 간 긴급 대책회의가 열렸다. 3일 인천 중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2일 월미도 내 4개 유원시설업체와 대책회의를 열고 사고 대책을 논의했다. 월미도에는 현재 월미테마파크·마이랜드·비취랜드·월미랜드·놀이동산·슬링샷코리아 등 6개 놀이시설이 운영 중이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소규모 업체를 제외한 규모가 큰 4개 업체 관계자 5명이 참석했다. 구는 운영자들에게 주요 놀이기구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 및 정비와 주요 부품사용 등 기준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또 안전관리자 교육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에도 만전을 기해 이후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놀이시설 운영자들은 이번 사고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일일점검과 자체 정비를 강화하기로 했다. 구는 정기검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복수의 검사 업체를 선정할 수 있게 하고, 주요기구 부품의 내구연한과 교체 주기를 명시해 달라고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놀이시설 사고와 관련해 인천시·문
인천시가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의 답안지 일부 분실 사고와 관련, 당시 답안지 분실 응시생에 대한 재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올해 5월 19일 인천 15개 중·고등학교에서 ‘2018년도 1회 인천시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이 치러졌다. 시와 10개 군·구에서 일할 8급·9급 공무원 611명을 뽑는 시험에 1만450명이 지원, 1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일 시험에는 지원자의 65.3%인 6천822명이 응시했다. 시는 5월 24일 채점을 위해 시험장별 답안지를 개봉하는 과정에서 부원여중 14시험실에서 시험을 본 17명의 답안지가 모두 분실된 사실을 발견했다. 시는 시험 종료 후 시험시행본부에서 답안지를 정리하다가 17명의 답안지를 담은 봉투를 폐기 대상 문제지 상자에 잘못 넣어 분실한 것으로 추정했다. 시는 결국 답안지가 없어진 응시생 17명만 대상으로 다음달 11일 재시험을 치르고, 이 중 1명을 임용할 계획이다. 시는 고문 변호사 3명에게 법률 자문을 의뢰해 이런 방침을 정했으며, 응시생 17명도 이 방안에 동의했다. 이들은 모두 부평구 행정직 9급 지원자다. 당시 21명을 뽑는 부평구 행정직 9급 시험에는 472명이 응시했고 현재 필기
인하대는 최근 정치외교학과 학생 10명이 중국 허난성 정부가 지원하는 외국인 장학생 대상자로 최종 선발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허난성 지역의 국제화 증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세계 각 국의 우수한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지원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9월부터 한 학기에서 1년간 100여명의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허난성 소재 정주항공관리학원에서 중국어를 무료로 배우며 2인 1실의 기숙사를 제공 받고 매달 일정액의 생활비까지 보조 받는다. 김정호 인하대 정외과 학과장은 “이번 장학생 선발은 그 동안 인하대와 허난성 교육청 및 지역 소재 대학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인하대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결과”라며 “학생들에게는 중국어 뿐 아니라 중국 및 중국인, 그리고 중국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동시에 본인들의 향후 진로설정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허난성과 인하대 간 국제교류협력의 지속적인 발전과정에 비춰 앞으로 정치외교학과 학생들 이외에 다른 학과 학생들에게도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최근 ‘계양구 부모 서포터즈’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정남용 센터장은 “이번 부모 참관프로그램과 부모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센터의 지원 사업을 어린이, 유치원, 지역아동센터뿐만 아니라 가정까지 연계함으로써 계양구 어린이의 올바른 식생활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 석남3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지역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반려식물 가꾸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는 최근 2018년 부평구 교육혁신지구사업 ‘열우물 마을활동가 진로교육 과정’ 수료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 수료자 13명은 앞으로 ‘부평 열우물마을’만의 색깔있는 마을교육 프로그램 시스템 구축과 다양한 마을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정규기자 ljk@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유명 백화점 부럽지 않은 매출고를 올리던 인천 지하상가들이 애물단지로 전락해 해결책 마련이 절실하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1972년 새동인천지하상가부터 1998년 부평대아지하상가까지 총 15곳에 지하상가들이 건설돼 현재 8만9천291㎡ 면적에 3천579개 점포가 입주해 있다. 이 중 부평역 지하상가는 국내에서 단일면적 기준으로 최다 점포 1천408개를 보유한 지하상가다. 인천 지하상가는 건설 초기에는 비싼 도심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상업시설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민간투자도 잇따랐다. 그러나 거대한 지하도시로 불리며 전성기를 누리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상권 침체와 시설 노후화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우선 인천 지하상가 대부분이 원도심 전철역에 자리잡고 있는 탓에 원도심 쇠퇴와 함께 상권 기반도 함께 무너지는 양상이다. 원도심 주거개발계획이 지지부진해 슬럼화가 장기화하고 있고 학교·공공기관도 속속 원도심을 떠나 유동인구 감소도 가속화하고 있다. 시설 노후도 심각한 문제다. 대형 쇼핑몰은 3∼5년 단위로 시설을 리모델링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지하상가는 10∼20년 단위의 계약 기간 갱신 때 겨우 개·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에도 불구하고 인천지역 공공기관과 프랜차이즈 매장의 일회용 컵 사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녹색연합은 지난 달 2일부터 7월 1일까지 인천시청과 구청사 등 공공기관 8곳, 그리고 환경부와 ‘일회용컵 줄이기’ 협약을 맺은 커피전문점 및 패스트푸드점 22곳에 대한 일회용컵 사용실태를 조사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중 시청과 계양구·남동구·동구·연수구청 등 5곳의 카페에서는 다회용 컵이 아예 없었고, 남동구·부평구·서구 청사 카페는 손님이 요구할 때에만 다회용 컵을 썼다. 환경부와 자발적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협약을 맺은 인천 내 프랜차이즈 매장 역시 22곳 중 7곳이 일회용 컵만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 매장 22곳 중 다회용 컵 사용을 먼저 권유한 매장은 4곳에 불과했으며, 손님이 요청할 때 다회용 컵을 준 매장은 10곳이었다. 나머지 7곳은 다회용 컵이 아예 없었다. 1곳은 무인 주문 방식이었다. 환경부가 최근 전국 17개 시·도에 보낸 공공부문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지침에 따르면 모든 공공기관에서는 이달부터 일회용 컵과 페트병을 쓸 수 없다. 인천녹색연합 관계자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앞장서야 할 지방자
인천 서구 이재현 구청장은 2일 “구민 안전에 우선하는 것은 없다”며 “구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서구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이 구청장은 재난안전대책 회의에서 지난해 침수지역인 가좌·석남동 등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의 침수 원인분석 및 실시설계 용역에 대한 보고를 받고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시했다. 이 구청장은 “우리 서구는 안전과 환경문제가 다소 열악한 지역이다. 안전하고 깨끗한 클린 서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모든 업무처리 시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을 위한 대책중심으로 처리하고, 주민과 약속한 것에 대해서는 진행상황과 결과를 반드시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