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인천공항의 스마트공항 구현방안을 주제로 ‘제5차 인천공항 발전포럼’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천공항 포럼에는 구본환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을 비롯해 국내 미래기술·항공관광·교통경영·소비자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2016년 3월 공사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발표한 ‘인천공항 경쟁력 강화 방안’의 구체적 실행 계획에 대한 후속 조치로 개최되고 있다. 이날 공사는 원형 보안검색기, 스마트 사이니지 등 제2여객터미널에 도입된 최신 ICT 기술과 함께 조류퇴치 드론, 생체인식 출입국, 자율주행 셔틀 등 인천공항의 스마트공항 추진계획을 소개했다. 전문가 위원들은 공항운영 분야 스마트 기술 확대 및 여객편의 증진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정일영 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지난해 청소용 로봇과 안내 로봇을 공항에 도입, 미래공항에 성큼 다가갔으며 앞으로는 최신 ICT기술을 공항운영 전반에 확대해 여객 서비스 수준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발전포럼
인천 계양구는 올해 예산 1억4천만 원을 확보해 주택 밀집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그린파킹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독, 다가구주택 및 연립, 다세대주택 등 소유자가 주택 내에 주차장법의 규격에 맞는 주차장을 설치할 때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주차구획을 1면은 일반형으로 의무적으로 설치하며 2면 이상 설치 시에는 경차구획을 허용하고 이웃 간 담장을 철거한 뒤 공동 주차장 설치를 권장하기 위해 인접대지 소유자가 공동으로 주차장을 사용한다는 동의서를 첨부한 경우에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설치된 주차장을 5년 내 폐쇄·변경하는 경우 지원금을 전액 반납해야했던 기존 환수 기준을 변경해 신청인의 사망, 법원판결 등으로 주차장 유지의무 승계가 불가능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등 예외 규정을 신설했다. 환수금액을 사안에 따라 잔여기간으로 정산하게 해 반납에 대한 구체적 규정을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그린파크 지원 사업에서는 18개소, 40면을 설치, 주거환경개선에 기여했다”며 “앞으로 구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매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정규기자 ljk@
오는 6·13 지방선거 인천 옹진군수 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보가 무려 10명에 이르고 있어 치열한 경쟁은 물론 후보간 수 싸움이 예고되고 있다. 8일 옹진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6·13 지방선거 옹진군수 예비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5명, 자유한국당 4명, 무소속 1명 등 총 10명이다. 민주당에서는 김기조(54) 서해건설전기 대표, 박준복(58) 인천교통공사 비상임이사, 백종빈(60)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 장정민(49) 전 전국도서지역기초의원협의회 회장, 김필우(68) 전 인천시의원 등이 당내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당에서는 문경복(62) 전 인천대 사무처장, 이병화(67) 중동옹진강화당원협의회 부위원장, 김성기(67) 전 군의원, 김정섭(60) 한국당 직능위원회 위원 등이 등록을 마쳤다. 손도신(44) CU백령점 대표는 무소속으로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이번 옹진군수 선거는 현 조윤길 군수가 3선으로 출마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후보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후보 과열 양상은 도서지역의 특성상 유권자들의 지지 성향이 정당과 정책보다는 지역 연고가 큰 탓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특히 선거지역이 도서지역에 걸쳐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 지부가 지난 5일부터 진행했던 사장실 무단 점거 농성을 6일 해제했다. 노조는 농성을 해제하며 카젬 사장 간 면담을 사측에 강력하게 요구하며 노사 간 대화를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8일 한국GM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6일 오후 12시 30분쯤 인천 부평구 한국GM 부평공장 카허 카젬 사장실에서 이틀째 벌이던 점거 농성을 풀었다. 노조 측은 “점거 농성은 계획적이었던 게 아니라 대화 요청을 거부하는 카젬 사장에게 보내는 경고 메시지”라며 “산업부 장관과의 면담이 끝난 뒤 다시 사측에 면담 요청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면담을 한 뒤 오는 9일부터는 부평공장 내 조립사거리에서 철야 농성에 돌입한다. 앞서 노조 집행부는 카젬 사장 사무실을 점거한 뒤 원래 이날 지급할 예정이었던 성과급 이행 약속을 지키라며 농성을 벌여왔다. 카젬 사장이 전날 직원들에게 이메일 공지문을 보내 “자금난으로 회사는 지난해 임금 협상에서 약속한 2차 성과급을 예정된 6일에 지급할 수 없게 됐다”며 4월 급여에 대해서도 지급이 불확실하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점거 농성 중에 노조원 일부가 사장실에 있
인천시는 무기한으로 폐수 무단 방류가 잦은 하수처리장 인근 업체들을 단속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관내 12개 하수처리장 중 주변에 폐수 배출 업체가 밀집한 가좌·승기하수처리장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두 하수처리장 주변 산단에 있는 폐수 수탁 처리업·도금업·폐수 배출 업체 800여 곳이 관리 대상이다. 시는 두 처리장에 고농도 하수 유입수를 처리할 수 있는 전처리 시설이 설치될 때까지 무기한으로 단속한다. 시는 민·관 전문가를 특정 업체에 투입해 1주일 이상 폐수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을 정밀 점검한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옹진군은 지난 6일 서해5도 최초의 다목적 실내체육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백령 종합운동장 옆에 건립된 ‘백령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지난해 5월 착공해 지난달 18일 완공됐으며 시비 10억 원, 군비 35억 원 등 총 사업비 45억 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1천873㎡, 지상 3층 규모며 지상 1층은 공연·행사가 가능한 무대와 배드민턴, 농구 등 체육관이 들어섰다. 지상 2층에는 관람석이, 지상 3층에는 체력단련장과 주민교육 등을 운영할 수 있는 다목적실 등이 갖춰졌다. 백령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은 백령면 주민들의 오래된 숙원사업이었다. 이날 조윤길 군수는 “지리적으로 북한과 대치하고 있고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 피해에 늘 시달리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해5도서 지역에 최초로 실내체육관이 건립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백령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주민들의 건강증대와 문화향유의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 청천1동 새마을부녀회는 최근 어려운 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관내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밑반찬 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 등 저소득층 나눔 활동에 사용된다./이정규기자 ljk@
인천의료원은 인천 남구 주안6동 주민센터와 관내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의료원은 주안6동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검진 및 장례식장 시설 이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난해부터 진행된 ‘인천 손은 약손’ 사업과 각종 의료 서비스도 지원한다./이정규기자 ljk@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6일부터 오는 15일까지 10일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인천 전역에서 개최된다. 우선 오는 7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선 세월호 참사 생존자와 희생자 유가족들로 구성된 극단 ‘416가족 극단 노란 리본’이 연극 ‘이웃에 살고 이웃에 죽고’를 무대에 올린다. 이 연극은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의 심리치료로 진행된 연극 프로그램을 무대로 옮긴 것으로 유가족들이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며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연극은 오후 2시와 5시 총 2차례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오는 14일 부평공원에선 ‘2018 remember 0416 in 부평’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에선 ‘노란 리본 달고 자전거 행진’, ‘뜨개질·바느질로 노란 리본 만들기’, ‘세월호 희생자 추모 플래시몹’ 등 진행되며 경인아라뱃길 시천교 인근에서도 플래시몹이 열린다. 또 세월호 참사를 되돌아보는 다큐멘터리 영화도 인천 곳곳에서 상영된다. 오는 14일 부평공원 앞 61파크에비뉴 카페와 16일 인천계양평화복지연대 사무실에서는 영화 ‘416 프로젝트-공동의 기억 트라우마’가 상영된다. 4·16연대 미디어위원회가 시민후원을 받아 제작한 이 영화는 단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일 ‘제2회 인천 에어포트 어워즈(Incheon Airport Awards)’를 개최, 우수기업 22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공항이 발전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공항 관련산업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공사는 항공사, 지상조업사, 상업시설, 물류 등 총 4개 부문에 대해 각종 통계분석과 자체 조사를 진행, 업무처리의 신속성, 안전관리 및 서비스 개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항공사 분야에선 아시아나항공㈜ 등 11개 사가, 지상조업사 분야에선 아시아나에어포트 등 2개사가, 물류분야에선 대한항공 등 4개사가, 상업시설에선 ㈜파리크라상 등 5개사가 각각 영광을 안았다. 또 ‘인천공항 친절왕’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져 인천공항의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근무하며 친절한 서비스로 타인의 귀감이 된 9명이 표창을 받았다. 정일영 공사 사장은 “지난해에는 약 6천200만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해 지난 2016년에 비해 공항 이용객이 7.5% 증가했다”며 “이용객이 급증하는 와중에도 인천공항이 최고의 서비스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앞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