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올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정원에 예술성을 더한 ‘강화군 정원예술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군은 정원예술학교를 통해 정원을 비롯한 자연경관 및 문화공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정원예술 군민운동으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의 지베르니 정원은 연간 5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군은 강화도 섬 전체의 특징인 경관과 환경, 해안절경 등에 약간의 예술적 안목을 더해 천혜의 자연정원이 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을 살릴 계획이다. 참여 자격은 정원 및 조경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교육은 1기당 20명씩 12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총 3기로 운영된다. 1기 수상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군 홈페이지(www.ganghwa.go.kr)를 통해 선착순 모집하며 3월 개강한다. 수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강화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되고 약간의 재료비만 부담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제 강화군민과 관광객은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서는 예술성 높은 경관과 환경을 요구한다”며 “정원예술학교는 이와 같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정원 애호가를 비롯해 여행 관련 서비스 분야에
인천 계양구보건소는 오는 31일까지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건강드림교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3년 부터 취약계층 아동의 성장발달상태 및 영양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성장발달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겨울방학 기간 성장발달검사, 빈혈검사, 올바른 식습관 정립을 위한 영양(비만)교육과 신체활동, 흡연·음주예방 분야 등 건강생활실천교육을 실시한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건강드림교실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습관을 형성,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송도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공사, 200억 중 100억만 기부 市, 사업비 확보에 난관 봉착 항공정비 특화단지 조성 사업 공항 부지에 정비단지 추진 공사 협조 없인 사업 어려워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항공사업들이 난관을 겪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먼저 내년 1월 송도에 들어설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는 사업비 확보가 어려워 착공이 무기한 미뤄지고 있다. 시는 사업비 584억 원 중 200억 원을 인천공항공사로부터 기부받을 계획이었지만 현재 100억 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시는 공항공사에 나머지 기부금을 요청하고 있지만 공사는 시와 상생협력 진척에 따라 기부금 추가 지급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시는 확보한 기부금 100억 원으로 내달 중 공사를 시작하고 공사가 기부금을 추가 지급하지 않으면 추가경정예산으로 100억 원을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지난 해 시가 공사 지방세 감면 혜택을 중단한 것이 공사 입장 변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항공정비(MRO) 특화단지 조성사업 추진도 진척이 없다. 시는 인천공항 4활주로 좌측 114만㎡ 땅을 MRO단지로 지정받는 방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는 지난 달 경남 사천시와 한국항공우주
인천 부평구의회는 이소헌(정의당·사진) 의원이 지난 15일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에서 주관한 ‘2018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우수의정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는 지난해 12월 8일까지 전국 248개 지방의회, 840여 명의 여성 의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이 의원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에 관한 조례’와 ‘생활폐기를 관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 부당한 운영이 지속됐던 폐기물수집·운반 대행업체의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 구의 지도감독을 강화함으로써 행정의 책임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낮은 임금 등 처우를 개선해 지역의 청소행정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점도 높게 평가됐다. 이 밖에도 ‘식생활교육지원 조례’, ‘도시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발달장애인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을 비롯, 인천시 최초로 ‘생활임금조례’를 제정하는 등 소외계층의 복리증진과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발전시키기 위한 활발한 입법활동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의원은 “앞으로 지방정부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주민소통과 활발한 입법활
인천 강화군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강화읍 지중화 사업 등 5개 읍·면에 총 87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군은 지난 해부터 추진한 강화읍 중앙로 지중화 및 가로경관 개선 사업과 길상면 온수리 및 교동면 대룡리 경관개선 사업을 올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강화읍 ‘중앙로 지중화 및 가로경관 개선 사업’은 동절기 이후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교동면 ‘가보고 싶은 추억의 교동섬 만들기 사업’은 쉼터 및 벽화 조성, 우물터 재현 등이 추진되고 있다. 길상면 ‘온수리 가로경관 개선 사업’도 올해 안에 마무리될 계획이다. 이울러 군은 올해 인천시 지원사업인 내가면 고천리 원도심 활성화 사업과 서도면 볼음도 경관 업그레이드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상복 군수는 “경관개선사업은 주민들의 참여로 만들어 간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며 “군의 오랜 역사와 자연경관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특색있는 공간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매력있는 강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옹진군은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섬 지역 순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건강검진은 지역 특성상 정기적인 건강검진를 받지 못하는 섬 주민들을 위해 5년 전부터 건강관리협회와 협약을 체결, 이동차량을 이용해 진행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구는 차이나타운내 ‘신차이’ 유방녕 대표가 최근 북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유 대표는 우리나라 중국요리의 장인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 및 차상위계층, 독거노인들을 위해 매년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이정규기자 ljk@
한국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는 16일 임직원이 모은 기부금과 본부에서 4배 매칭한 금액을 합쳐 마련한 성금 1천만 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인천광역자활센터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 자활사업 참여주민의 자격증 취득지원사업인 ‘내일드림’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가 부산을 제치고 ‘대한민국 제2도시’가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는 16일 “주요 경제지표에서 300만 인구인 인천이 350만 인구의 부산을 바짝 뒤쫓거나 따라잡았다”며 “올해 부산을 앞질러 대한민국 2대 도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특히 통계청 자료 등을 통해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RDP)’이 부산을 앞질렀고 경제성장률, 지방세 규모, 일자리 지표 등도 부산에 밀리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2016년 인천의 1인당 GRDP는 2천782만 원으로 부산의 2천356만 원보다 430만 원 많고 2017년 경제성장률은 3.8%로 부산의 1.7%와 격차를 벌렸다. 올해 지방세 예상 규모는 인천이 3조8천321억 원으로 부산의 3조9천249억 원과 비슷하다. 시는 또 올해 보통교부세 5천34억 원이 지난 2014년 2천696억 원보다 115% 늘어난 규모며, 부산은 같은 기간 4.4% 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천의 지난 해 11월 경제활동 참가율은 64.4%, 고용률은 62%로 특·광역시 중 1위이며 인천의 면적도 1천63㎢로 전국에서 가장 크다는 점도 근거로 꼽았다. 시는 인천이 국내 2번째 도시라는 의미를 담아 오는 10월 15일
인천 동구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송림동에 대한 1년간의 조사를 마치고 ‘인천의 오래된 동네 송림동’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6년 송림동 재개발구역 일부가 뉴스테이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송림동은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특정 성씨가 대대로 거주한 지역으로, 개항 이후 조계지로부터 밀려난 조선인들의 이주로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났다. 이후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대까지는 산업이 크게 발전했다. 광복 이후 일제가 운영하던 성냥공장과 알루미늄공장, 고무공장 등이 문을 닫자 한국인들이 세운 공장들이 주변에 크게 자리 잡았으며 송림동의 지리적인 부분에 힘입어 목재산업이 발전하기도 했다. 송림동의 산업이 발전하면서 가옥이 늘고 학교와 종교시설, 시장 등이 송림동 주변에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번 조사는 고서와 옛날 신문, 사진 등을 모은 기초조사를 토대로 진행, 역사서에 나오지 않는 가까운 과거에 해당하는 부분들은 주민 인터뷰 등을 통해 직접 채워나갔다. 특히 1950년대 청룡기 3회 우승 주역, 지금은 없어졌으나 전쟁 이후 교육의 한 축을 담당했던 공민학교 관계자, 송림동을 지키는 노포(店鋪·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점포) 주인 등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