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어린이집에서 플라스틱 장난감을 삼켜 중태에 빠졌던 두 살배기 아이가 안타깝게도 사고 8일 만에 숨졌다. 27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0시 30분쯤 어린이집에서 포도모양의 장난감을 삼켜 중태에 빠졌던 A(2)양이 사고 8일 만인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숨졌다. A양은 사고 당일 기도가 막힌 채로 병원에 옮겨져 심폐소생술(CPR) 조치와 산소를 공급하는 에크모(체외막 산소화 장치·ECMO) 치료를 받았으나 뇌사 상태에 빠졌다가 끝내 숨을 거뒀다. A양은 사고 당시 가로 4cm, 세로 3.5cm 짜리의 포도 모양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삼킨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어린이집 측은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A양을 인근 내과 병원으로 옮겨 치료했으나 제대로 된 조치를 받지 못했고, 이후 내과로 출동한 119 구급대는 의식을 잃은 A양을 어린이집에서 4㎞가량 떨어진 모 병원으로 옮기려 했지만, 병원 측에서 ‘소아 응급 전문의가 없고 영유아용 내시경 장비가 갖춰지지 않아 권역 응급의료센터에 이송하는 게 낫다’고 안내했다. 119 구급대는 이로 인해 해당 어린이집에서 11㎞ 넘게 떨어진 먼 병원으로 A양을 옮겼고, 사고 발생 한 시간만
인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4일 ‘제26회 인천청소년가요제’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가요제에는 솔로 7팀을 비롯한 총 18개 팀이 참여해 실력을 뽐냈다. 그 결과, 대상은 ‘1,2,3,4(원,투,쓰리,포)’를 열창한 해송고 조지형(3년) 학생이 수상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내 최초로 바이모달 트램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양 기관은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과 가정역간을 운행키로 예정됐던 GRT(유도고속차량)도입이 늦어짐에 따라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의견을 수렴해 바이모달 트램과 CNG 저상버스를 도입하는 데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운행예정이었던 GRT는 개발지연과 법·제도 등이 마련되지 않아 도입이 미뤄지고 있다. 이에 자율주행 차량이 개발될 때까지 우선 현재 인증된 바이모달 트램 4대와 CNG 저상버스 14대 등 총 18대를 오는 7월중에 발주, 올해안에 시험운행할 예정이다. 앞서 LH는 신교통수단 사업비로 700억 원을 반영해 이중 316억 원 가량을 전용차로(지하차도 포함)와 정류장, 교통신호등 등을 구축한 바 있으며 사업비는 GRT가 개발되는 오는 2020년경에 추후 정산키로 했다. 이영근 인천경제청장은 “그동안 도입지연에 따른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의한 결과, LH와 합의하게 됐다”며 “이달 중에 사업비를 이관받아 도입함으로써 그동안 교통 불편을 겪어온 청라 주민들의 불편을 일부 해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신교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식음료 시설이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된 ‘2017 FAB(Food & Beverage) 시상식’에서 ‘올해의 고객서비스 추진(Customer Service Initiative of the Year)’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공항이 이번에 수상한 ‘올해의 고객서비스 추진’ 부문은 세계 공항 식음료의 외형적 성장과 더불어 미래로 발돋움 해 나가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려는 노력을 평가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인천공항이 진행하고 있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는 Areas(에어리어스) 등과 같은 대형 글로벌 식음 브랜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특히 인천공항은 아시아 공항 최초로 FAB 시상식에서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일영 사장은 “하루 평균 7만 명 이상의 인천공항 식음료매장 고객들에게 양질의 식음료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 개장하는 제2여객터미널에서도 인천공항만의 멋과 맛을 담아낸 차별화된 식음공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는 관내 주유소 중 가격과 품질, 편의시설 등이 우수한 주유소를 평가해 4곳을 크린주유소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주유소는 동양동주유소(동양동), 북인천주유소, 미래주유소(이상 계산동), 덕양제4주유소(상야동) 등 4곳이다. 앞서 구는 공정한 선정을 위해 관내 34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유가정보시스템을 통한 가격조사를 실시해 석유제품 평균가격 이하 12개소를 1차 선정하고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직접 현장을 방문해 품질, 서비스 및 청결상태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에 선정된 주유소는 저렴한 가격뿐 아니라 주유소 내 청결상태와 세차시설 등 구민 편의시설 제공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정규기자 ljk@
차량 인명사고가 발생한 뒤 2차 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1시 20분쯤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까치말사거리 인근 4차선 도로 1차로에서 SM5 승용차를 운행하던 A(51)씨가 무단횡단을 하던 B(48)씨를 들이 받았다. A씨는 승용차에서 내린 뒤 2차로에 쓰러진 B씨의 상태를 살피며 전화를 하던 중 해당 차로를 주행하는 C(44·여)씨의 모닝 승용차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A씨와 함께 모닝 승용차에 치인 B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B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사인을 밝히는 한편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사고 경위를 밝힐 방침이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는 올해 상반기 꽃게 어획량이 지난 5월말 기준 1천395t으로 지난해 513t에 대비 180%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연평해역의 어획량은 113t으로 지난해 52t 대비 116% 증가했다. 꽃게 자원 증가 원인은 지난해 꽃게 산란기(5~7월)의 강수량 증가 등 어장환경 변화에 따라 꽃게 유생분포밀도가 증가했으며 지난 4월 서해5도 특별경비단 창단, NLL 인근해역 730여기의 불법조업 방지시설 설치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또 시는 꽃게 자원 회복을 위해 지난해 4억9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린 꽃게 516만 마리를 방류했고 올해도 상반기에 2억2천500만 원을 투입, 128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금어기간에도 150만 마리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이정규기자 ljk@
계양구, 8대이하 주차장 설치시 민원 이유 연접주차 ‘불허 방침’ 건축주 “법에도 없는 내부 방침 민원인에 요구하는 건 직무유기 불이익 우려 건축허가 접수 연기” 시 감사실 “내용 확인되면 감사” 인천 계양구의 한 공무원이 주차장 설치기준과 관련, 민원인들에게 법에도 없는 내부방침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건축사 A(54)씨에 따르면 구는 주차장 민원이 제기된다는 이유로 소규모 건축물에서 법으로 규정한 연접주차를 내부방침을 정해 막고 있다. 주차장법에서는 소규모 건축물 중 주차 허용대수가 8대 이하인 부설주차장 설치 시 연접주차가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구 건축과 관계자는 “구는 대부분의 지역이 지난 198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된 곳으로 30년 이상 경과한 도시”라며 “정부가 개발 당시에는 현재와 같은 주차수요를 고려하지 못해 현재 고층아파트 단지를 제외한 이외 지역들은 주차관련 분쟁으로 주민들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4월부터 건축과 내에서 내부 방침으로 소규모 건축물의 8대 이하 연접주차를 지양토록 정하고 민원인들에게 방침을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축건물을 계획중인 B(52)씨는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는 최근 ‘2016년 기관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A)등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환경부가 각 분야별 전문가로 경영평가단을 구성, 실시하는 평가로 기관장의 리더십과 조직·재무관리, 노사관리와 주요사업 등 기관경영 전반에 대한 연간 종합평가이다. 이번 평가에서 SL공사는 이해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현안 문제와 미래 과제를 도출하고 수도권매립지 중장기 운영로드맵을 수립, 친환경 매립과 폐기물 자원화, 환경명소 조성 등 공사 중장기 발전방향을 제시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골프장 운영수익을 지역꿈나무 육성과 장학사업, 불우이웃돕기, 시민문화교실 운영 등 전액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다양한 문화·체육사업,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나눔에 대한 성과도 매우 좋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향후 신환경, 문화·관광·레저, 지역상생·경제지원 등 3가지 역점사업을 강력히 추진해 테마가 있는 친환경 복합테마파크 조성과 세계 최고의 환경문화 콘텐츠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점도 심사에서 호응을 얻었다. 이재현 사장은 “모든 임직원들 이뤄낸 훌륭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인천 부평구는 최근 부평어울림센터 대강당에서 ‘국가보훈대상자 자서전 제작 기념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인천지역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보훈대상자 자서전인 ‘전선 건너온 삶의 여로에’는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5명의 전투경험과 이후의 삶의 회고로 구성됐다.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이영조 옹의 ‘참전용사가 된 철(鐵)의 노동자’, 임윤순 옹의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서’, 백낙오 옹의 ‘참혹하고 찬란했던 날들’, 베트남전쟁 참전용사인 정승재 옹의 ‘죽을 고비 수없이 넘긴 역전 용사, 무대 위에서 기쁨 주는 삶 살리라’, 권묘안 옹의 ‘전쟁과 역경을 넘어 봉사하는 삶’ 등이 담겨 있다. 홍미영 구청장은 “다섯 분의 공훈과 삶의 회고가 담긴 이야기를 통해 전쟁이 남긴 지난 날의 아픔을 치유하고 동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는 한편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구민에게 널리 알려 감사를 드리는 보훈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출간된 자서전을 오는 7월 중 관내 초·중학교 및 구립도서관, 주민자치센터 북카페에 배포,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후대들에게 호국정신을 전파할 계획이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