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지난 11일 산곡동 미추홀신협 대강당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 “부평구가 올해는 채무 제로화를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만용 인천시의원, 나상길·김재곤·장정욱 부평구의원을 비롯, 지역 정치권 인사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들은 이날 생활에서 느끼는 각종 불편 사항을 지적하며 대책에 대해 묻고 대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홍 구청장은 “‘2017년도 부평구 가계부’에 나와 있듯 구는 그동안 허리띠를 졸라매고 재정을 운영, 올해로 채무 제로(zero)화를 달성하게 된다”며 “지역 시·구의원, 1천여 공직자와 함께 더 노력해 보다 정의롭고 고르게 잘 살 수 있는 도시,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도시 부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강화군이 자연친화적인 장례를 치를수 있는 공설자연장지를 조성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군은 ‘2017년 보건복지부 장사시설 확충국고보조사업’으로 강화읍 월곳리 산8번지 월곳리 공설묘지 내 부지 2천700㎡에 1천구를 안장할 수 있는 잔디형 자연장지를 올해 안에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군민들은 지역 내에 공설자연장지가 없어서 사설 봉안당을 이용하거나 멀리 떨어진 인천가족공원의 자연장지를 이용하며 불편을 겪어온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군은 ‘2014년 강화군 장사시설 중장기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를 통해 30% 이상의 응답자가 자연장을 선호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특히 자연장은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나무, 화초, 잔디의 밑이나 주변에 묻기 때문에 자연 보존과 저렴한 비용과 관리가 편리한 이유로 정부와 타 지자체에서도 선호하는 추세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강화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 방지를 위해 정규원 부군수 주재로 축협, 보건환경연구원, 읍·면 산업담당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책회의는 최근 AI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완전 종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누수될 위험이 있는 차단방역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회의에서는 관계기관 및 단체별로 역할을 분담하고 유사시 신속한 초동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농협 보유 무인헬기를 이용해 광역방제기가 접근하기 어려운 주요 철새도래지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100수 미만의 소규모 농가의 자율소독 방안 등을 권장하기로 했다. 정 부군수는 “군이 AI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축산분야만의 일이 아닌 전 공무원이 총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방역 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방역상황을 확인하는 등 가금류 사육농가의 철저한 방역과 의심 상황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여성이 머리에 둔기로 맞은 듯한 상처를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 여성의 남편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9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쯤 인천시 부평구 A(88·여)씨의 아파트에서 A씨가 둔기에 맞아 숨져 있는 것을 요양보호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매주 월∼금요일 A씨의 집을 방문하는 이 요양보호사는 안방에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A씨는 머리에 둔기로 맞은 듯한 상처를 입고 안방 이불 위에 쓰러져 있었고,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둔기도 집 안에서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당시 집에 함께 있던 남편 B(82)씨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요양보호사가 숨진 A씨를 발견했을 당시 B씨도 집안에 함께 있었던 점에 미뤄 남편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며 “B씨의 기억력이 떨어지고 말이 오락가락해 제대로 된 조사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영흥발전본부는 9일 본부 내 경계지원부대인 제51보병사단 영흥소초를 방문해 위문품 라면 70상자를 전달했다. 김부일 영흥발전본부장은 “군의 확고한 안보태세 유지로 국가 주요시설물인 본부의 안전을 보장받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 관내 유관기관장 및 기업체 대표자로 구성된 ‘서화회’가 9일 설을 앞두고 관내 어려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2천만 원(10㎏, 1천포)상당의 사랑나누기 쌀을 인천 서구청에 전달했다. /이정규기자 ljk@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서부지부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장기재직을 유도하는 ‘내일채움공제’ 가입 업체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중소기업청과 중진공이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에 따라 시행하는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에 5년 이상 장기 재직한 인력에 대해 기업주와 근로자의 공동적립금을 성과보상 형태로 지급하는 공제사업이다. 가입기간은 5년이며 월 적립금액은 34만 원 이상이다. 납입비율은 가입 인력이 하나를 내면 중소기업이 둘 이상 납입하는 방식이다. 가입 중소기업에게는 기업납입금에 대한 손비인정과 세액공제(25%) 혜택이, 핵심 인력에게는 만기공제금 근로소득세 50% 감면 혜택이 있다. 석동인 지부장은 “내일채움공제는 핵심인력의 장기재직을 유도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중소기업 인식개선을 통한 인력 유입의 효과를 낼 수 있다”며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업체는 직원을 생각하는 착하고 좋은 기업이므로 정책자금, 연수, 인력 등 정부지원 사업 연계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청소년들의 꿈과 비전을 제시하고 제도적 지원의 한계를 벗어나 인문학적 지원체계를 마련한 ‘Check The Dream(책더드림)’ 사업을 2016년에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구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작년 중학교 3학년 349명에게 희망도서 1천11권을 지원했으며 여름방학 인문학특강 프로그램에는 27명이 참여했다. 특히 지난해 구는 책더드림 사업의 효용가치와 활성화를 위해 인천서점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 167세대에 도서교환권 총 500매(1만원권)를 추가로 확대·지원하며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계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에도 오는 3월부터 책더드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박 선 국 인천중소기업청장 “작고 빠른 물고기가 크고 느린 물고기를 이깁니다.” 시장의 움직임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중소·중견기업이 우리 경제의 주역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박선국 인천지방중소기업청장이 생각하는 2017년 중소기업 성장의 키(key)는 ‘내수에 만족하지 않고 수출하는 것’이다. 지난해 인천지역 중소·중견기업은 대내·외적 경제불황 속에서도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15% 이상 늘어나는 저력을 보였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두자리수 수출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박 청장은 “내수기업들은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세계시장으로 나가야한다”며 “올해 수출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지역 중소기업이 수출 및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험난한 경제불황을 이겨낼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는 박 청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인천 소재 중기, 전국 4.9% 수준 차지 최근 바이오·뷰티산업 수출액 증가 중소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의 온실가스 감축관리가 정부에서 실시하는 ‘2016 공공기관 경영우수사례’에 선정됐다. 8일 SL공사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5일 공공기관 경영우수사례 최종심사 탄소중립경영 및 리더십, 전략분야에서 SL공사를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온실가스 그린사이클시스템’을 도입래 중점 추진해 온 CDM(청정개발체제)사업을 통해 확보한 탄소배출권(CER)을 국내탄소시장에서 거래, 국내 온실가스 감축·관리를 해 온 점에 따른 것으로 SL공사는 보고 있다. 또 ‘소통·배려·화합’의 경영방침을 통해 조직문화의 변화·혁신을 유도하고 임원을 주축으로 ‘리딩 협업문화’를 조성하는 등의 성과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