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구입한 수억원대의 금괴를 몰래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횡령 및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A(24)씨 등 금괴 운반책 2명과 B(27)씨 등 밀수책 2명 등 4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B씨 등 밀수책으로부터 금품을 받고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도록 도와준 혐의(횡령및특수경비업법 위반)로 인천공항 특수경비원 C(2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2명은 올해 8월 20일 인천공항 환승장에서 한 한국인이 홍콩에서 갖고 들어온 1㎏짜리 금괴 6개(시가 3억원 상당)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1인당 1㎏짜리 금괴 3개씩 나눠 갖고 일본으로 입국하는 대가로 왕복 항공료와 호텔 숙박비 외 1인당 50만원의 수고비를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B씨와 친구 사이인 C씨는 B씨가 금괴를 신발 속에 숨긴 상태에서 보안검색대를 쉽게 통과할 수 있도록 도운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경찰 조사에서 “한번 보안검색을 받고 출국하려다가 취소한 후 다시 보안검색을 받고 나오는 ‘역심사’는 상대적으로 다소 허술하다”며 “150만원을 받고 도와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나머지 금괴 2개는 인천공항
부평구 삼산1동 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22일 서부간선수로 산책로 일원에서 ‘제2회 서부간선수로 마을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삼산두레농악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사진전, 어린이 그림 그리기대회, 걷기대회, 주민노래자랑, 체험행사 및 아나바다 바자회, 수질 정화를 위한 미꾸라지 방생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이정규기자 ljk@
포스코에너지 인천발전소는 지난 21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재)서동이장학회에 3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2011년부터 이번에 기탁한 장학금까지 합쳐 총 3억3천만원을 서동이장학회에 기탁해 오고 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는 23일 가을철을 맞아 지역내 대규모 건설 공사로 인해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 미세먼지 농도를 저감시키겠다고 밝혔다. 구는 민·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대규모 건설공사 현장과 레미콘업체 등 비산먼지가 다량 발생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설치 및 필요한 조치기준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주거지역에 가까이 있거나 차량통행이 빈번한 도로에 인접한 사업장, 민원이 많이 발생한 사업장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 오는 11월 10일 비산먼지발생사업장 환경기술인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비산먼지와 소음을 억제하는 다양한 저감 방안, 주요 환경 우수사례를 알려 환경관리방향을 제시하고 사업장의 자율적인 환경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정하고 신뢰받는 청렴 공항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21일 인천공항의 모든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관련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인천공항 내 다양한 상주 기관과 업체, 항공사, 협력사, 건설사 등에서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해 법률 준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중부경찰서는 말다툼을 하던 중 40대 아들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 혐의로 A(79)씨를 체포,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후 4시 5분쯤 인천시 중구에 있는 자택에서 아들 B(46)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내 C(70)씨와 대화를 하던 중 끼어든 아들과 말다툼을 하다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평소 알코올 의존 증상으로 치료를 받은 아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계양구는 지난 19일 전국장애인 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관내 거주 우수 선수 4명에게 500만 원 상당의 운동장비를 전달했다. 박형우 구청장은 “매년 장애인 우수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운동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애인 체육진흥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
강화군은 발견·신고 또는 온천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채 장기간 방치된 온천이 조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지난 19일 온천개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온천개발의 조속한 추진을 유도하고 개발의지가 있는 온천 우선이용권자(온천공 소유자)의 온천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온천법 주요 내용, 온천별 추진사항(절차) 및 유예기한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3년의 범위에서 한차례 유예기간을 둔 온천법 개정 법률의 이해를 돕고 조속히 온천개발 계획을 수립해 온천이용허가를 받은 후 온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군 관계자는 “관내 온천우선이용권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강화군의 우수한 온천자원의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온천 보호를 위해 개발 의사가 없거나 기한 내 개발계획 미수립 사업자에 대해 취소절차를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올해 온천개발 의지가 없거나 개발 계획이 미수립된 3개 온천에 대해 온천공보호지구 해제 또는 온천발견 신고를 취소한 바 있다. /이정규기자 ljk@
계양구가 사전 예방성격의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해 청렴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18일 감사실 주재로 6급 이하 직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에 대한 자체 교육을 실시했다.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란 사후 적발 형식의 감사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적 시스템을 통해 공무원 스스로 비리를 예방하고 통제하는 제도다. 이날 자체교육에서는 내면화를 통한 업무능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자율적 내부통제 개념과 청백-e 시스템, 자기 진단제도, 공직자자기관리 시스템 등 각 제도별 프로그램 교육을 실행했다. 구는 부서별·개인별 활동에 자체평가를 통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능동적인 참여를 권장하고 있으며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청렴도를 향상하고 지방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며 “구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한 공직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 2013년 이 제도를 도입해 2014년에는 행자부 장관상 표창, 2015년에는 인천시 군·구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정규기자 ljk@
술에 취한 채 인형을 뽑으려던 20대 여성이 인형 뽑기 기계의 좁은 출구로 들어갔다가 소방당국에 구조됐다. 18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인형 뽑기 기계 안에 갇힌 A(20·여)씨가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밖으로 나왔다. 119 구조대는 전동 드릴과 공구로 인형뽑기 통의 판을 자르고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술을 마시고 인형 뽑기를 하려다가 잘 뽑히지 않자 가로 30cm, 세로 30cm의 기계 출구로 들어갔다가 나오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인형을 훔치려고 기계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고 옆에서 망을 봐 준 친구와 함께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고장 난 인형 뽑기 기계 값은 A씨가 전액 물어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갇힌 여성은 키가 165cm가량으로 성인 여성 평균보다 큰 키였는데 어떻게 좁은 기계 출입구를 비집고 들어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