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단체가 인천시청 앞 광장 내 집회와 시위 허용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사람연대,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인천퀴어문화축제조직위 등으로 구성된 준비위는 지난 23일 인천시청 앞 인천애뜰 잔디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잔디광장 내 평화적 집회마저 전면 금지하는 인천시 조례는 문제가 있다”며 “우리 헌법이 추구하는 가치에 반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인천시가 불분명한 규정을 근거로 건전한 집회만 허용하겠다는 것은 시민의 권리를 침해하는 일”이라며 “조속히 시정하지 않으면 가처분 등 추가 소송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인천지부 등은 지난 20일 시민단체를 대리해 헌법재판소에 ‘인천애뜰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인천시 조례’에 대해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 이들은 “인천시는 자유로운 집회와 시위를 위축시키고, 잔디광장에서의 집회는 전면 금지해 위헌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인천시는 권위적인 관공서 공간을 시민에게 돌려준다는 의미로 시청 주차장과 담장을 걷어 내고 인천애뜰 광장을 조성해 지난달 1
인천 계양구는 지난 23일 서부간선수로 친수공간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인천시,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박형우 구청장은 “서부간선수로의 편의공간과 수변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하고 쾌적한 인천의 대표 친수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는 24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악취 & 미세먼지 통합 관제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 관제센터는 이재현 구청장이 취임 당시부터 강조한 환경 관련 주요 해결과제 중 하나로 서구 발전의 발목을 잡아왔던 환경문제를 해결해 서구의 가치를 두 배로 높이겠다는 강력한 의지 아래 추진된 사업이다. 통합 관제센터는 사물인터넷에 기반한 최첨단 시스템으로 ▲실시간 악취·기상측정시스템 및 악취시료자동채취장치 ▲고성능 대기감시시스템(CCTV) ▲복합기상측정기기 ▲대기&악취 확산 모델링 프로그램 ▲방지시설 전력사용 원격검침시스템 ▲환경정보알리미 ▲모바일 웹 시스템 등이 운영되며, 이를 통해 각 시스템에서 관측된 자료가 통합 관제센터 서버로 전송되고 모든 데이터는 통합 관리된다. 이재현 구청장은 “악취&미세먼지 통합 관제센터는 24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제어를 통해 서구의 대기질을 책임지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드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기술을 적극 도입해 ‘클린 서구’를 향한 지속적인 환경 감시와 변
인천대 통일통합연구원이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중구 잇다스페이스 갤러리에서 ‘인천 평화와 생태 섬’ 탐사 전시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발표회는 강화군 접경지역 섬인 주문도, 아차도 등 8개 섬을 탐사한 참가자들이 평화와 생태를 주제로 자신들이 직접 찍은 사진과 영상, 직접 작성한 탐사자료를 전시하고 상영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는 최근 서구화학안전관리위원회, 간부공무원 및 자문위원 총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구 화학물질 안전관리 시행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인천시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진행되는 용역으로, 서구 전역에 대해 2020년부터 2024년까지의 화학물질 안전관리 5개년 시행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이다. 주요 내용에는 ▲주민들의 알 권리 확보를 위한 노력 ▲안전관리 거버넌스 운영 ▲취약계층 대피지원 체계 마련 ▲배출저감계획 지역협의체 및 서구의 역할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효율적 대응방안 등이 담겨 있다. 구는 내년 3월 최종보고회 시 구체적인 사례중심의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재현 구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서구의 체계적인 화학물질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화학 사고에 효과적으로 예방 및 대비·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구는 서구에서 자주 발생하는 화학사고에 대비해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인천서부소방서, 서구청 간에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화학사고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이정규기자 l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5월부터 10월 말까지 약 5개월간 야생화단지를 다녀간 방문객이 33만여 명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축제가 취소됐음에도 꾸준한 방문이 이어진 것으로, 이번에 수도권 지역 대표 나들이 장소로 그 명성을 재확인했다. 야생화단지는 86만㎡에 달하는 연탄재 적치장이었던 부지를 공사 직원과 지역주민이 20여 년간 힘을 모아 공원으로 재탄생했다. 이번 개방은 내·외부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각종 수상의 영광도 안았다. 지난 7월 국토교통부 주관 ‘제3회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시작으로, 행정안정부 주관 ‘협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지난 19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송동민 문화공원처장은 “무엇보다 안전사고 없이 개방이 마무리 돼 기쁘다”며 “올해 미비한 점을 보완해 내년 본 개방을 준비하는 등 앞으로도 야생화단지가 수도권시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는 벚꽃개화시기에 맞춰 올해보다 한 달 앞당겨진 4월부터 한 달 연장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는 최근 태안화력 사고 1주기를 맞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안전점검 행사는 협력사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석탄취급설비 안전시설 보강 실적 및 계획 공유, 현장 점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의 한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입점한 상가건물 내 식당에서 불이 나 관람객 등 1천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2일 인천 공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2분쯤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 8층짜리 상가건물 내 5층 식당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상가건물 6∼8층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에 있던 관람객 700여명을 포함해 상인 등 1천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불은 식당 주방 내 집기류 등을 태웠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9분 만에 꺼졌다. 화재 당시 이 상가건물에서는 영화관뿐 아니라 음식점과 커피숍 등 170여개 상점이 영업 중이었다. 소방당국은 상가건물 5층 식당 내 주방에서 조리 중 처음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진화 후 건물 안에 찬 연기를 빼내는 작업도 했다"며 "화재 당시 영화가 상영 중이어서 관람객이 많았지만, 신속히 대피해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시가 재정운영에 투명성과 시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토론을 개최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토론은 지난 20일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지정토론과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인천대 김재영 교수를 좌장으로, 곽현근 대전대 교수와 송태진 시예산담당관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또 박명숙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공동대표, 손민호 인천시의원, 최계철 인천참여예산지원협의회장, 임충혁 인하대 연구원이 지정 토론자로 참여해 주민참여예산제 발전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곽현근 대전대 교수는 ‘주민참예산제의 의의와 과제’라는 주제로 기조발제에서 주민주권의 원리, 주민참여예산제도 및 주민참여예산 활성화를 위해 해야할 일 등에 대해 설명했다. 두번째 발제로 나선 송태진 시예산담당관은 2019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평가를 기반으로 2020년 주민참여예산제 개선과제와 운영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앞서 시는 주민참여예산제를 대폭 확대 운영하여 내년도에 247건 사업, 297억원을 반영했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어 확대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미비한 사항을 개선해 내년도 운영계획에 반영하는 등 제도 활성화
인천서구마전호남향우회는 최근 신동근 국회의원, 이재현 서구청장, 김진규 시의원, 강남규 구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 한해 동안 향우회를 위해 봉사해 온 향우들을 대상으로 모범향우상, 감사장, 표창장 수여와 500만원의 장학금 및 후원 증서도 전달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