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최근 ‘2019년 계양구 스쿨樂콘서트’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난 2015년 시작된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공연 ‘스쿨樂콘서트’는 올 한해 지역 20개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클래식부터 가요, 댄스, 마술, 마임, 풍물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에는 해당 학교로부터 학생들의 희망 곡을 사전에 조사해 맞춤형 공연을 제공하고, 선생님이나 재능있는 학생이 직접 무대에서 공연하는 코너를 마련해 공연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다. 구는 내년에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하는 코너를 확대하고, 2월 창단 예정인 계양구립관현악단이 무대를 함께해 더욱 다양하고 폭 넓은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학업에 쫓겨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갖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공연으로 문화와 예술이 풍요로운 행복도시 계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다른 기관으로 배치해달라며 병무지청 복무지도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소란을 피운 인천 사회복무요원이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인천 모 공단에 근무 중인 B 사회복무요원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B 사회복무요원은 이달 4일 자신이 근무하는 모 공단 회의실에서 복무 기관 배치 문제로 인천병무지청 소속 A 지도관과 면담하던 중 그가 나가지 못하게 막고 물을 뿌리려고 하는 등 공무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지도관의 고소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주 이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했으며 B 사회복무요원에게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했다. A 지도관은 앞서 공무집행방해, 협박, 감금 혐의 등으로 B 요원을 고소하고 “B 요원이 자신이 배정된 복무 기관을 바꿔 달라고 요구하며 무력으로 내가 회의실에서 못 나가게 막고 신고도 하지 못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또 “당시 업무가 힘드니 직권으로 구청에 보내 달라고 요구해 1시간 넘게 면담하며 어렵다고 답변하자 B 요원이 물과 커피를 내 쪽에 뿌리려고 했다”고 경찰에게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협박이나 감금 부분은 무혐의로 판단했다”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시평생학습관이 내년부터 교육관련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시교육청평생학습관’으로 기관명을 변경한다. 새롭게 시작하는 인천교육청평생학습관은 ▲직업능력과 인문교양 등 정규프로그램과 대상별 시민프로그램 확대 ▲성인문해 중학3단계 신설로 초등·중학 학력인정 6단계 동시 운영 ▲북스타트사업 등 독서문화사업 확대 ▲마을교육활동가 역량강화 교육 ▲공연장(미추홀관) 공조기 설치와 노후자산 교체를 비롯한 교육환경 개선 등의 역할을 추가로 진행한다. 또 시민에게 보다 더 가깝고 빠르게 다가가기 위해 기관 SNS 계정을 신설·운영(페이스북 www.facebook.com/icelifelong,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icelifelong)해 다양한 자료와 홍보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선미 관장은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인천시민에게 다양하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습자들의 불만사항은 바로 개선할 수 있는 인천시교육청평생학습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민단체가 인천시의 시청 앞 광장 집회 불허는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냈다. 22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인천지부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일 헌법재판소에 ‘인천애(愛)뜰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인천시 조례’에 대해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이번 청구에는 인천사람연대, 인천인권영화제, 인천 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동참했다. 이들 단체는 “인천시는 광장 사용에 대해 사실상 허가를 요구해 자유로운 집회와 시위를 위축시키고, 잔디광장에서의 집회는 전면 금지해 위헌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관련 시조례는 헌법 제21조 제2항이 규정한 ‘집회·시위에 대한 허가제 금지’를 직접적으로 위반하고 있다”며 “집회의 자유와 일반적 행동의 자유 등 관련 기본권도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는 권위적인 관공서 공간을 시민에게 돌려준다는 의미로 시청 주차장과 담장을 걷어내고 인천애뜰 광장을 조성해 지난달 1일 전면 개방했다. 관련 시조례는 인천애뜰을 사용하려는 시민이 목적, 일시, 성명, 주소, 사용 예정 인원, 안전관리계획 등을 포함한 허가신청서를 사전에 시에 내도록 했다. 다만, 시청 건물 바로 앞인 인천애뜰 내 잔디마당에서는 원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된 생활폐기물이 4년 전보다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인천녹색연합이 분석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까지 수도권매립지에 매립된 서울·경기·인천 지역 생활폐기물은 총 72만5천991t으로 2015년(46만5천60t)보다 56.1%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나온 생활폐기물이 31만3천312t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29만3천61t, 인천이 11만9천619t이었다. 그러나 인천에서 배출된 생활폐기물은 2015년에 비해 106.7%나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이 기간 경기는 81.23%, 서울은 27.63%가 늘었다. 올해 매립된 폐기물 총량이 309만9천715t으로 2015년보다 15.42% 감소한 것과 대조되는 결과다. 건설이나 사업장 폐기물은 줄었으나 생활폐기물만 늘어난 셈이다. 인천녹색연합은 “수도권매립지 4차 협의체가 2015년 1월 생활폐기물 제로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인천시도 지난해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화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인천시 생활폐기물 매립량은 오히려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이어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공동매립지냐 자체매립지냐에 대한 논란만 있을 뿐 쓰
인천지역 소방구조·구급 관계 전문가가 모여 정책협의회 회의를 진행했다. 인천시는 지난 18일 대학교수, 종합병원 응급구조학장을 비롯한 소방·보건·의료·산악·수상 등 소방분야 전문가가 모여 ‘2020년 인천시 구조·구급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시민들의 구조구급 출동 요청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 출동건수는 지난 2009년 8천64건에서 2018년 2만3천, 287건으로 크게 증가했고, 구급 출동건수는 2009년 7만889건에서 2018년 10만1천303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정책협의회는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신속하게 구조·구급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에 대해서 논의했다. 특히 긴급구조 지원기관 간 협업시스템을 구축과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적절한 치료가 제공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또 구급대원의 역량 강화, 화학사고 전문대응센터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김성덕 119재난대책과장은 “시민들이 신속하
인천 계양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8일 ‘2019년 아이돌보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박형우 구청장과 윤환 구의장 및 센터 소속 아이돌보미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돌보미 표창, 아이돌봄지원사업 결과보고 등을 진행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는 지난 18일 가정동에 전국 최대 규모의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치매안심센터는 기존에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다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앞으로 이곳에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인력이 상주한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는 19일 ‘시내버스 노선체계개편 및 효율화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용역의 전반적인 추진사항과 도시교통 수요 및 공급 현황 분석, 최적의 시내버스 노선망 도출 및 실행방안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내용은 ▲시민편의를 위한 버스노선 ▲환승이 편리한 노선개편 ▲배차시간 줄이기 ▲승객 이동시간 단축 ▲신도시지역 노선 확대 등의 전략이 제시됐다. 노선효율화를 위한 실행방안으로는 굴곡노선을 개선하고 장거리 노선을 조정해 현재 ‘간선’ 위주의 노선운영에서 철도, 병원, 상권, 학교 등 시민들의 동선과 가까운 ‘지선’ 위주로 노선체계를 바꿔 환승이 편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노선개편 용역에 시민과 전문가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 9월 버스업계 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10월에는 군·구 교통부서 의견을 청취하면서 지역별 민원 현안을 접수하고 용역에 반영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으며, 11월에는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버스교통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버스노선 효율화 정책 수립에 항상 이슈가 돼 왔던 한정면허 16개 노선을 폐지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국회의원(계양을)이 19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동양동 무지개동산어립이집 일일보조교사로 나섰다. 이날 송 의원은 어린이집에서 그림책 읽기,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점심 및 낮잠 준비 등의 일정을 진행한 후, “향후 보육현장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