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의 경제지형을 바꿀 서운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 궤도에 진입했다. 30일 구와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인천지역은 북부지역에서 남부지역으로 검단산업단지, 서부산업단지, 동구의 철강산업단지, 중구의 항만공항 물류벨트가 조성돼 있으며, 송도 신도시가 서부의 산업축을 완성한 상태다. 이에 부평산업단지에서 검단산업단지로 이어지는 산업축 중간에 서운산업단지가 들어서게 되면 인천시의 지역순환형 산업단지 모델이 완성될 전망이다. 앞서 구는 지난 5일 서운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시행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서운일반산업단지개발㈜ 개소식을 가졌다. 서운산업단지는 계양구 서운동 96-19번지 일대 52만4천910㎡ 부지에 조성되는 산업단지로, 3천5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지에는 금속가공, 전자부품, 컴퓨터·영상통신 제조업, 전기장비, 자동차·트레일러 등의 운송장비와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이에 따라 서운일반산업단지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계양구 또한 세수확충과 일자리창출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운일반산업단지개발 가기목 대표는 “서운산단 SPC를 조성하면서 여러가지 절차와 난관이 있었고, 앞으로도 쉽지
세계은행(World Bank)이 주최하는 ‘KGGP(Korea Green Growth Partnership) 지식교류 워크숍’에 참석한 각국 환경공무원과 세계은행 관계자 등 36명이 11일 수도권매립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터키, 인도, 우간다 등 국가별 세계은행 사무소 관계자와 터키, 아르헨티나, 베냉, 우간다, 케냐의 환경분야 공무원들이 직접 수도권매립지의 친환경기술을 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계은행 관계자는 공사의 침출수처리장, 50MW 매립가스 발전소, SRF 자원화시설 등 선진화된 폐기물처리 및 자원화 기술을 높게 평가했다. 수도권매립지 관계자는 “이미 수도권매립지의 환경관련 기술은 세계적인 최첨단 기술”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개발도상국에 대한 세계은행 지원사업에 공사와 한국기업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본부세관은 10월의 인천세관인으로 김종식 관세행정관을 선정했다. 김종식 행정관은 중국산 해삼종묘를 1t(60만마리) 3억5천만원 상당을 국산으로 위장·밀수입한 판매조직을 적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서부새마을금고는 최근 부녀회 주관으로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담근 1천포기 김장김치는 홀몸노인,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 어렵게 사는 이웃 270여 가구에 전달됐다. /이정규기자 ljk@
장석현 남동구청장이 6일 기초단체장 최초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이 모임은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약정할 경우 가입할 수 있으며, 장 구청장은 지난 7월부터 급여 전액을 공동모금회에 기부해오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조기룡)는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62) 의원실 전직 직원의 횡령 혐의가 포착돼 수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전직 회계담당 비서 진모씨는 국회 사무처에 정책개발비 등을 과다 청구하는 수법으로 수백만원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책개발비는 공청회나 세미나 경비 명목의 법정 지원금으로, 의원마다 한 해 2천여만원씩 나온다. 진씨의 횡령 혐의는 의원실에 근무하던 직원이 경찰에 제보해 수사가 시작됐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에서 사건을 송치받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씨는 신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지난달 24일 체포돼 이틀간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신 의원이 보좌진의 급여 일부를 떼 불법 정치자금 수천만원을 조성한 혐의를 잡고 조만간 신 의원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원생의 양 손목을 끈으로 묶으며 학대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2일 오전 10시 10분쯤 서구 청라국제도시 한 어린이집에서 자신의 아들 A(4)군이 보육교사 B(23·여)씨에게 학대당했다는 아버지의 신고를 지난 1일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군 아버지는 2분 정도 분량의 어린이집 CC(폐쇄회로)TV 동영상을 증거물로 제출했다. 동영상에는 A군이 장난을 치다가 B씨의 얼굴을 밀치는 듯한 행동을 하자 B씨가 교사실 서랍에 있던 끈으로 A군의 양 손목을 함께 묶는 모습이 찍혀 있다. A군이 스스로 끈을 풀고 교사실 밖으로 나가는 장면도 담겨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당시 주변에 다른 교사가 있었으나 B씨의 행위를 제지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결과 B씨가 사용한 끈은 어린이집 교구로, 안에 철사가 들어있고 겉은 종이로 싸인 길이 32cm, 지름 0.5cm 짜리의 일명 ‘모루’끈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군이 사건 이후 아동보호기관에서 상담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B씨를 한 차례 불러 조사했으며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손목을 묶은 행위 등에 대해 시인한 것으로 전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근무하던 회사에서 빼낸 산업용 LED 핵심 기술과 영업 비밀 자료를 이용해 동종업체를 차린 혐의(부정경쟁방지및영업비밀보호에관한 법률 위반 등)로 A(40)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씨 등은 1∼4월 근무하던 회사에서 산업용 LED 제작 핵심 기술과 거래처 명단이 담긴 외장하드디스크 등을 몰래 가지고 차례대로 퇴사한 뒤 동종업체를 설립한 혐의다. 이들 중 나중에 퇴사한 2명은 자재 창고에 보관 중이던 600만원 상당의 부품을 빼돌려 새로 차린 회사에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대한항공이 여행사진 공모전의 표절 논란에 이어 공모전 대상작 취소로 말썽을 빚고 있다. 1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2일 제21회 여행사진 공모전 대상작으로 발표했던 ‘Chand Baori’(신비한 계단식 우물·Muslianshah Masrie)가 해외 유명 웹사이트에 이미 소개된 작품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수상을 취소했다고 10일 웹사이트에서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공모전은 대상 없이 금상을 최고상으로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공모 규정에서 ‘국내외 온·오프라인 미발표작에 한함’이라고 명시하고 있지만 검색 사이트 구글에서 대상작 이미지를 검색하면 해당 이미지와 ‘일치하는 이미지를 포함하는 페이지’를 한번에 찾을 수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한항공 공모전을 둘러싼 여행객과 시민들의 비난이 커지고 있다. 시민 정모(35)씨는 “사진 전공자는 물론 동호인과 시민들에게 여행사진 공모전의 의미가 어떤 것인지는 대한항공이 가장 잘 알 것”이라며 “잠깐 검색만 해도 알 수 있는데 굴지의 대기업의 이같은 행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수상작 발표 후 제보를 받고 해당작이 다른 곳에 이미 실린 사진이란 사실을
9일 오전 10시 10분쯤 인천공항발 대만 타이베이행 아시아나 OZ711편이 엔진결함으로 2시간여 출발이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아시아나 측은 해당 비행기 엔진에서 결함이 발견돼 부품을 교체하고 정비를 완료했으며 출발 시각보다 약 2시간 늦어진 낮 12시 12분쯤 이륙했다고 밝혔다. 탑승예정이던 승객 299명 중 일부는 출발이 늦어지자 대체 항공편 마련을 요구하는 등 항공사에 항의하기도 했다. 이에 항공사 측은 탑승구 앞에서 대기 승객들에게 스낵과 음료수를 제공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