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SL)공사가 반부패·청렴문화를 선도·확산하는 대표적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SL공사는 올해 초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3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 평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송재용 사장은 부임 후 줄곧 청렴경영, 상생협력,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 올해는 ‘에브리 데이, 클린 데이(Every Day, Clean Day)’ 실현을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했다. 공사는 반부패·청렴업무 주요시책에 안전관리를 강화, 5개 분야 46개 중점과제를 선정 추진하고 있다. 5개 분야는 민관협력 활성화로 부패취약분야 자율통제 역량 강화, 기관장 주도의 업무개선 등 청렴기반 조성, 부패영향평가 내실화 운영으로 실질적인 부패통제, 부패 위반행위에 대한 점검 및 예방 철저 등이다. 특히 부패방지 청렴추진단 및 실무T/F팀, 청렴옴부즈만 등을 연중 운영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민생관련 부조리, 예산낭비·누수 분야, 관리감독 사각지대에 대한 부패취약분야, 안전관련 무사안일 등 비정상적인 관행들을 과감히 개선, 수도권매립지 전반의 청렴도 및 안전도 향상을 제고할 방침이다. 송 사장은 “부패방지 청렴시책 추진은 공공
인천과 부천에서 수천만원대 도박장을 개설·운영하고 도박한 주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인천과 부천지역 음식점에서 수천만원대 도박장을 개설·운영한 혐의(상습도박)로 A(52·여)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또 이 도박장에서 노름한 B(60·여)씨 등 4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상당수가 주부인 이들은 지난 1일과 27일 인천 연수구와 부천 음식점에서 각각 3천여만원과 2천여만원 규모의 도박장을 개설하고 속칭 ‘마발이’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30만∼40만원을 들여 음식점을 빌린 뒤 휴대전화 문자로 주부들에게 도박장 개설을 통보해 참가자를 모집했다. 문자를 받은 주부들은 경찰의 의심을 피하려 택시를 타고 이동했으며 택시기사들에게 10만원을 주고 도박장 주변 경계를 서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에게 돈을 받고 음식점을 빌려 준 업주 2명도 도박개장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시 남동구의 주상복합 공사 현장이 법과 안전을 무시한 채 불법을 일삼아 물의를 빚고 있다. 7일 주민 A씨는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지난해 12월쯤부터 신축중인 주상복합 건축물이 현재까지 20여 차례 무단으로 길을 막고 공사를 진행하는 등 불법으로 도로를 점용, 주변 주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현장에 상주해야 할 현장대리인은 보이지도 않고 안전모 및 안전화 등을 미착용하고 일하는 인부들이 다수임에도 관할 관청은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A씨는 “민원이 발생된 상태에서 구청이 시정을 지시했지만 시공사는 미 준공된 건축물에 사전 입주하는 등 불법을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다”며 “시공사가 구청 및 감리자를 무시한 행동 아니냐”며 꼬집었다. 구청 관계자는 “민원이 발생된 이후 시공사와 감리자에게 불법부분에 대해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며 “사전입주 및 현장대리인의 현장 미상주 부분에 대해서는 확인 후 답변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보호관찰 대상인 성폭행범이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여중생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강도강간 미수 혐의로 김모(26)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5일 0시 10분쯤 인천시 동구의 한 길거리에서 여중생을 화단으로 끌고 가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중생은 당시 강하게 저항한 끝에 간신히 도주해 화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인천=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