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강화장애인종합복지관 건축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24일 준공식을 갖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시에 따르면 이날 준공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유천호 강화군수, 국회의원, 시의원, 군의원 등 유관기관 인사와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강화읍 남산리 356번지 일원에 건립된 강화장애인종합복지관은 총면적 1천588㎡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건립됐으며, 시비 21억원, 군비 19억원 등 총 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2년 7월 착공 후 지난달 준공됐다. 시설은 1층에 주간보호시설, 사회심리재활실, 상담실, 2층에 언어치료실, 심리치료실, 물리치료실, 3층에 정보화교실, 음악치료실, 미술치료실, 작업치료실, 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강화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에 대한 각종 상담 및 사회심리·교육·직업·의료재활 등 장애인이 지역사회생활에 필요한 종합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장애인 재활시설이 없던 강화지역 5천119명의 장애인들이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재활과 자립생활을 돕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장애예방교육 등을 수행해 장애복지 증진에
인천 옹진군은 24일 군청에서 10개 섬 보건진료소장이 참석해 ‘2014년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섬에서 운영되고 있는 보건진료소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와 운영상에 나타난 문제점 및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섬으로 이뤄진 옹진군은 보건지소와 진료소에서 주민들의 건강과 보건의료를 모두 책임지고 있는 실정임에도 그동안 300명 미만 소규모 섬들은 보건진료소 설치가 불가능하다는 법적 내용에 따라 보건진료소를 개원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2012년 군의 노력으로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지난해 300명 미만인 작은 섬 소연평도와 문갑도에 보건진료소를 개원, 올해에는 울도와 소이작도에도 보건진료소를 개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여건으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섬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의료시설 확충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유천호 강화군수는 최근 강화문예회관에서 안상수 전 인천시장, 이학재·안덕수 국회의원, 신동근 민주당시당 위원장 등 100여명의 내빈과 주민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좋은 인연 행복한 만남’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유 군수는 이 자리에서 “강화에서 태어나 강화에서 자라난 제가 군민들의 사랑, 배려, 격려로 오늘에 이르렀다”며 “이제 남은 시간을 내 고향 강화를 위해 바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길이 없는 하얀 눈밭에서 가장 먼저 길을 만드는 사람, 내가 디딘 발자국들이 길의 시작이 되고 그 길의 끝에서 밝은 조명을 비춰주는 그런 사람이 되겠다”며 “군민들과의 소중한 인연의 끈을 사랑으로 동여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유 군수는 ‘살기좋은 강화! 함께하는 강화!’라는 슬로건으로 2012년 4월 보궐선거로 당선된 바 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지방경찰청은 최근 인천경찰청 대강당에서 그동안의 성과에 힘입어 올해 역점 추진사항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청장 주재로 열린 이번 설명회는 1·2부장, 과장, 담당관, 계장(팀장), 경찰서 과·계장, 지구대장, 파출소장 등 362명이 참석해 중간 관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인천경찰은 지난해 2월 지방청을 포함한 전 경찰관서에 ‘4대 사회악 근절 추진본부’를 출범시켰다. 특히 상반기에는 추진기반 마련을 위해 분야별 전담체계 구축에 주력하고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한 강력한 단속활동을 병행했으며, 성폭력 사범, 불량식품, 일진 등 불량 서클 100일 단속과 학교주변 유해업소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지난해 4대 사회악 관련, 인천경찰은 집중적인 정책 추진을 통해 5대 범죄 등의 민생치안도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성폭력 미검률, 재범률, 학교폭력 피해경험률, 가정폭력 재범률이 크게 감소하고 5대 범죄 발생건수는 0.5% 감소, 검거는 2.0% 상승했다. 하반기에는 분야별 검거 및 예방활동을 병행, 국민 체감안전도 향상에 중점을 둔 정책추진으로 성과를 거뒀다. 이상원 청장은 “올해 역점추진사항으로 성폭력에 대한 성범죄자의 재범방지와 피해자보호·사후지원에 대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해 반입된 폐기물량이 345만56t으로 2012년도(정상반입시 362만2천525t) 대비 4.8%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에 비해서도 20.4% 감소된 수치로, 공사는 폐기물 반입량 감소원인이 시·도별 재활용·자원화 증대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가 48%로 가장 많이 반입되고 있고, 경기도 33%, 인천시 19%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 증감률은 2012년 대비 서울시 3.6%, 경기도 10.3% 감소한 반면 인천시는 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정규기자 ljk@
대형마트들이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일 지정이 위법하다며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다시 패소했다. 인천지법 행정1부(조의연 부장판사)는 홈플러스와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유통회사 6곳이 연수·남동·부평·계양구 등 인천지역 지자체 4곳을 상대로 낸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 처분 취소 청구’를 기각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대형마트 영업 규제로 얻게되는 공익이 대형마트가 침해당하는 사익보다 크다”는 지자체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이번 소송에는 홈플러스와 이마트 외에도 롯데쇼핑·GS리테일·에브리데이리테일·CS유통이 참여했다. 대형마트 측은 “의무휴업일 지정은 지자체가 재량권을 남용한 것”이라며 취소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지자체들은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무분별한 진출로 영세상인들이 생존권을 위협받게 됐고, 재량권을 행사함에 있어서 공익과 사익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대형마트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맞섰다. 인천 지역 지자체는 2012년 시행된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조례를 만들어 지난해부터 매달 2·4주 일요일을 대형마트 의무휴일로 지정했다. 지난해 9월과 올해 초 서울행정법원과 광주지법에서도 새로 만든 조례에 따른 영업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60대 남성이 재판 결과가 억울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1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인천 영종도의 한 성당 주차장에서 A(62)씨가 자신의 제네시스 승용차 안에서 운전대에 엎드려 숨져 있는 것을 성당 사무장 B(32)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가 숨진 차량에는 텅 빈 농약병도 함께 놓여 있었다. 경찰은 A씨의 집을 방문해 유가족을 상대로 조사하던 중 A씨가 남긴 A4용지 2장짜리 유서도 발견했다. 유서에는 “성추행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았는데 억울하다. 모든 것이 내가 부덕한 결과다.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지난해 자신의 차량 안에서 4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20일 인천지법에서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필체로 쓴 유서가 발견됐고 몸에 외상이 전혀 없는 점 등으로 미뤄 범행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부검을 하지 않고 시신을 유가족에게 인계할 방침이다. 숨진 A씨는 한국전력 인천본부장을 역임하고 현재 모 전기회사 부회장으로 재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청와대 진정 등 불사” 옹진군 덕적·자월 주민들이 해사채취 보상금 지급 사건과 관련, 인천검찰·경찰의 신속·공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20일 (가칭)덕적·자월주민협의회는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검찰과 경찰에 고립된 섬지역에서 일어난 ‘주민복지기금’의 비리와 횡포를 철저히 수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인천시와 옹진군에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줄 것도 촉구했다. 자월도 주민 김모(74)씨는 기자회견에서 “해사채취 보상금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인천검찰에 고소장을 제출, 경찰은 조사에서 고소인 김씨에게 ‘피고소인이 많다, 피고소인을 축소하라’며 짜증을 냈다”고 밝혔다. 또 “조사 당시 경찰은 사건의 내용을 알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경찰이 수사할 의지가 없는 것 같아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덕적도 주민 이모(57)씨는 “고립된 섬 지역에서 일어난 주민복지기금의 비리와 횡포를 철저히 수사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씨는 &ld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