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24일 군청에서 10개 섬 보건진료소장이 참석해 ‘2014년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섬에서 운영되고 있는 보건진료소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와 운영상에 나타난 문제점 및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섬으로 이뤄진 옹진군은 보건지소와 진료소에서 주민들의 건강과 보건의료를 모두 책임지고 있는 실정임에도 그동안 300명 미만 소규모 섬들은 보건진료소 설치가 불가능하다는 법적 내용에 따라 보건진료소를 개원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2012년 군의 노력으로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지난해 300명 미만인 작은 섬 소연평도와 문갑도에 보건진료소를 개원, 올해에는 울도와 소이작도에도 보건진료소를 개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여건으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섬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의료시설 확충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