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은 4일 인천시·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이 공동주최한 ‘2019년 사업 성과 보고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기업 수요중심의 직업훈련인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과 실력중심의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일학습전문지원사업’, 전략적 일자리 사업의 발굴·기획·추진하는 ‘지역혁신프로젝트’에 성과를 확인하고 내년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특히 올해는 인천을 안전한 산업지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도록 노력한 기업 SK인천석유화학㈜과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에 지대한 관심을 실천으로 옮긴 기업 ㈜에이플러스알에프가 적극적 재직자훈련 운영 참여 및 지원으로 수상했다. 위원회 이윤호 선임위원은 “쉽지 않은 인천의 일자리 현황을 개선하기 위해서 관련사업을 운영하는 기관 및 담당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활동을 유도할 수 있는 격려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한 고가교 아래에 폭발물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군 당국이 출동했으나 확인 결과 장난감으로 파악됐다. 4일 오전 11시 56분쯤 인천 중구 만석고가교 아래에서 한 시민이 다이너마이트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과 군 당국은 폭발물처리반(EOD)과 탐지견을 투입해 상부도로 인근을 통제하고 폭발물을 수색했다. 조사 결과 이 물체는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장난감 모형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육안으로 보기에는 다이너마이트와 비슷하게 생겨서 오인 신고를 한 것 같다”며 “실제 폭발물이 아니라 인터넷을 검색하면 나오는 장난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시가 서구 석남역 일원에 추진 중인 ‘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21만3천392㎡ 규모로 본격 진행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50년 간 경인고속도로로 인해 정체돼 있는 지역 경제적·사회적·문화적 활력 회복을 위해 주민중심의 자생적 성장기반을 확충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되고, 2018년 12월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되며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이 사업은 국비 150억 원을 포함한 300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뉴딜사업 및 부처협업사업, 지자체사업, 공기업 투자사업 등 총 1천580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석남거북이기지(청년창업보육시설) 및 석남어울림센터 등 거점조성 ▲공원·도로 등 기반시설 정비 ▲상권친화거리 조성 ▲주민공모사업을 비롯한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주택·상가 리모델링 지원사업 등이 있다. 앞으로 석남역 일원 도시재생뉴딜사업 진행되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SOC 공급을 통한 주거복지 개선 ▲건축경관 마스터플랜을 통한 개성있고 매력적인 도시 조성 등과 같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도시
인천 서구의회는 지난 3일 ‘제2차 본회의’에서 강남규 의원(검암경서·오류왕길·연희동·사진)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서구 폐기물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만장일치로 심의·의결됐다고 4일 밝혔다.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번 조례안은 입법예고 절차를 거쳐 지난 2일 환경경제위원회의 심사를 거쳤다. 이날 강남규 의원은 환경경제위원회에서 폐기물처리시설이 주거지역으로부터 충분한 거리를 확보한 뒤 설치되도록 함으로써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폐기물처리시설을 주거지역 경계로부터 2㎞ 이내에 설치하는 경우와 내구연한 경과에 따라 사용기한을 연장하는 경우 사전에 의회와 합의해야 한다는 사항으로, 환경경제위원회에서 논의를 거쳐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강남규 의원은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는 반드시 주민의 합의나 동의가 있어야 한다”며 “이번 조례안을 계기로 인천시 조례 개정도 추진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남동구노인복지관은 4일 ‘2019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연말평가회를 개최했다. 김용배 관장은 “올해는 480여 명의 노인들이 활동에 참여했지만, 내년에는 685명으로 확대했다”며 “앞으로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이 자부심을 갖도록 개선대책도 적극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앞으로 학교에서 발생되는 모든 폭력에 대해 교육지원청이 직접 관리하게 됐다. 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내년부터 학교 폭력을 교육지원청이 관리하게 됐다. 그동안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는 교원과 학부모, 외부위원으로 학교에 구성돼 폭력이 발생한 경우 사실 확인 및 피·가해학생에 대한 조치를 결정하는 심의기구로 운영돼왔다. 하지만 행정업무와 학교폭력 조치와 관련된 민원으로 교원의 업무 부담이 증가하는 등 여러 가지 지적을 받아 왔다. 또 자치위원들의 전문성 부족이 문제로 제기됐다. 시교육청은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8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내년 3월부터 학교 단위로 설치된 자치위원회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해 심의위원회로 개편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심의위원회 전담인력을 교육지원청에 배치하고 운영예산을 편성해 법률 시행시기에 맞춰 원활하게 심의위원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제도개선이 전문적이고 공정한 학교폭력 사안처리가 이뤄지고 학교현장의 업무를 경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교폭력으로 고통받는 학생과 학부모, 학교에게 도움이
인천 모범음식점들이 장애인 손님을 고려한 편의시설 확충에 미온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모범음식점 장애인 접근성 실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소가 최근 남동구 모범음식점 21곳 중 11곳에서 직접 시행한 조사 결과를 보면, 점자블록을 설치해 장애인 접근을 편리하게 한 식당은 전혀 없었고 점자 메뉴판을 구비한 음식점도 없었다. 대형 상가에 있는 식당을 제외하면 전동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화장실을 갖춘 식당도 거의 없었다. 임수철 연구소장은 “맛이 뛰어나 모범음식점으로 선정됐는지 모르겠지만 상당수 식당의 경우 장애인이 들어갈 수도 없었다”며 “들어간다 해도 좌식 자리만 있거나 장애인 화장실이 없어서 이런 음식점은 ‘모범’이라는 명예로운 수식을 달아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소는 “인천시가 지역 내 모든 모범음식점을 대상으로 장애인 접근과 이용을 보장하는 시설 여부를 전수조사하고 필요에 따라 시 예산을 지원해 편의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규기자 ljk@
자유한국당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갑)은 3일 서구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서구 발전을 위한 광역교통체계 개편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서구지역 현안으로 떠오른 GTX-D 노선 신설, 원종-홍대선 청라 연장(청라-홍대선), 남청라IC로 경인고속도로 기점 변경 및 지하 고속도로 건설 등 광역교통체계 개편방안에 대한 전문가들과 함께 토의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GTX-D는 지역과 국가 전체의 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노선으로 사업을 검토해야 하며, 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과 경제자유구역인 청라와 영종으로의 접근성 향상은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미 불가로 판명난 박남춘 시장의 공약인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을 대신해 원종-홍대선을 루원시티와 청라국제도시로 연장하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자”면서 “이 노선을 ‘청라-홍대선’으로 부르자”고 제안했다. 또 이 의원은 “현재 서인천IC에서 고속도로가 끝나 남청라IC까지 교통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문제
교내 성폭력을 고발하는 ‘스쿨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가해 교사들에 대한 학교측의 징계 조치가 조만간 취해진다. 인천시교육청의 징계 요구는 지난해 9월 인천에서 첫 스쿨 미투가 나온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스쿨 미투에 연루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교사 23명에 대한 범죄 결과 처분을 통보받았다고 3일 밝혔다. 검찰 측은 이 중 교사 1명을 기소하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인천에서 스쿨 미투가 제기된 학교는 여자중학교 2곳과 여자고교 3곳이다. 당시 시교육청은 경찰 수사 단계에서 내사 종결된 여중 1곳을 제외한 4개 학교의 교사 98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옴에 따라 시교육청은 이들 교사의 징계 요구 여부와 수위를 검토하고 있다. 무혐의 처분을 받았더라도 교육당국의 조사 단계에서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난 교사에게는 징계를 내릴 수 있다고 시교육청 측은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자체 처분 기준안, 학생 면담 기록과 조사 내용, 교사 진술 등을 종합 고려해 이달 초 각 학교에 징계 의결을 요구할 방침이다. 기소된 교사에게는 징계를, 기소되지 않은
인천시는 3일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9년도 제2차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허종식 부시장 주재로 인천도시공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본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지역 내 공기업과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와 시의원, 건설 관련 국장 및 사업소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내년도 인천지역 건설산업에 대해 전년대비 6.0% 감소한 140조원의 매출로 최근 6년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지속되는 건설경기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개선방안에 대해 토론이 진행됐다. 허종식 부시장은 “건설경기가 위축돼 있는 상황에서 원도급사는 지역 하도급업체 참여를 적극 추천하고, 하도급업체는 기술개발과 성실시공으로 신뢰와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에도 현대, 포스코건설 등 전국 9개 대형건설사의 지역 53개 건설현장에 대해 지역 하도급계획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공공 건설사업과 민간분야까지 지역업체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