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 주민들 200여 명이 지난 1일 촛불을 들고 ‘청라소각장 폐쇄’를 외쳤다. 이번 집회에서는 청라 내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과 버스킹 음악가 등 시민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노래를 선보였고, 집회 헌정곡 ‘청라, 푸른 청라’를 제작한 시민의 라이브 공연도 있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도시공사 박인서 사장이 최근 ‘2019 글로벌 품질경영인 대상’을 전국 개발(도시)공사 최초로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박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혁신 시스템 구축과 불공정 거래개선을 통한 공정거래 환경 조성, 재무구조 건전화를 통한 지속가능 경영 등 미래가치 창출에 적극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소방본부는 오는 8일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57회 소방의 날’ 행사에서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 송필근을 중심으로 구성된 ‘필근아 소극장’ 팀의 특별한 공연이 열린다고 3일 밝혔다. ‘119 SHOW, 소방관을 웃겨라’라는 타이틀로 20분 가량 진행되는 이날 특별공연은 소방관을 주제로 한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고된 현장업무로 지쳐있는 소방관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웃음을 선사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인천 출신으로 KBS 27기 공채 개그맨인 송필근은 동료, 후배 개그맨 박은영, 홍현호, 윤승현, 윤참과 함께 올해 1월 부평 문화의 거리에 인천 최초 코미디 전용관인 ‘필근아 소극장’을 오픈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들은 ‘인천 지역 사회에 어떤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이번 소방의 날을 맞아 열리는 기념행사에 특별공연 재능기부로 참여하게 됐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소방의 날 행사가 개그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로 이뤄져 있어, 지쳐있던 소방관과 그 가족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앞으로 쓰레기매립장 운영에 필요한 탄소배출권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방안 마련에 나섰다. 공사는 31일 탄소배출권 관리 방안 등을 찾는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앞으로 연구용역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예상량을 확인하고 이를 감축할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탄소배출권 거래제와 관련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앞으로 있을 법령·지침 개정에 따른 영향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공사는 앞으로 추가 탄소배출권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 같은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2007년부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이 주관하는 온실가스 감축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진행해 900만t이 넘는 탄소배출권을 발급받은 바 있다. 공사는 폐기물 매립으로 발생하는 가스를 대기로 내보내지 않고 대부분 포집해 자체 건설한 발전시설의 연료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탄소배출권을 확보했다. 그러나 해당 사업이 종료된 이후인 2021년∼2025년에는 탄소배출권이 160만t가량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는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정책방향과 관련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발표한 ‘광역교통 2030’에는 서부권 수혜지역 확대를 위해 신규 광역교통노선을 검토한다는 내용이 있다. 서울도시철도5호선 검단경유 노선(한강선)과 계양~검단~강화 고속도로 사업이 포함돼 있다. 해당 사업들은 인천검단 택지개발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되지 않았던 사업으로서 이번에 추가 반영됨에 따라 그간 침체를 겪었던 검단에 교통호재로 인식될 수 있다. 그간 구는 검단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광역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고 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지난 6월 19일 개최된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을 위한 간담회 서남권역 행사에 이재현 구청장이 직접 참석해 2기 신도시인 검단이 확장성·잠재력이 무궁무진함에도 불구 교통망 부족과 3기 신도시 발표에 따라 사업에 침체를 겪고 있어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설명과 서울5호선 검단 연장, 인천2호선 김포·일산 연장, 원당~태리 간 도로, 검단~경명 간 도로, 계양~강화 간 고속도로 사업의 반영을 적극 피력했다. 이재현 구청장은 “지역주민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
인천시가 수도권 서부권역에서 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건설사업 추진이 발표된에 따라 이 노선에서 인천을 경유시키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이날 ‘광역교통 2030 비전’을 발표하면서 “GTX 수혜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수도권 서부권 등 신규 노선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GTX A·B·C 등 3개 노선 건설사업이 추진 중이기 때문에, 3개 노선과 함께 GTX-D 노선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미 우리 인천시는 수도권 서부권역의 광역급행철도 소외를 해소하기 위해 실무 구상을 마련 중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GTX-D 최적 노선 발굴을 위한 용역 예산 수립까지 진행된 상황”이라며 “이를 위해 별도로 국토부 장관, 서울시장과 만날 것이며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교통망 확충의 청사진을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 시장은 “GTX-D 노선은 인천 서구지역을 지나게 될 것이며 자세한 추진 상황은 오는 22일 ‘인천시 2030 미래이음정책’을 발표하면서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은 GTX-B노선이 지난 8월
인천시 소방본부는 화재시 소방관들이 접근하기 힘든 곳에 투입해 조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무인파괴방수탑차를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무인파괴방수탑차는 원격조정으로 차량에 장착된 파괴기를 조작해 철판, 샌드위치 패널, 콘크리트 벽 등을 뚫고 방수할 수 있는 최신 장비로 최대 21m 높이에서 분 당 4천500리터 방수가 가능하며 철판 4mm, 샌드위치 패널 200mm, 콘크리트 160mm를 뚫을 수 있다. 무인파괴방수탑차의 도입으로 공장이 밀집된 산업단지 여러 지역에 분포한 인천시의 화재 안전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아울러 대형공장 및 물류창고 등 대규모 화재진압 시 붕괴나 폭발 위험으로부터 소방대원의 안전이 확보돼 보다 능률적이고 신속한 화재 진압이 가능해졌다. 무인파괴방수탑차는 남동산업단지를 관할하는 공단소방서와 인천지역 특수재난을 담당하는 119특수구조단에 각 1대씩, 총 2대가 배치돼 있다. 김영중 소방본부장은 “이번 화재에 첨단 소방장비가 투입돼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했다”며, “다양한 재난 현장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연기를 마신 주민들이 병원으로 옮겨지고 다른 주민들은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1일 인천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6시 11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있는 14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7층에 살던 60대 부부와 3살 손자 등 일가족 3명이 4층에서 올라온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주민 1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집 내부 126㎡와 가전제품·가구 등이 타 5천4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4층 거실 에어컨 주변이 심하게 탄 점으로 미뤄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은 17분 만에 껐다”며 “연기를 흡입한 일가족 3명도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았고 특별한 이상이 없어 바로 귀가했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는 30일 국토교통부가 수립하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에 제2공항철도 등 7개 사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시가 이번에 신청한 사업은 ▲제2공항철도, 제2경인선 ▲서울 2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서울 5호선 검단·김포 연장 ▲인천 2호선 고양 연장 ▲인천 2호선 독산 연장 ▲인천신항선이다. 제2공항철도는 KTX 열차를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결해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2시간대에 인천공항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과거 제1·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있었지만, 경제성(B/C)과 인천대교·영종대교 비용 보전 문제 등으로 인해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는 빠진 노선이다. 앞서, 박남춘 시장은 제2공항철도 건설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올해 4월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 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 제2경인선은 구로차량기지 이전과 연계해 인천 청학동까지 광역철도를 확충함으로써 청학동에서 노량진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중이며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야 예비타당성조사가 끝난다. 서울 2호선 청라국제도
인천 서구는 최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청람초교 ‘교통사고 없는 등굣길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서구 공무원과 서부녹색어머니회, 청람초교 관계자 등이 참석해 무단횡단 금지 등 교통안전지도와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속도 준수를 홍보했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