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내 한 중학교가 도농복합지역의 열악했던 교육환경을 ‘혁신학교’ 사업을 통해 극복하고 경기도내 ‘으뜸 중학교’로 급부상하고 있다. 바로 이천 부발중학교가 그 주인공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혁신학교’ 사업에 선정된 부발중학교는 지난해 9월부터 새로운 학교운영방식을 도입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이 학교는 ‘혁신학교’ 프로그램을 도입해 ‘수업혁신과 감성교육’을 이루며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전인적 인격체를 육성하고 있다. 학생들의 주도적인 학습풍토를 가꿔가고 있는 부발중학교를 방문해 ‘혁신학교’ 사업의 구체적인 성과와 독특한 운영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본다. 이천시 부발읍에 위치한 부발중학교는 그동안 도농복합지역의 특성상 문화·교육적 혜택에서 소외돼 교육여건이 열악했었다. 또한 학부모들의 경제적 격차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며 교육격차가 증가했다. 이에 학생들은 자신감을 잃기도 하고 교과학습량의 부족으로 학력부진을 드러내기도 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으로 교육환경의 악순환이 이어졌지만, 이런 문제
학교법인 대우학원은 22일 아주대학교 총장직무대행으로 박종구(52) 아주대 교무부총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 총장직무대행은 1958년 전남 광주에서 태어나 충암고와 성균관대를 졸업, 1987년 미 시라큐스대학에서 경제학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7년부터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기획처장, 홍보실장 등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지난해부터 교무부총장직을 맡고 있다. 1998년 공모를 통해 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 공공관리단장을 맡아 관계에 진출한 박 총장직무대행은 2006년 국무조정실 정책차장과 2007년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거쳐 2008년 교육과학기술부 2차관직을 역임하기도 했다.
최의석(66) 경기도교육의원 제7선거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용인 수지 풍덕천동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선거구인 용인, 이천, 안성, 여주, 양평 지역 등에서 많은 인사들이 방문했으며, 이건구 전 광명교육장, 이갑수 전 여주교육장, 김종남 경희대 교수, 각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관내 6개 학교의 교장, 교감, 교사로 근무한 최 후보의 제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 후보는 개소식에서 “그동안 경기교육계에서 땀으로 적신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비리, 꼴지 학력 등에는 회초리 맞기를 자처하고, 선진 경기교육 성공시대를 염원하는 경기도민과 선거구민의 뜻을 받들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최 후보는 인하대 교육대학원 석사 졸업 후 경기도내 초등 교사, 교감, 교장 등을 23년간 지냈으며 도교육청 기획담당 장학관 및 여주교육장을 역임했다.
경기도내 일부 초등학교가 새학기가 시작한지 보름여가 지난 뒤 당초 편성한 학급을 재조정하면서 학생들이 학교 생활을 적응하는데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0년 초등학교 학급편성에는 일부 학교의 학급수가 증가하거나 감소, 신설학급 설립 등으로 지난해보다 올해 178학급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의 학교에선 지난달 초 학급수 조정을 통해 지난 2일 개학 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일부 학교에선 이달 초 학생수 현황을 재조사, 지난 17일 기존 학생들을 전학생들과 새학급으로 편성했다. 수원 D초교의 경우 학구가 좋은 관계로 학생들의 전학이 증가하며 17일 28학급에서 29학급으로 늘렸고, 안양 S초교는 주변 아파트 입주가 2월 말 증가하며 29학급에서 33학급으로 편성했다. 남양주 J초교 또한 주변 아파트 입주 증가로 12학급에서 17학급으로 편성했다. 이처럼 개학 후 2주가 지난 후 지역별로 다양하게 이뤄지며 학생들이 생활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학부모 강모(38·남양주)씨는 “이번에 1학년으로 입학한 아이가 2주도 안 돼 반이 바뀌며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입주자 증가로 반편성을 새로
경기도내 고등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야간자율학습(이하 자율학습)이 강제적인 방법으로 이뤄지는 곳들이 많아 학생, 학부모들의 불만이 높아가고 있다. 또한 자율학습 시간에 학생들이 잠을 자거나 떠들어도 방치하는 교사들이 있어 교육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도내 일반계고는 274개교 전체가 자율학습을 시행, 전문계고는 123개교 중 107개교가 시행하고 있다. 자율학습은 교육과학기술부 지침에 ‘희망학생에 한하여 실시한다’고 전제돼 있지만, 대다수의 학교에서 강제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학생,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심지어 수원의 N고등학교의 경우 신입생 입학 당시 자율학습에 동참하겠다는 서약서를 쓰게 해 학생들이 강압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학교 J(1학년) 학생은 “입학할 때 서약서를 쓰지 않으면 혼날 것 같아 의무적으로 썼다”며 “자율학습을 하기 싫어도 선생님이 빼주지 않아 억지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학교 P(2학년) 학생은 “선생님께 학원 다닌다고 말해도 빼주지 않아 대다수의 친구들은 학원에도 못가고 있다”며 “자율학습을 강제로 해서 얼마나 도움이 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군포의 H고교의 경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추진한 교복공동구매 사업을 분석한 결과 도내 중·고교 약 72%가 참여, 지역에 따라 1만~5만원의 교복구입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18일 도내 중·고교의 교복공동구매 사업을 집계한 결과 중학교 76%, 고등학교 67%의 공동구매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교복공동구매가 실질적인 가격 인하를 가져와 교육비 절감에 대한 학부모들의 평가가 일선에 정착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교복공동구매 사업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중학교의 경우 410개교가 참여해 평균가 17만원(일반 21만6천원), 고교는 244개교가 참여해 17만4천원(일반 22만9천원)에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는 도교육청 차원의 체계적 지원과 지역별 공동구매단 조직, 정보센터 운영 활동이 조화를 이룬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교복공동구매의 장·단점을 분석, 문제점을 보완해 더 많은 학교에서 교복공동구매를 실시할 수 있도록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6.2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두달여 앞으로 다가오며 선거운동 열기가 달아오르는 반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경기도 교육의원 선거는 지방선거 분위기에 파묻혀 실종될 위기에 처했다. 도지사 후보와 시장·군수 후보, 지방의원 후보들에 대한 하마평은 무성하지만 교육의원 후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냉담한 분위기다. 이는 지방선거(도지사, 시장·군수, 도의원, 시·군의원)가 몇 해에 걸쳐 치러지며 시민들의 관심이 누적된 것에 비해 교육의원 선거는 올해 처음 직접선거로 실시되며 시민들에게 홍보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교육의원 A예비후보는 “지방선거 후보자들에 대해선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교육의원 후보에 대한 관심은 거의 없는 편”이라며 “처음으로 실시하는 교육의원 직접선거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걱정이다”고 말했다. B예비후보는 “시민들에게 후보 명함을 나눠주며 출마 인사를 해도 교육의원이 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며 “시민들에게 공약사항을 설명하기보단 교육의원의 역할을 알리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말했다. C예비후보는 “동시선거가 진행되다 보니 지방선거 후보들이 난립하는 가운데 교육의원 후보들이 빛을 발하기 어려운 환
경기도교육청은 이성환 도의원(한)이 지난 16일 도교육청의 초5~6학년 무상급식 실시 계획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정면 반박하며 이 의원의 자성을 촉구했다. 도교육청은 “이 의원이 선거법 위반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했다는 것은 법령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했거나 알면서도 교육감을 흠집내려 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도교육청은 “무상급식은 학교급식법 제3조와 8조 및 9조에 의해 지지받고 있으며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7월 법령을 검토한 결과 ‘무상급식 지원은 법령상 문제점 없음’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이종일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아이들(유아)의 교육과 보육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FUN! FUN! 종일제 유치원 운영 사업’에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사업은 ‘야간 돌봄 전담유치원’과 ‘종일 중심유치원’, ‘유·초 Edu-care 유치원’을 운영하며 아이들의 성장과정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 학부모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유치원이 보통 1일 3~5시간의 교육과정(기본과정)을 운영했던 것을 도교육청은 ‘종일제 유치원’을 통해 기본과정 이후 기타 교육활동과 보육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종일제 유치원은 아이와 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해 시간 제한 없이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공휴일 및 일요일을 제외하고 연중무휴 운영을 원칙으로 하되, 각 유치원의 실정에 따라 운영일수를 조정토록 하고 있다. 또한 종일제 유치원의 특징은 심화·특성화 활동에 역점을 두며 유아발달 및 연령을 고려해 정적활동, 동적활동을 균형있게 운영하는 것이다. 이 외에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의 자녀에게 우선 입학 기회를 제공하며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도교육청 유아교육담당 남궁상 장학관은 “도내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키우는데 필요한 유치원을 선
남양주 진접택지지구 내 아파트 주민과 입주예정자들은 택지개발 계획당시 보다 학교설립이 크게 축소되자 교육청의 초·중·고교 설립 기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다. 16일 남양주시와 구리남양주교육청에 따르면 전체 1만여세대가 입주 예정인 진접택지지구는 지난 2003년 개발 계획 당시 택지개발지구내 초등학교 5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2곳 등 총 10개 학교 설립이 계획됐었다. 그러나 지난 2005년 감사원으로부터 과도한 학교설립이라는 지적에 따라 지난 2007년 12월 28일 당초계획보다 4개 학교가 축소된 6개의 학교(초교 3곳, 중학교 2곳, 고교 1곳)만 설립키로 변경하고 최근 이들학교에 대한 설립을 완료했다. 나머지 4곳의 학교부지에 대해선 LH(당시 한국토지공사)가 2곳은 시에 기부하고 2곳은 단독주택단지로 용도변경 했다. 이에따라 택지지구내 아파트는 총 14단지로중 1~5단지(A지구)에 화봉초, 풍양중, 진접고가, 12~14단지(C지구)에 주곡초, 주곡중이 설립됐으나 6~11단지(B지구)에는 진접초교 1개만 설립되자 주민들은 중·고등학교가 설립되지 않은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다. 금강아파트 주민 P(36·여)씨는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