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추진한 교복공동구매 사업을 분석한 결과 도내 중·고교 약 72%가 참여, 지역에 따라 1만~5만원의 교복구입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18일 도내 중·고교의 교복공동구매 사업을 집계한 결과 중학교 76%, 고등학교 67%의 공동구매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교복공동구매가 실질적인 가격 인하를 가져와 교육비 절감에 대한 학부모들의 평가가 일선에 정착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교복공동구매 사업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중학교의 경우 410개교가 참여해 평균가 17만원(일반 21만6천원), 고교는 244개교가 참여해 17만4천원(일반 22만9천원)에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는 도교육청 차원의 체계적 지원과 지역별 공동구매단 조직, 정보센터 운영 활동이 조화를 이룬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교복공동구매의 장·단점을 분석, 문제점을 보완해 더 많은 학교에서 교복공동구매를 실시할 수 있도록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