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올해 경기도형 도제교육을 이끌 9개교를 지정,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제교육은 직업계 고교에서 운영되며 학교와 기업을 오가면서 실무 능력을 기르는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내 일(future job) 도전 프로젝트’라는 부제로 도제학교를 운영한다. 올해 지정된 학교는 경일관광경영고, 근명여자정보고, 매향여자정보고, 삼일공업고, 세경고, 안산공업고, 안산디자인문화고, 의정부공고, 청담고 등이다. 세무회계과, 패션산업디자인과, 반도체디스플레이과, 건설정보과, 금융경영과 등의 학생 130명과 기업 76곳이 참여한다. 이들 학교는 학생 5∼20명 단위로 수업을 개설하고, 학생들은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현장 중심 교육을 받는다, 수업은 3∼7일 단위로 편성된다. 3∼10월 참여하는 학생에게는 훈련수당이, 11월부터는 현장실습과 연계되면 관련 수당이 각각 지급된다. 참여 기업에는 기업 현장교사 수당을 준다. 도제교육은 일본식과 스위스식이 있으며 정부가 주도해 2014년 스위스식을 도입, 일부 학교에서 운영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018년 경기지역 특성에 맞는 도제교육을 마련했으며 지난해까지 210개 기업과
경기지역 각급 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를 비롯한 방역물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경기도교육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방역물자는 학교에만 맡겨놓지 않고 교육청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우선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 당국은 83억원을 투입해 도내 학교에 방역물품 비용을 지급했지만 마스크 물량 부족으로 도내 학교 4곳 중 1곳꼴로 마스크 보유분이 미달하는 등 상당수 학교가 물품 구매에 어려움을 호소하자 도교육청이 방역 물품 확보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평소 개학하기 전인 2월 중에 모두 확보해놓아야 하는데 최근 물량 부족으로 미처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방역물품은 ▲체온계 ▲의료용 장갑 ▲마스크(방역용·일반용) ▲알코올 손 소독제 ▲세제 및 살균 티슈 등으로, 방역용 마스크(N95·KF94, 미세입자를 95%까지 걸러낼 수 있는 마스크)와 의료용 장갑, 손 소독제, 세제는 우선 비축 물품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관계 당국과 협의해 마스크를 대량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 중”이라며 “교육 현장 혼란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육감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회장이 다녀간 국회 토론회에 경기지역 사립학교 교직원 136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25일 밝혔다. 하 회장은 지난 19일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사립학교 단체 주최로 열린 ‘문재인 정부 사학혁신 방안,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했다. 이후 하 회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당시 토론회에 참석한 사립학교 교직원들의 감염 우려가 제기되자 시·도교육청 별로 토론회 참석자 파악 및 관리에 나서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날 도내 사립학교에 공문을 보내 해당 토론회에 참석한 교직원들은 다음 달 4일까지 자율격리할 것을 안내했다. 이들은 보건당국의 자가격리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격리가 의무는 아니지만, 도교육청은 만일에 대비해 가급적 자택에 머물고 휴업 기간인 내달 2일 이후에도 학교로 출근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주철기자 jc3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유치원 휴업과 봄방학이 이어지면서 돌봄 공백을 겪는 학부모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혹시 모를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아이를 등원시키기도 꺼려지지만, 맞벌이 가정의 경우 당장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의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개학을 다음 달 9일로 일주일 연기하면서 대다수 유치원 종일반과 방과후 과정은 운영이 되지 않고 있다. 유치원 교사들이 근무하고 있기는 하지만 통원 차량은 따로 보내지 않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알아서 아이들 등·하원을 시켜야 한다. 또 확진자가 나오거나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지역은 이미 유치원 휴업 중이었던 경우도 많아 돌봄 공백은 길어지고만 있다. 수원·평택·시흥·안양 등 지역별로 1주일가량 유치원 휴업 결정이 내려진데 이어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학사 일정이 남은 362개 유치원 모두가 휴업한 상태다. 수원시 영통구에 거주하는 이모(40)씨는 “친정아버지가 내딸과 조카를 돌봐주고 계시는데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친정과 시댁 식구 등 온 가족이 돌아가면서 휴가
수원시는 영통구 매탄4동에 거주하는 39세 남성(한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수원지역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시가 파악한 바로는 이 남성은 삼성전기 분사업체 WIZ의 직원으로, 2월 초∼중순 대구 및 경북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으며 지난 17일 새벽 경미한 인후통 증상이 있었다. 지난 24일 동수원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이날 오전 8시 30분 시젠의학연구소 1차 검체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와 사실상 확진 환자로 판정됐다. 시는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내 별도의 독립건물인 WIZ 사업장을 소독한 뒤 건물을 폐쇄했다. 시는 2차 검체 검진 결과에 따른 최종 확진 여부와 상세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이 남성이 신천지교회와 연관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주철기자 jc38@
수원지법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다음 달 6일까지 2주간 임시 휴정을 하기로 결정했다. 수원지법은 휴정기간 영장 발부 업무와 구속 시한이 임박한 형사재판 등 긴급한 사건 등을 제외하고는 재판기일을 변경해 재판을 진행하지 않도록 각 재판부에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수원법원 종합청사를 함께 사용하는 수원고법은 이날 오후 회의를 통해 임시 휴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수원법원 측은 현재 건물 출입문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에 대해서만 출입을 허용하고 있으며, 체온을 점검하고 손 세정제 사용을 권하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 수원에서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거주자가 법원 근처인 수원 광교신도시 아파트와 식당, 카페 등을 들른 사실이 확인됐다. /이주철기자 jc38@
“코로나19 여파로 어린이집이 당분간 휴원하게 돼서요. 일단 급한 마음에 친정에 아이를 맡겼습니다.” 지난 5일 오전 6시30분, 세 살 아이를 둔 수원시의 ‘워킹맘’ 임모(32)씨는 평소보다 일찍 출근길에 나섰다. 집에서 차로 30여분 거리에 있는 친정집에 아이를 맡기기 위해서다. 아이가 다니던 어린이집은 지난 3일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당분간 휴원을 하게 됐다’는 문자를 부모들에게 발송했다. 어린이집에선 맞벌이 부부를 위해 ‘긴급 돌봄'이란 이름으로 아이를 맡아주겠다고 했지만, 생소한 서비스와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아이를 맡기기엔 마음이 걸렸다. 임씨는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인데, 어린이집에 맡기자니 불안하고 매번 친정집에 맡기기도 어렵고 회사에 출근해도 집중이 안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날까지 휴원령이 떨어진 어린이집은 부천, 평택 등 전국에 3천100여 곳. 영유아보육법에 따르면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은 감염병 발생 등 긴급한 사유로 정상적인 보육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어린이집 원장에게 휴원을 명령할 수 있다. 하지만 집에서 아이를 돌볼 형편이 마땅치 않은 맞벌이 가정은 답답할 뿐이다. 일부 맘카페에서는 ‘생계형 등
서울중앙지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사건을 맡을 전담 조직을 꾸렸다. 검찰은 가짜뉴스 유포와 집회금지 조치 위반 등 불안감을 확산하거나 정부 조치를 무력화하는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코로나19 대응본부(본부장 이정현 1차장검사) 산하에 사건대응팀을 설치하고 ▲보건범죄대책반 ▲가짜뉴스 대책반 ▲집회대책반 등 사건 유형별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식품·의료범죄 전담부서인 형사2부 이창수 부장검사가 사건대응팀장을 맡고 수사지휘 전담과 형사1·10부 부부장 검사가 반장으로 투입됐다. 보건범죄대책반은 보건범죄를 포함해 사기와 기업형 매점매석 등 공정거래 저해 범죄를 수사한다. 형사4부와 공정거래조사부 검사도 참여한다. 가짜뉴스대책반은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와 정보누설 범죄를 전담한다. 집회대책반은 집회 상황을 관리하고 집회금지 위반 사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역학조사 거부 ▲입원·격리 등 조치 거부 ▲관공서 상대 감염사실 등 허위신고 ▲가짜뉴스 유포 ▲집회 관련 불법행위 등 5대 중점 대응범죄 유형을 선정하고 적극 조치하기로 했다. 역학조사를 거부·방해·회피하거나 거짓으로 진술 또는 자료
법무부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만기가 다가오는 등록외국인 13만6천여 명의 체류 기간을 4월 30일까지 일괄 연장했다고 24일 밝혔다. 법무부는 “국내 체류기간 연장을 위한 공공기관 방문을 최소화해 감염병 확산을 적극적으로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4월 29일 사이 체류기간이 만료되는 등록외국인은 자동으로 기간이 연장돼 출입국·외국인청 등을 방문할 필요가 없다. 관련 법령에 따라 법무부 직권으로 연장하기 어려운 비전문취업(E-9), 선원취업(E-10) 체류자격 외국인은 제외된다. 호텔·유흥업 종사자(E-6-2), 방문취업(H-2) 동포와 동반가족(F-1-11), 결혼이민자의 부모(F-1-5)는 법령상 가능한 기간 내에서 체류기간이 연장된다. 비전문·선원취업 체류자격 외국인은 온라인 신청 또는 고용주 대행 신청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고 법무부는 당부했다. 법무부는 “일부 지역의 경우 기관 방문에 2시간 이상 소요되므로 민원인의 대중교통 이용 감소를 통한 감염 예방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주철기자 jc3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사건 당사자들의 출입이 잦은 법원과 검찰도 대응 마련에 분주하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검찰 소환조사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대검찰청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관련 검찰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조치를 논의했다. 윤 총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정부방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국가 핵심기능인 형사 법집행에 공백이 없도록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대검은 이날부터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다. 팀장에 이정수 기획조정부장으로, 18개 지방검찰청에도 대응팀이 구성됐다.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대구지검은 이미 지난 20일 대응팀 구성을 지시하고 마스크 등 개인 위생용품을 지원했다. 대검은 피의자와 참고인 등을 검찰청사에 불러 조사하는 일을 최소한으로 줄이도록 했다. 사건 관계자들의 불필요한 왕래를 줄여 감염증이 지역사회나 구금시설 등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또 여러 사람이 참여하는 행사를 자제하고 학생·지역 주민들의 검찰청사 견학 프로그램을 연기하도록 할 것 등을 일선 검찰청에 지시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