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가 10일 경기도 산하 기관 사업장 관계자들과 함께 겨울철 산업재해 사고사망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는 수원시 영통구 광교로에 있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사업장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캠페인에 앞서 진흥원 내 전기실과 기계실 설비 관련 안전장치가 작동하는지, 안전보건표지는 부착돼 있는지 등을 점검하고, 점검 체크 리스트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여부 등 전반적인 안전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유해·위험요인 사전 제거에 대한 강평을 진행했다. 이어 출근길 직장인을 대상으로 겨울철 화재 예방 안전수칙, 폭설과 한파로 인한 빙판길 넘어짐 예방 수칙, 한랭질환 예방법 등이 담긴 가이드를 배포하는 등 안전의식과 안전문화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캠페인을 병행했다. 김영호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유해·위험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하고 한파로 인한 노동자 건강관리 예방 기본수칙을 지켜 건강한 노동자가 일하는 일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지난 12월 경기지역 전년동월 대비 고용률이 5개월 연속 하락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18년 12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기지역 고용률은 61.1%로 1년 전 12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취업자 수는 676만4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만6천명(0.4%) 늘었다. 경제활동인구는 701만6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6만7천명(1%)이 증가했고 경제활동 참가율은 63.4%로 전년동월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405만8천명으로 15만4천명(4%)이 늘었다. 산업별 취업자 수는 제조업 7만8천명(-5.7%), 사업·개인·공공서비스 3만6천명(-1.5%), 농림어업 3천명(-4.1%)이 각각 줄어든 반면, 전기·운수·통신·금융업 10만7천명(12.9%), 건설업 2만2천명(4.3%), 도소매·숙박음식점업 1만5천명(1.0%)이 각각 증가했다. 직업별로 보면, 전년동월대비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 11만7천명(-5.0%),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천명(-5.7%), 서비스·판매종사자 3천명(-0.2%)이 각각 줄었지만, 관리자·전문가 10만1천명(6.3%), 사무종사자 4만8천명(3.8%)이 각각 늘어났다. 종
지난해 11월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과 설비투자가 감소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했고 소비와 건설투자의 감소 폭이 줄어들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9일 발표한 ‘2018년 11월 경기도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월 증가(+10.6%)에서 감소(-4.0%)로 전환됐다. 전자·영상·음향·통신(+4.7%→-3.2%), 고무·플라스틱(+12%→-7.1%), 식료품(+17.5%→-1.1%) 등이 전월 증가에서 감소로 돌아섰고, 자동차·트레일러(+33.1%→+3.1%), 화학물질·제품(+31.8%→+10.3%) 등 증가 폭이 줄었다. 도내 제조업 출하도 전월 증가(+14.3%)에서 감소(-6.5%)로 전환됐다. 도내 재고 증가 폭은 소폭 축소(+6%→+5.6%)됐다. 설비투자 중 자본재 수입은 전월 증가(+0.8%)에서 감소(-21.1%)로 돌아섰다. 반도체·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0.1%→-42.6%) 수입 감소 폭이 확대되고 산업기계(+23.9%→+6%) 수입 증가 폭은 축소됐다. 도내 수출은 전월보다 증가 폭(+30.8%→+5.5%)이 축소됐다. 전자전기제품(+26.5%→+8.7%), 기계류(+43
경상수지 흑자가 81개월 연속 이어졌지만 규모는 7개월 만에 최소 수준으로 축소됐다. 반도체, 석유화학 제품 등 주력 수출 품목 단가 상승세가 주춤하고 세계 교역량이 둔화한 영향이 국제수지에도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18년 11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50억6천만달러였다. 경상수지 흑자는 2012년 3월부터 지금껏 이어지며 사상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그러나 흑자 규모는 지난해 4월(17억7천만달러) 이후 최소치로 줄었다. 그동안 경상수지 흑자 확대를 이끌어온 상품수지가 주춤했다. 상품수지는 79억7천만달러 흑자로, 역시 작년 2월(59억3천만달러 흑자) 이후 최소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수출이 1년 전보다 0.5% 증가하는 데 그친 여파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석유제품 등 주력 품목 단가 상승이 둔화했고 미중 무역분쟁이 현실화하며 세계 교역량이 둔화했다”며 “반도체 단가 상승 둔화, 세계 교역량 둔화는 일시적인 요인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어닝 쇼크’로 재차 불거진 반도체 경기 논란에는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작년 11월에 둔화하고 12월에는 마이너
삼성전자가 ‘연간 영업이익 60조원’ 달성에 실패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슈퍼호황’이 꺾여 반도체 사업의 흑자가 큰 폭으로 줄어든 데다 스마트폰 실적도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연간 매출액이 처음 240조원을 넘어섰으며, 영업이익은 60조원에 육박하면서 또다시 ‘실적 신기원’을 이뤄내면서 전년에 이어 또다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것이 유력시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12월(4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59조원, 영업이익 10조8천억원을 각각 올렸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년 같은 기간(65조9천800억원)보다 10.6% 줄었으며, 전분기(65조4천600억원)보다도 9.9% 감소했다. 이는 올해 들어 분기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치다. 영업이익은 1년 전(15조1천500억원)에 비해 28.7% 축소됐고,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전분기(17조5천700억원)보다는 무려 38.5%나 줄어들었다. 분기 영업이익이 14조원을 밑돈 것은 지난 2017년 1분기 이후 7분기만에 처음이다.특히 이는 증권사들의 전망치 평균(13조3천800억원)보다도 훨씬 낮은 것으로, ‘어닝 쇼크’ 수준이다. 이날 실적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8일 오후 2시 경기중기청에서 ‘2019년 중소·벤처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작된 설명회는 이달 10일 가평군청 대회의실, 15일 안성상공회의소, 17일 양주 섬유종합지원센터를 비롯해 다음달 15일 평택남부문예회관까지 29차례에 걸쳐 도내 시·군별로 진행된다. 자세한 설명회 일정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홈페이지(http://www.mss.go.kr/gg)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으로 설명회를 중계한다. 이날 설명회를 인터넷 기업마당 홈페이지(http://www.bizinfo.go.kr)로 상시 방영하고 이달 3주째부터는 주요 사업별 동영상을 제작,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사업 안내책자는 설명회 당일 배포할 예정이며 설명회 관련 자료는 기업마당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설명회를 추가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 등 정책 수요자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담당 031-201-6915)으로 신청하면 된다. 설명회는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과 합동으로 정책수요자가 있는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설명회’를 중심으로, 기업 상담창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 설명회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8일 오는 3월 치러질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와 관련해 ‘공명선거 추진을 위한 시·군 지부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농협경제지주 한기열 상무, 남창현 지역본부장, 시·군 지부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깨끗하고 공정한 공명선거 구현과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31개 시·군 지부장이 지역별 공명선거 추진대책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경기농협은 오는 17일 경기도선관위와 함께 농축협 선거관리반장과 시·군 농정지원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명선거 추진 결의대회를 실시하고, 지역별 후보예정자 간담회 및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 개최, 농축협 결산총회시 ‘공명선거 구현 결의대회 및 교육’을 실시하는 등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경기농협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남창현 본부장은 “올해 3월 13일 치러지는 동시조합장선거는 금년도 유일하게 치러지는 전국 규모의 선거로 전 국민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중앙본부 공명선거추진대책위원회 경기도 담당 한기열 상무는 “각 시군지부 및 농축협 담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가 2019년도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신청을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예산 규모는 3조6천700억원으로 올해에는 고용창출과 수출, 시설투자 중소기업 및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등 미래 신성장 분야 영위 기업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융자기간은 시설자금의 경우 10년 이내, 운전자금은 5년 이내이며, 대출금리는 정책자금 기준금리에 자금 종류, 기업별 신용위험등급, 담보종류 등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융자 상담 및 신청은 자금수요 급증으로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자가진단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상담 예약을 하고 지역본부에 방문해 상담·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진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상식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경제 불확실성과 자동차 업종 등 내수경기 침체로 올해도 중소기업에게는 쉽지 않은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기지역 내 중소기업에 대한 신속한 유동성 공급을 통해 중소기업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대한민국 대표 기업’ 삼성전자가 오는 13일로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법인 설립 후 매출액은 무려 437만배, 직원 수는 2천800배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IT 기업’으로 부상했으나 ‘반백년’의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1969년 1월 13일 ‘삼성전자공업㈜’이라는 이름으로 법인을 설립, 첫 해 매출액은 3천700만원에 불과했다. 같은 해 금성사(LG전자 전신) 매출(117억원)의 316분의 1로 초라했다. 이후 15년간 ‘라이벌’ 금성사를 앞서지 못하다가 1984년 매출 1조3천516억원을 기록, 금성사(1조2천956억원)를 처음 따돌렸다. 그로부터 20년 뒤인 2004년(57조6천323억원)에는 매출 첫 50조원 돌파 후 2017년 161조9천150억원(별도 기준)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올렸다. 창립 첫 해에 비해 무려 437만배에 달하는 수치로, 지난해 이 기록도 가볍게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당기순이익으로는 설립 첫 해 400만원 손실을 냈으나 1981년부터 올해까지 무려 38년 연속 흑자 행진이다. 고용에서도 설립 당시에는 36명에서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10만3천23명으로 2천862배로 늘어나
올해 1분기 은행 가계대출이 까다로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소득 개선이 지지부진하고 금리가 상승하며 가계 신용위험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를 보면 올해 1분기 국내 은행의 종합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는 -8로 조사됐다. 대출행태 서베이는 금융기관의 대출 태도 동향, 전망을 -100에서 100 사이 숫자로 표현한 것이다. 전망치가 마이너스면 금리나 만기 연장 조건 등 대출 심사를 강화하겠다는 금융기관이 대출 심사를 완화하겠다는 곳보다 많다는 뜻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은행들의 가계 주택담보대출 태도 지수는 -20, 가계 일반대출 태도 지수는 -13으로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은행들이 가계를 대상으로 대출 심사를 전 분기보다 강화하겠다는 뜻이다. 한은 관계자는 “작년 10월 31일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관리지표로 도입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DSR이 관리 지표화하면서 시중 은행들은 위험대출(DSR 70% 초과)을 15%, 고위험대출(DSR 90% 초과)을 10%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중소기업 대출태도지수는 -3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임대사업자에 대한 대출을 강화한 9·13 대책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