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경기지역 전년동월 대비 고용률이 5개월 연속 하락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18년 12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기지역 고용률은 61.1%로 1년 전 12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취업자 수는 676만4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만6천명(0.4%) 늘었다.
경제활동인구는 701만6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6만7천명(1%)이 증가했고 경제활동 참가율은 63.4%로 전년동월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405만8천명으로 15만4천명(4%)이 늘었다.
산업별 취업자 수는 제조업 7만8천명(-5.7%), 사업·개인·공공서비스 3만6천명(-1.5%), 농림어업 3천명(-4.1%)이 각각 줄어든 반면, 전기·운수·통신·금융업 10만7천명(12.9%), 건설업 2만2천명(4.3%), 도소매·숙박음식점업 1만5천명(1.0%)이 각각 증가했다.
직업별로 보면, 전년동월대비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 11만7천명(-5.0%),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천명(-5.7%), 서비스·판매종사자 3천명(-0.2%)이 각각 줄었지만, 관리자·전문가 10만1천명(6.3%), 사무종사자 4만8천명(3.8%)이 각각 늘어났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같은 기간 비임금근로자는 1천명 늘어난 141만5천명이었다. 이 중은 자영업자는 2만8천명(2.3%) 증가한 반면,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7천명(-15.1%)이 줄었다.
임금근로자는 2만5천명(0.5%) 늘어난 534만9천명으로, 이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7만2천명(1.9%), 일용근로자는 4만명(11.8%)이 각각 증가했지만, 임시근로자는 8만8천명(-6.9%)이 감소했다.
이 기간 도내 실업자 수는 25만2천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4만1천명(19.4%)이 늘어나면서 실업률은 0.6%포인트 상승한 3.6%로 집계됐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