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 대상 21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한 곳당 최대 1천만원, 총 2억원이 지원된다. 교육청은 지난 1월 22일∼지난달 5일 기획·홍보, 학생 인권, 학생안전, 대안 교육, 학생·학부모 지원, 소통·협력 등 6개 분야에 대해 신청받았다. 선정된 단체는 4∼11월 다문화 청소년 의사소통 교육, 학교 폭력·성폭력 예방 교육, 학부모 자녀 심리 이해 교육, 발달장애 학생 사회 교육 등을 진행한다. /이주철기자 jc38@
최근 개점한 ‘한화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 동선에 포함됐다는 보건당국의 연락에 따라 지난 13일 영업시간을 오후 5시에 서둘러 종료했다고 15일 밝혔다. 갤러리아 광교 측은 “수원시 영통구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 이동 경로에 광교점이 포함됐다는 통보를 받은 지난 13일 평소보다 3시간 빨리 영업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백화점 측은 내장 고객들에게 오후 4시부터 조기 영업종료 사실을 안내했다. 갤러리아 광교는 영업 종료 후 영통구보건소 방역 소독과 전문 방역업체 추가 소독을 마친 뒤 보건소 지침에 따라 다음날인 14일 영업을 재개했다. 갤러리아 광교에는 용인시 18번째 확진자로 판정된 21세 남성(수지구 동천동 거주)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갤러리아 광교는 지난 2일 수원시 광교 컨벤션 복합단지에 개장했다. /이주철기자 jc38@
‘코로나19’ 초비상 흔들리는 교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기미가 보이지 않자 교육부가 3차 개학 연기 필요성을 검토 중이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23일로 예정된 개학일을 1~2주가량 추가 연기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교육부는 “여러 가지 안을 신중히 검토 중”이라며 “종합적으로 판단해 추가 개학 연기 여부를 이번 주 안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노홍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통제관은 전날 정부세종청사에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교육부, 질병관리본부와 개학 추가 연기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면서 “최대한 빨리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교육부는 이달 2일에서 9일로, 9일에서 23일로 2차례에 걸쳐 개학을 연기했다. 3주의 개학 연기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전국학부모단체연합회 등 교원·학부모단체를 중심으로 집단 생활을 하는 학교의 감염 위험이 크다면서 4월 초로 개학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와대 게시판에는 개학을 4월로 연기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오는 등 학부모와 학생들의 추가 개학 연기 요구도 빗발치고 있다. 신천지 창립기념일, 과
법원이 ㈜서영산업개발 컨소시엄의 ㈜경기신문사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수원지법 파산1부(나상훈 부장판사)는 지난 12일 경기신문 인수희망자인 ㈜서영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제출한 회생계획안에 대해 인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경기신문은 계획안에 따라 채무 변제를 이행하며 운영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법원은 지난 2018년 9월 경기신문 법정관리를 개시했으며, 같은 해 11월 ‘청산보다는 존속 가치가 크다’는 서일회계법인의 조사 보고서를 제출받는 등 경기신문 회생과 인수 등을 둘러싼 여러 입장과 향후 관리 방향을 검토해 왔다. 이후 지난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서영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양해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3개월여만에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 수원지법 관계자는 “인수희망자의 인수 의사와 함께 경기신문 노조와 기자협회 등 구성원들이 회사를 정상화하려는 의지를 본 담당 재판부가 회생계획안 인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영컨소시엄 관계자는 “회생계획안이 인가된 만큼 빠른 시일 안에 경기신문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조와 기자협회 등 구성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
수원시가 서울 구로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밀집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단감염 사전차단에 나선다. 수원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지역 1만6천664개 ‘집단 감염 고위험 사업장’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고 15일 밝혔다. 집단감염 고위험 사업장은 밀폐된 공간에서 사람들이 밀집해 일하며, 침방울(비말)로 인한 감염 위험성이 큰 사업장·시설을 말한다. 앞서 시는 지난 11~12일 관내 민간 콜센터를 비롯해 밀접한 접촉 가능성이 높은 집단감염 고위험 사업장을 전수 조사해 고위험 사업장이 1만6천664곳을 확인했다. 영통구가 4천493곳으로 가장 많았고, 권선구 4천476곳, 팔달구 3천916곳, 장안구 3천779곳의 순이었다. 모든 곳을 통틀어 100㎡ 이하 소규모 음식점 8천722곳에 달했고, 민간 콜센터 8개소·공공콜센터 6개소, 100㎡ 이하 휴게음식점 2천296개소, 소규모학원 2천33개소, 교습소 1천373개소, (코인) 노래방 776개소, PC방 496개소 등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런 고위험 사업장을 관리할 책임 부서를 지정, 긴급방역 등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
경기도교육청은 당초 4월 11일 시행 예정이던 2020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를 5월 9일로 연기한다고 15일 밝혔다. 시험 장소는 4월 24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코로나19 관련 응시 제한 대상자와 안전 수칙 등을 포함한 응시자 유의사항도 확인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평생교육복지과(031-820-0888)로 문의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6월 2일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최희숙 도교육청 평생교육복지과장은 “검정고시가 전국에서 시행하는 대규모 시험이란 점을 고려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국민건강 보호를 위한 조치”라며 “응시자 여러분의 깊은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 2020년도 제1회 검정고시는 19개 시험장에서 총 8천363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이주철기자 jc38@
A씨는 태국 여성 B씨와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만나 2018년 결혼했지만, B씨가 작년부터 연락 두절됨에 따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B씨가 지난달 태국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소송 서류를 B씨 태국 집으로 송달하려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태국행 국제우편물 접수가 중지된 상황이다. 이혼 서류가 상대방에게 송달되지 않아 A씨는 당분간 이혼 절차를 진행할 수 없게 됐다. 양말 수출 사업을 하는 C씨는 베트남 유통업자 D씨에게 양말 납품 대금 5천만원을 받지 못하자 서울중앙지법에 반환 소송을 내 승소했다. C씨는 승소 판결을 근거로 D씨의 한국 내 건물을 경매로 넘겨 물품대금을 되돌려 받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같은 판결도 양측 당사자에게 모두 송달돼 확정돼야만 강제 집행 효력이 발생한다. 때문에 C씨도 베트남으로의 국제 우편물 배송이 정상화될 때까지 마음을 졸이며 판결문 송달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국제 소송 서류의 송달이 지연·중단됨에 따라 국제민사사법 공조도 타격을 받고 있다. 소송 당사자가 해외에 거주할 경우 법원은 ‘국제민사사법공조 등에 관한 예규’에 따라 법원행정처 국제심의관실을 통해 해외로 소송 서류를 송달
경기대 교내로 수원시 노선버스가 진입하고, 교내 유휴부지를 이용해 버스를 주차가 가능하도록 휴게시설 등이 설치되는 등 북수원권 및 광교지구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수원시는 경기대와 광교웰빙타운 및 조원동, 영화동, 연무동 등 인근 주민들이 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일부 버스노선을 조정해 오는 16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대 정문(서쪽 광교산 방향)에서 화서역과 수원역을 연계하는 노선이 신설되고, 후문(동쪽 광교웰빙타운 방향)은 광교역과 상현역 등이 연결되는 선순환 버스 운행 체계가 확립된다. 시는 경기대로 버스가 진입할 수 있도록 지난해 2월부터 1년간 경기대와 5차례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수원여객·남양여객·광교운수 등 버스운송업체들과 12회에 걸쳐 간담회를 진행했다. 조정 노선은 9개로, 먼저 연무동차고지에서 멈췄던 16번, 16-1번, 32-5번은 경기대 정문~보훈복지타운~조원주공~장안구청~종합운동장~정자시장~화서역~숙지중·고교~수원역으로 조정된다. 35번도 노선 조정은 없지만 정문까지 연장되고, 궁평항을 종점으로 한 기존 400번과 400-2번 2개 노선은 400번으로 통합해 경기대 후문
경기도교육청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 딸기 생산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친환경 딸기를 공동구매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내 농가들은 각 학교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계약재배를 해왔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유·초·중·고 개학이 23일로 연기되면서 식재료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 도교육청 소속 직원들이 딸기 생산 농가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9일부터 11일까지 이천시 친환경 딸기 공동구매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약 530㎏을 주문했다. 도교육청 원미란 교육급식담당 서기관은 “우리 직원들의 공동 구매가급식 중단으로 수확 시기를 맞은 딸기 생산 농가의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어린이집을 다니긴 했지만 코로나까지 퍼지니까 불안해서 한 학기만이라도 집에서 데리고 있으려고 합니다.” 수원시 호매실동에 사는 전업주부 이모(36)씨는 5세인 딸을 사립유치원에 이달부터 보내려고 했지만 최근 등록을 취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언제 해소될 지 몰라 완전히 잠잠해질 때까지 집에서 돌보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이다. 12일 학부모들과 보육계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오는 22일까지 휴원하자 아예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록을 취소하는 학부모가 늘어나고 있다. 23일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운영을 재개하더라도 코로나19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는 안전하게 집에서 키우려는 생각이다. 화성시에 사는 박모(38)씨도 7세 아이를 설 연휴 이후 유치원에 계속 보내지 않다가 지난달 말 아예 퇴소시켰다. 박씨는 “유치원에서도 종일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받는다는데 힘들 것 같아 그냥 그만두기로 했다”며 “주변에서도 코로나19 때문에 퇴소시켰다는 엄마들이 많다”고 말했다. 남양주시에 사는 정모(32)씨도 16개월 딸을 올해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에 보내려고 했지만, 어린이집 대기를 취소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