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학원, 주택임대업 등 부가가치세가 면세되는 개인사업자는 다음달 10일까지 작년 귀속분 수입 등 ‘사업장 현황’을 관할 세무서에 신고해야 한다. 국세청은 부가가치세 면세 개인사업자 182만명에게 16일에 사업장 현황 신고 안내문을 발송한다고 15일 밝혔다. 신고 대상자는 꼭 세무서를 가지 않고도 국세청 홈택스(hometax.go.kr)를 통해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부가가치세 면세 사업자는 이 신고를 마쳐야 오는 5월 소득세를 신고할 때 국세청으로부터 ‘미리 채움 신고서’ 등 간편 신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총수입금액 2천만원 이하 주택임대사업자도 소득세 과세 대상에 포함되면서 이들도 사업장 현황을 신고해야 한다. /이주철기자 jc38@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15일 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으로부터 성금 1천만원 기부받았다. 이날 김기문 중기사랑나눔재단 김기문 명예이사장은 “십시일반으로 이뤄지는 중소기업들의 기부문화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재도약하는 중소기업계의 따뜻한 내실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조합에 감사함을 표했다. 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은 수처리 등 환경기계·냉동공조기계·무대기계분야 펌프 등 유체·공작기계·식품가공기계분야, 재활용기계분야, 그밖의 일반기계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산활동을 하는 중소기업 300곳에 가까운 조합원 업체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제23대 조합이사장으로 선임된 장규진 이사장은 2013년, 경기·인천지역 사회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정의 심장병을 앓는 어린이의 수술비를 위해 2천만원을 기부했으며, 선임된 해에도 꾸준하게 조합원과 재단 정기 약정을 통해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이주철기자 jc38@
삼성전자가 별도의 도구 없이 내부까지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는 무풍에어컨을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2020년형 무풍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무풍큐브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중 무풍에어컨 갤러리(스탠드형)와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 신제품에는 ‘이지케어’(쉬운 관리)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지케어는 패널을 직접 분리해 에어컨 내부 블레이드까지 청소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열교환기를 동결해 세척하는 기능과 남아있는 습기를 없애는 3단계 자동 청소 건조 기능도 적용됐다. 무풍에어컨 갤러리 제품 하단부 ‘아트패널’도 업그레이드해 헤링본 패턴을 포함한 9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무풍에어컨 벽걸이 와이드에는 기존 스탠드형 제품에만 적용됐던 와이드 무풍 냉방을 비롯해 빅스비 기반 음성인식과 모션센서가 추가됐다. 와이드 무풍 냉방을 통해 기존 벽걸이 제품 대비 11% 넓어진 무풍 패널로 냉기를 내보낼 수 있다. 팬 크기도 12% 확대해 방 온도를 33도에서 25도로 낮추는데 약 15분이 소요된다. 또한 모션센서 기능이 탑재돼 사용자 재실 여부에 따라 제품을 제어할 수 있으며 무풍에어컨 갤러리에 적용된 인공
전국 230만 농민 대표인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어느 때보다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대혼전이 될 조짐이 보인다. 이번에 처음 도입된 예비후보자 제도에 따라 13명의 후보가 난립한 데다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도 이번 선거를 앞두고 대거 물갈이됐기 때문에 표심의 향배를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24대 농협중앙회장을 선출하는 선거는 이달 31일 치러질 예정이다. 농협중앙회장은 임기 4년 단임제에 비상근 명예직이지만, 중앙회 산하 계열사 대표 인사권과 예산권, 감사권을 갖고 농업 경제와 금융 사업 등 경영 전반에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자를 보면 ▲여원구 양평 양서조합장 ▲이성희 전 성남 낙생조합장 등 도내 조합장 2명을 비롯해 ▲강성채 전남 순천조합장 ▲강호동 경남 합천 율곡조합장 ▲김병국 전 충북 서충주조합장 ▲문병완 전남 보성조합장 ▲유남영 전북 정읍조합장 ▲이주선 충남 아산 송악조합장 ▲이찬진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임명택 전 NH농협은행 언주로지점장 ▲천호진 전국농협경매발전연구회 고문 ▲최덕규 전 경남 합천 가야조합장 ▲홍성주 충북 제천 봉양조합장
체감경기 악화 영향 등으로 기업 10곳 중 4곳은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09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0 설 연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는 기업이 57.8%로 작년보다 3.7%포인트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직원이 300인 이상인 대기업 가운데 설 상여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답한 곳은 71.8%로 작년과 같았고, 300인 미만 중소기업은 55.2%로 작년보다 4.4%포인트 줄었다. 이는 대다수 기업이 올해 설 전 경기가 전년보다 나빠졌다고 느끼는 것과 무관치 않았다. 올해 설 경기(경영환경) 상황을 묻는 설문에서 가장 많은 70.1%는 작년보다 ‘악화했다’고 답했다. ‘비슷하다’는 답은 26.9%, ‘개선됐다’는 응답은 3.8%에 불과했다. 기업 규모별로 ‘악화했다’고 답한 비율을 보면 대기업 66.7%, 중소기업 70.8%로, 중소기업의 체감경기가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설 연휴 휴무 일수는 평균 4.0일로 작년보다 0.8일 줄었다. 이는 지난해는 토·일요일에 이어 설 공휴일(월∼수요일)이 이어지면서 5일 휴무하는 기업이 많았지만, 올해는 설 공휴일이 토·일요일
정부가 12·16 부동산 대책으로 규제지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자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 자금력을 갖춘 사람들이 미계약분을 노리는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1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 당첨자가 발표된 안양시 만안구 아르테자이 전용면적 76㎡A 1가구에 대한 무순위청약 경쟁률은 8천498대 1에 달했다. 미계약분 8가구 모집에 총 3만3천524명이 몰려 평균 4천19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인 전용 39㎡B(3가구)도 경쟁률이 1천37대 1에 달했다. 이 외 주택형의 경쟁률은 ▲39㎡A(1가구) 1천141대 1 ▲49㎡B(1가구) 5천978대 1 ▲76㎡B(2가구) 7천398대 1 등이다. 무순위 청약은 1순위 청약 마감 후 부적격 당첨자 등을 거르고 남은 물량에 대해 무작위 추첨을 하는 것이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19세 이상인 경기·인천·서울지역 거주자라면 누구나 접수할 수 있다. 분양시장에서는 무순위 추첨이라고 해도 경쟁률이 네자릿수를 넘어가는 것은 흔치 않은 일로 보고 있다. 아르테자이는 안양예술공원입구 주변지구 재개발에 따라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12개 동 총 1천21가구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우수한 창업지원 인프라를 갖추고 초기 창업 기업의 안정화와 성장을 지원할 초기 창업 패키지 주관기관을 신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주관 기관 신청자격은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인적·물적 역량과 기반을 갖춘 대학, 공공·민간기관이다. 경기·인천지역 선정 규모는 9개 기관 안팎의 전국 40개 기관이며,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면 지역 내 초기 창업 기업 발굴과 육성에 필요한 예산을 2020~2022년 3년간 지원받게 된다. 구체적인 정부지원 규모는 창업기업 발굴 및 사업화 지원 자금 17억원과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창업아이템 개발 기술 및 서비스 실증 검증, 투자 연계, 기술보호, 멘토링 등 특화프로그램 운영비 3억원 등 연 23억원 안팎이다. 한편,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와 협업으로 진행 중인 ‘2020년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신규 선정은 중기부가 선정하게 될 초기 창업 패키지 주관기관 40개 중에서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부·과기부가 10개를 선정하기로 협의했다. 주관기관 모집 및 선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startup 홈페이지 또는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의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신규 주관기관 모
삼성전자가 미국의 망설계·최적화 전문 기업을 인수하며 새해부터 5G 사업 강화를 위한 공격적 투자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미국 5G·LTE 망설계·최적화 전문기업 ‘텔레월드 솔루션즈(TeleWorld Solutions)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네트워크 사업 관련 업체를 인수한 것은 2018년 10월 네트워크 트래픽·서비스 품질 분석 전문 솔루션 기업 ‘지랩스’ 이후 두 번째다. 인수 금액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인수 이후에도 현재 경영진이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텔레월드 솔루션즈는 2002년 설립돼 미국 대형 이동통신 사업자, 케이블 방송사 등과 오랜 사업관계를 유지하며 망설계·최적화·필드테스트 등 차별화된 서비스 역량을 인정받는 회사다. 대량의 필드데이터 기반 네트워크 검증분석 자동화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실내외 기지국 최적 위치 선정, 무선신호 간섭원 추출, 기지국 셀(Cell) 설계 등에 드는 시간을 기존 대비 50%에서 최대 90%까지 절감한다. 5G 상용화가 본격화하면서 이동통신에 쓰이는 주파수와 기지국이 다양해지고, 망 구조가 복잡해짐에 따라 효율적인 망설계·최적화 기술이 5G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 전 직원이 14일 통계청 공무원으로서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올바른 공직자상 정립 및 반부패 청렴 문화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반부패 청렴실천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언식에서 모든 직원들은 공직 사회의 부패 행위 근절, 알선 및 청탁 근절과 공정한 공정한 조직문화 확림 등 깨끗하고 투명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모범이 될 것을 다짐했다.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 김정섭 소장은 “공직 사회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청렴 실천에 솔선수범해 반부패 청렴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청렴하고 공정한 공직사회 실현을 위한 윤리의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금융위원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 등은 2018년 12월부터 1년간 숨은 보험금 찾기 캠페인을 벌인 결과 이 기간 2조8천267억원(126만7천건)이 당사자에게 돌아갔다고 13일 밝혔다. 생명보험회사가 2조6천698억원(103만6천건), 손해보험회사가 1천569억원(23만1천건)을 각각 지급했다. 보험금 유형별로는 중도보험금이 2조236억원, 만기보험금이 6천402억원, 휴면보험금이 1천629억원이었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아직 10조7천340억원(작년 11월 말 기준)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어 14일부터 캠페인을 다시 벌인다. 보험사들이 최신 연락처가 있는 보험계약자들에게 14일부터 문자 등 전자 방식으로 보험금 정보를 안내한다. 최신 연락처가 없거나 피보험자가 사망했는데 보험금이 남은 경우에는 다음달부터 주민등록전산망의 최신 주소로 우편을 보내 보험금 정보를 안내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폐업·도산 신고된 사업장의 근로자가 수령하지 않은 퇴직연금 보험(738건, 8억6천만원)도 함께 안내할 계획이다. 보험 소비자는 ‘내보험 찾아줌’(http://cont.insure.or.kr)에서 모든 숨은 보험금을 조회하고, 온라인으로 곧바로 청구할 수 있다. /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