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연일 차기대선 선호도 1위를 기록하며 몸값이 오르고 있지만, 커진 존재감에 따라 보수언론들은 이 지사에 대한 흠집 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보수언론들은 이 지사의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가짜뉴스를 쏟아내, 경기도 방역마저 공격받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해 12월 19일 페이스북에 “일부 악의적 정치세력이 대학커뮤니티 계정을 매수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불법인 매크로를 이용해 포털 댓글 공감을 조작하는 등으로 방역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대학교 기숙사를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한 것과 관련, 포털기사에서 불법 매크로 등을 이용해 허위사실이 담긴 게시물과 이 지사를 비방하는 글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중심으로 확산된 것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조선일보는 ‘“나를 비판하는 댓글은 악의적 정치세력의 불법 매크로”라는 이재명’이라는 왜곡된 제목으로 가짜뉴스를 생산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가 추진 중인 전 도민 4차 재난지원금(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대해서도 분열론을 내세우며 갈등을 조장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의회에서 제안한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여부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문재인 대통령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지구와 부천대장지구를 지나가는 수퍼-간선급행버스체계(Super-BRT)가 2026년 신도시 입주계획에 맞춰 개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인천, 부천, 성남 등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창원, 세종, 대전 등 전국 7개 주요 도시에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구축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계양~부천대장 S-BRT 사업은 부천종합운동장~대장지구~계양지구~김포공항역까지 16.7㎞ 구간으로, 대광위는 2026년 3기 신도시 입주계획에 맞춰 개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인하대~루원시티사거리 9.4㎞ 구간에 2022년까지 개발계획 수립 등 사업추진절차를 거쳐 2026년 개통을 목표로 S-BRT 구축을 추진한다. BRT는 버스 운행에 철도시스템의 특장점을 도입해 통행속도, 정시성, 수송능력 등 버스 서비스를 도시철도 수준으로 대폭 향상시킨 대중교통시스템이다. 대광위는 지난해 1월 각 지자체로부터 S-BRT 사업 신청을 받아 5개 사업을 S-BRT 시범사업으로 선정해 추진 중이다. 도내에서는 성남시가 2025년 개통을 목표로 남한산성 입구~복정역사거리까지 총 10.2㎞ 구간에 S-BRT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1일 경기도의회의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제안을 수용해 곧 공식 발표한다. 시기와 금액, 방식 등에서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앞서 지난해 지급된 1차 재난기본소득과 같이 도민 1인당 10만원씩 3개월간 지역화폐 등을 통해 지급하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1차 재난기본소득에 준하는 규모로 지역화폐 등을 통해 지급하는 안을 구체화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구체적인 내용은 이재명 지사가 18일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도는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계획이 포함된 추가경정예산안을 다음주 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며, 이번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대상에는 1차 때 제외된 외국인(등록외국인·거소신고자 58만명)도 포함해 1399만명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필요 재원은 지방채 발행 없이 지역개발기금, 통합재정안정화 기금 등 경기도가 운용하는 기금만으로도 충당할 계획이다. 도의회는 18일 도의 공식 입장 발표 뒤 추가경정예산안이 넘어오는대로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추경안 심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임시회 소집은 집회일 3일 전에 공고해야 하지만, 긴급할 때는
경기도가 도청과 도 산하 공공기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 중인 가운데 직속기관 소속 직원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도는 지난 13일과 14일 수원 경기도청사와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선제 검사를 진행하던 중 직원의 확진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우선 양성 판정에 따라 확진자 정보를 보건소에 통지했다.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동료 직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온 상태지만 밀접접촉자로 분리해 14일 동안 자가 격리 조치했다. 사무실은 일시 폐쇄했으며 소독 등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한편, 경기도는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로 13일부터 19일까지 도와 공공기관 일반직·공무직 등 모든 직종 근무자 총 1만2천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경기도는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북부청사와 도 산하 공공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BSA)은 유승경 신임 원장이 15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유 신임 원장은 이날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지사로부터 임명장을 교부받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유 원장은 앞서 11일 열린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경기도가 필요로 하는 경제정책과 남북경협문제를 다뤄온 만큼 경기도 경제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라는 평가와 기본소득 등에 깊은 공감대를 가져 도정 방향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유 원장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과학기술 진흥을 통한 지역산업의 고도화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유승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서울대 경제학사 및 석사, 美 일리노이주립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佛 고등사회과학원 경제학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정치경제연구소 대안 부소장,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선임연구위원,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올해부터 보건복지부 기준에 따라 노인, 한부모 수급권자 가구에 대한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한다. 해당 기준 폐지시 저소득 취약계층은 부양의무자가 있어도 소득과 재산 기준만 충족하면 생계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노인과 한부모(만 30세 이상) 포함 가구에 한해 본인의 소득과 재산이 신청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부양의무자 유무에 상관없이 생계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만 65세 이상 노인, 한부모 가구에 생계급여 지급 시 수급대상자 뿐만 아니라 1촌 직계혈족(부모, 자식) 가구의 소득·재산 기준도 함께 고려해 지급 대상자를 선별했다. 예외적으로 고소득·고재산(연소득 1억원, 월 소득 834만원 초과 또는 부동산 9억원 초과) 부양의무자가 있는 가구는 부양의무자 기준을 올해까지 계속 적용하며 내년부터는 생계급여 수급권자 전체 가구에 대해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기준 폐지로 도내 저소득 3만1000여 가구가 추가로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 기초생활보장 생계·의료, 주거·교육급여 수급권자의 기준이 되는 자동차 재산 기준도 올해부터 완화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4차 재난지원금(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에 일정 부분 동의하며 이 지사의 의견에 공감하는 모양새다. 우 의원은 15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이 지사의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추진과 관련해 “정부와 협조해 기민하게 가는 것이 좋긴 하지만 지역마다 특색이 있는 것이다”며 “지방자치는 지방자치단체장이 특색있게 (정책을 펼 수 있는) 자율성을 주는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따로 또 같이라는 정신에서 지방자치는 지방자치단체 자율성을 가지고 평가받는 것이다”며 “정부에서도 필요하면 지방자치단체장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가지고 가는 것이 좋지 않겠나”고 말했다. 4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서는 “재난지원금 지급은 경제를 회생시키는 마중물로 필요하다”며 3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는 현재 시기에 보편 또는 선별 지급을 논하는 것은 조금 이르다면서도 지급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우 의원은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에 도움이 되도록 하되 코로나 확산 추이가 잦아들 때 지급해야 한다. 그때 선별인지, 보편인지 정해
경기도가 2020년 하반기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통해 만 3~6세 위기아동 14명과 장기 결석 아동 3명 등 총 17명을 복지서비스에 연계했다. 도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보호대상을 발굴하고 주민등록 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29일부터 12월 21일까지 총 11만2742명에 대한 2020년 하반기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마쳤다. 조사대상 11만2742명은 ▲만3~6세 아동 중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아 양육수당을 수령하는 가정 4만9827명 ▲교육기관에서 요청한 장기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 489명 ▲보건복지부 허브(HUB)시스템에 사망의심으로 조회된 자 6만2426명 등이다. 만3~6세 가정보호아동 거주여부 확인 결과, 거주는 4만5100명, 전출 등으로 인한 비거주는 4727명으로 확인됐다. 또 장기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 실태 조사 결과 해외거주 189명, 대안․사립학교 등 재학 223명, 홈스쿨링 33명, 입학유예 15명, 기타 전출 등 29명으로 조사됐다. 사망의심자는 거주확인 1508명, 거주불명 173명, 사망 6만745명으로 확인됐다. 도는 이번 사실조사기간 동안 통리장이 각 세대를 방문해 아동의 실제 거주여부 확인과
경기도가 집합건물 관리 매뉴얼·가이드를 발간했다. 집합건물 관리 매뉴얼·가이드는 경기도에서 지난해 발주한 ‘경기도 집합건물 관리 개선방안 수립’ 연구용역의 결과물로, 입주민과 관리인이 집합건물 관리에 궁금한 사항과 분쟁 시 참고할 수 있는 실무적이고 종합적인 정보로 구성돼 있다. 집합건물 관리에 대한 이해를 돕는 그림 설명부터 관리분쟁 솔루션(Q&A), 집합건물법․용어 해설, 법원판례 등 관리단 구성 및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수록했으며, 관리현안 사례별 관리가이드를 제작해 언제든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집합건물 관리 매뉴얼·가이드는 시·군 집합건물 관련 부서 및 기관에 배부할 예정이며, 경기도 홈페이지와 경기도 전자북에 게재해 적극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도는 집합건물 관리 분쟁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집합건물관리지원단을 구성해 지난해 3월부터 집합건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입주민 및 관리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무료자문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에 따라 현장방문 자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영상통화, 전화 등 비대면 자문으로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주영창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원장이 "광교를 기술과학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주 원장은 지난 12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서울대와 경기도가 함께 융합해 지역에 맞는 기술을 구현해내고 중소기업 등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를 전문적 지식을 접목해 구현해내는 것이 융기원의 역할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2019년 일본이 반도체 재료 수출규제를 하자 ‘경제·기술 독립’을 선언하며 일제에 의지해왔던 소재·부품·장비(소·부·장)를 국산화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국내 정치권과 여론도 코로나19로 인한 수입품 조달이 어려워짐에 따라 자체적인 소·부·장을 만들자는 목소리도 상당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진 계기였다. 융기원은 이후 소·부·장 기술개발에 필요한 기본 연구시설인 소재부품 오픈랩과 신속하고 정확하게 기술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앙분석지원실을 개소하는 등 소·부·장 자체 개발에 주력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 수소차, 백신, 비대면, 스마트시티, AI, VR 등 4차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함께 과학기술 비중이 커지면서 R&D에 대한 관심 또한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도 융기원이 주목받는 이유다. 주영창 차세대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