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관 출신이자 더불어민주당의 심장이라 불리는 호남, 그것도 광주전남의 현역인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을)이 차기 대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 ‘청와대 친문’으로 민주당 본류인 민 의원의 전격적인 ‘이재명 지지 커밍아웃’으로 이낙연 대표, 정세균 총리 등 잠룡군의 ‘호남 쟁탈전’이 본격화됐다는 평가와 함께 요동치는 당심속에 또 다른 친문들의 이재명 지지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민형배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엊그제 광주의 한 언론매체와 인터뷰를 하다 속마음이 드러났다”며 “이낙연 대표의 사면론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답변하는 와중에 이재명 지사가 차기 대권에 보다 적절하다는 발언을 한 것”이라며 ‘이재명 지지’를 공개했다. 이어 “기왕에 내놓은 말이니 책임지고, 다른 말씀을 드리지는 않겠다. 필요하다면 머지않아 제 생각을 정리해 발표할 계획”이라며 “나의 입장에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 나를 비난하는 분도 있고 응원하는 분도 있다. 응원이든 비난이든 같은 무게로 듣고 나의 정치 행위를 성찰하고 가다듬겠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다만 이 대표가 고향출신인데 왜 그러느냐는 말씀은 하지 않으면 좋겠다. 출신 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화폐에 대해 '무용론'을 냈던 기획재정부와 한국조세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대한 반론이 정치권과 학계 심지어 같은 정부부처에서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기재부 등은 ‘지역화폐 도입이 지역경제에 미친 영향’의 연구 결과를 통해 ‘지역화폐가 경제적으로 효과가 없다’고 발표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당시 “지역화폐가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지역화폐 효용성에 힘을 더했다.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조세재정연구원이 왜 시의성은 물론 내용의 완결성이 결여되고 다른 정부연구기관의 연구결과 및 정부정책기조에 어긋나며, 온 국민에 체감한 현실의 경제효과를 무시한 채 정치적 주장에 가까운 얼빠진 연구결과를 지금 이 시기에 제출했는지에 대해 엄정한 조사와 문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같은 정부 부처인 행정안전부도 지역화폐가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도움을 준다고 발표하며 기재부의 의견과 배치되는 결과를 내놓았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3일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이 전국 230개 지자체에서 13조3000억원 규모로 판매돼 지역 경제에 효과가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비서실 출신인 민형배 의원(더민주·광주 광산구을)이 차기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와 함께 출신 지역이 아닌 가치와 노선으로 판단하겠다고 언급했다. 민형배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엊그제 광주의 한 언론매체와 인터뷰를 하다가 속마음이 드러났다”며 “이낙연 대표의 사면론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답변하는 와중에 이재명 지사가 차기 대권에 보다 적절하다는 발언을 한 것입이다”고 말했다. 이어 “기왕에 내놓은 말이니 (발언에) 책임지고, 다른 말씀을 드리지는 않겠다”며 “필요하다면 머지않아 제 생각을 정리해 발표할 계획이다”고 했다. 또 “나의 입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 나를 비난하는 분도 있고 응원하는 분도 있다. 응원이든 비난이든 같은 무게로 듣고 나의 정치 행위를 성찰하고 가다듬겠다 민 의원은 ”다만 이 대표가 고향출신인데 왜 그러느냐는 말씀은 하지 않으면 좋겠다. 출신 지역이 호오나 찬반의 기준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DJ가 대통령이 될 때까지 줄곧 DJ를 지지했다. 호남 혹은 목포 출신이어서 지지한 것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2002년 대선 때는 노무현 후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14일 북서센터의 문을 열며 도내 5개 권역별 지역센터 개소가 1차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북서센터 현판식 행사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방역지침에 따라 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백인성 파주시 기획경제국장 등 5인 미만의 최소 인원이 참석하여 진행됐다. 파주시 와동동 운정법조타운 5층에 위치한 북서센터는 남양주 북동센터와 더불어 고양·부천·파주·김포·양주 등 경기 북서지역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센터장 1명을 포함한 3명이 골목상권 조직화, 경영환경개선, 폐업 및 업종전환 지원사업 등 북서지역 골목상권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 경기지역화폐 활성화 등의 업무를 맡는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환경닥터제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환경닥터제 지원사업’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의 예방적 관리를 목적으로 도가 지난 2003년부터 진행 중인 사업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장에는 대학교수, 실무경험이 풍부한 환경기술인 등으로 구성된 ‘환경 자문위원단’이 무료로 ▲대기, 수질, 악취, 유해화학물질 등 분야별 맞춤형 환경기술진단과 컨설팅 ▲배출·방지시설에 대한 최적 운영방안 제시 ▲사업장 법정 준수사항 안내 등을 제공한다. 오산시 A사업장의 경우 지난해 환경닥터제 지원을 통해 폐수처리 효율을 약 33% 높였으며, 악취 문제에 따른 민원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화성시 B사업장은 컨설팅 후 시설 개선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지원 대상은 배출 허용기준 초과 등 주요 환경관련 법규를 위반한 적이 있는 환경관리 중점사업장과 오염물질에 대한 배출 관리가 취약한 영세사업장으로 총 80곳을 선정한다. 현재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선착순 마감된다. 신청서류 등 문의사항은 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도는 사업 시작 이후 지난해 80곳 포함 현재까지 도내 환경관리 취약사업장 2656곳에 대해 무료 환경컨설팅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13일 오전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배달특급 가맹점 모집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해 코리아경기도 주식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업무협약에서 경상원과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있어 중요한 파트너임을 인식하고 상호협력과 정보교환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12월 1일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특급’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가입회원 수 11만 명, 총 거래액 30억원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경상원은 상품기획, 가맹점 모집 및 홍보 지원을 통해 힘을 싣는다. 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은 “전례 없는 어려움으로 힘든 싸움을 이어나가는 영세소상공인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비대면 온라인 시장에 특히 취약한 영세소상공인 지원에 총력을 다해 힘찬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온라인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도내 70만 전통시장 및 영세·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국민의힘이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북·충남, 전북·전남 등 24곳의 지역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인 지역으로는 ▲인천(1) 연수구을 ▲광주(1) 북구갑 ▲대전(1) 유성구을 ▲세종(1) 세종시갑 ▲경기(12) 수원시을, 수원시병, 성남시수정구, 의정부시갑, 안양시만안구, 안양시동안구갑, 광명시갑, 고양시병, 군포시, 파주시을, 화성시병, 광주시갑에서 공모한다. 또 ▲충북(1) 청주시서원구 ▲충남(1) 논산시계룡시금산군 ▲전북(2) 익산시갑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 ▲전남(3) 여수시갑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 엄암군무안군신안군 ▲제주 서귀포시를 중심으로 조직위원장을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공직법상 선거권 및 피선거권이 있는 자로 신청일 현재 국민의힘 당원인 자이다. 단, 신규입당자(미입당지)는 제출서류에 입당원서를 첨부해야 한다. 이와 함께 직전 당협위원장은 사퇴한 국회의원의 지역구에 신청할 수 없다. 접수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당사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은 후 제출서류와 함께 국민의힘 중앙당사(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74길 12 남중빌딩 3층
경기도가 극우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등에 성희롱 등의 글을 올린 최근 경기도 지방공무원 7급 임용시험 합격자 A씨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열어 임용취소 여부를 결정한다. 도는 이와 함께 성범죄를 포함한 A씨의 범법행위에 대해서도 고발조치할 계획이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달 말 인사위원회를 열어 A씨가 일베에 성희롱, 장애인 비하 글 등을 올린 것이 임용취소 요건에 해당하는지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14조 5호에 근거해 심사할 예정이다.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14조 5호에는 품위를 크게 손상하는 행위를 함으로써 공무원으로서 직무를 수행하기 곤란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임용후보자로서의 자격을 상실한다고 명시돼 있다. 도는 또 이달 말 A씨를 성범죄 등을 포함해 고발 조치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다. 도 관계자는 “인사위원회 일정은 1월 말 예정이면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A씨에 대한 고발 또한 비슷한 시기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일베’ 사이트에서 성희롱과 장애인 비하 글 등을 수없이 올린 사람의 7급 공무원 임용을 막아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
환경부가 특별지원금 2500억원 등 혜택을 앞세워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도권매립지 지원 공모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광역폐기물처리시설 입지 선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인천시 수도권매립지가 오는 2025년 종료됨에 따라 환경부·경기도·서울시·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14일부터 오는 4월 14일까지 90일간 대체 매립지 입지 후보지를 공모한다. 공모 대상지역은 수도권 전역으로 공유수면도 포함된다. 또 전체 부지면적 조건은 현재 사용 중인 3-1 매립장(103만㎡)의 두 배 규모인 220만㎡ 이상으로, 실매립면적 최소 170만㎡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매립시설의 처리대상 폐기물은 생활폐기물 및 건설·사업장폐기물 등의 소각재 및 불연폐기물이며, 지정폐기물은 제외된다. 부대시설로서 생활폐기물 예비 처리시설(전처리시설 2000톤/일 및 에너지화시설 1000톤/일) 및 건설폐기물 분리·선별시설(4000톤/일)이 입지한다. 신청하고자 하는 기초자치단체장은 후보지 경계 2km 이내의 지역에 주민등록상 거주하는 세대주를 대상으로 50% 이상, 신청 후보지 토지 소유자 70%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아울러 입지 지역은 상수원보호구역, 자연환경보전지역, 문화재보호구역, 공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는 14일 오전 7시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및 완화'를 논의한다. 당정은 이날 논의를 거쳐 경기도, 강원도 전방을 포함한 군사시설 보호구역 추가 해제·완화 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정은 군사작전 수행에 꼭 필요한 지역 외에는 국민의 재산권 존중과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군사시설을 만든다는 취지로 매년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를 추진해왔다. 지난 2016년 2544만m², 2017년 3712만m², 2018년 3억3699만m² 등의 군사시설 호보구역을 해제한데 이어 지난해 1월에도 전국 14개 지역 7709만6121㎡ 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해제했다. 당정협의에는 당에서 김태년 원내대표, 홍익표 정책위의장, 민홍철 국방위원장,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하며, 군사시설이 많은 지역구를 둔 박정(파주) 경기도당위원장도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서욱 국방부 장관과 박재민 국방부 차관이 참석하고 이재명 경기도 지사, 최문순 강원도 지사도 참석한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