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장기화면서 비대면이 일상화 됨에 따라 경기도의 청소년 심리 극복 상담도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도는 오는 13일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온택트 시대의 청소년 상담’을 주제로 온라인 강연회(컨퍼런스)를 생중계 한다고 밝혔다. 온택트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 되면서 등장한 새로운 흐름으로,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해 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방식을 말한다.(출처: pmg지식엔진연구소) 이번 온라인 컨퍼런스는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하는 청소년의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효과적인 대안 및 방법을 모색하고자 경기도 주최,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개최된다. 도는 ‘코로나 이후’, ‘온택트’, ‘청소년’, ‘상담’ 등을 키워드로 각 분야의 권위자인 ▲육성필 한국심리학회 재난심리특별위원장(전 용문상담심리대학원대학교 총장) ▲김현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서울시 COVID19 심리지원단장) ▲이동훈 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이영선 건양대학교 심리상담치료학과 교수가 참여해 포스트 코로나와 청소년 트라우마, 코로나19 대응 청소년 위기상담, 청소년 비대면
코로나19 현장에서 활동하는 치료·방역 인력의 열 명 중 일곱 명 이상이 업무 강도를 높게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인력 69.7%는 울분을 경험하며 번아웃, 스트레스 등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은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의료·현장대응팀 62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2차 위험인식조사를 진행하고 12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2차 조사는 ㈜한국리서치가 지난 5월 1차 조사에 참여한 도내 코로나19 의료·현장대응 인력 1112명에게 연구진이 개발한 설문이 담긴 웹 링크를 배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총 621명이 응답해 재참여율은 55.8%였다. 조사영역은 스트레스, 신체·정신 건강, 업무의지와 책임감, 업무 환경 등이다. 코로나19 업무로 인한 울분 경험을 묻는 질문에 69.7%가 울분을 경험했고, 이런 답변은 역학조사관 등 현장대응직에서 89.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울분의 이유를 보면 ▲낮은 연차 중심으로 근무 투입 등 불공정한 업무 분배(25.4%) ▲감정적, 억지 민원(19.6%) ▲비민주적인(독단적인) 의사결정(16.2%) ▲부당한 취급과 (차
경기도가 K-컬처밸리를 신(新) 한류문화 중심지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K-컬처밸리 조성 사업은 지난 2015년 2월 정부에서 발표한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일환으로 같은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CJ E&M 컨소시엄이 주관하고 있으며, 2016년 6월 경기도와 사업부지 매매 및 대부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이후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된 차은택 씨 개입 의혹 등으로 경기도의회 행정사무조사를 받으면서 사업이 지연됐고, 2016년 8월 테마파크와 상업시설 등을 제외한 융복합공연장만 공사를 시작해 지하골조 공사만 20%가량 진행됐다. 이후 개발계획 변경 지연에 따른 여러 사정 등으로 사업이 일시적으로 중지되기도 했다. K-컬처밸리는 난항 끝에 지난 이재명 지사 취임 후인 2018년 11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재개의 동력을 얻었다. 이어 최근 CJ가 경기도에 3차 사업계획변경안을 제출했고, 도가 이를 승인하면서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돌입하게 된 것. 이와 관련 11일 경기도청에서 K-컬처밸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약식이 열리면서 본격적인 신호탄이 쏘아졌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고양시·CJ라이브시티와 협약식을 갖고
경기도가 고양시·CJ라이브시티와 오는 2024년까지 K-컬처밸리에 4만2000명 수용이 가능한 아레나(관람석이 있는 원형 공연장)와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놀이시설 등 한류 콘텐츠로 구성된 콘텐츠파크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힘을 모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천수 (주)CJ라이브시티 대표는 11일 경기도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K-컬처밸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박근희 CJ그룹 부회장, 이재준 고양시장, 홍정민‧이용우 국회의원, 최만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헌욱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등이 함께했다. 앞서 도와 CJ라이브시티는 K-컬처밸리를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산업의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사업계획 변경을 확정했으며, 이번 협약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CJ라이브시티는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기업인 AEG와 파트너십을 토대로 국내 최초로 세계적 수준의 첨단 공연장인 아레나를 건립할 예정이며,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단지 내 커뮤니티 공간 마련 등 지역상생을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AEG는 방탄소년단(BTS)의 공연 장소로 알려진 영국 런던 O2아레나를 포함, 전 세계 300여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경기도의 공정 조달시스템 자체 개발에 환영입장을 내놨다. 경실련은 11일 논평을 통해 “경기도가 10일 자체 개발 중인 공정조달시스템에 대한 여론조사(경기도 500개 기업 30개 공공기관) 결과를 발표했는데 경기도내 기업 90%가 경기도 개발 공정조달시스템을 이용하겠다고 했고, 기업의 79% 및 공공기관 80%가 조달시장 물품가격에 시장단가 적용 필요성에 동의했다”며 “위 여론조사는 7월 9일 경기도지사 주재로 개최된 ‘국가조달시스템(나라장터)의 지방조달 독점 개선 위한 공정조달시스템 자체 개발‧운영 전문가 간담회 개최’ 이후 일련의 과정으로 보인다“고 긍정 평가했다. 이어 “경실련은 앞서 두차례의 성명을 통해 정부입찰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다”며 “당사자인 중앙정부는 실효적인 대책을 제시하지 않았고, 국민을 대신해 행정부를 감시해야 할 국회 또한 별다른 입법행위가 없어 중앙조달 독점문제는 흐지부지되려 했다. 이러한 참에 지방정부 중 유일하게 중앙조달 문제점을 지적하며 지방조달 분권화를 추진하려는 경기도 의지표명은 반갑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경기도 지방조달 분권화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몇 가지 의견을 보태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거주시설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이 대부분의 후원금을 땅을 사는 데 쓰거나 건물을 짓기 위해 쌓아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에게 정서적 학대를 자행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송기춘 나눔의집 민관합동조사단 공동단장은 11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나눔의 집 민관합동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송 단장은 “민관합동조사 결과 나눔의 집은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할머니들의 생활, 복지, 증언활동’을 위한 후원금 홍보를 했으며 여러 기관에도 후원요청 공문을 발송하는 등 지난 5년간 약 88억원 상당의 후원금을 모집했다”며 “이 과정에서 나눔의 집 법인이나 시설은 기부금품법에 의한 모집등록을 하지 않았다. 이에 후원금의 액수와 사용내역 등이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등록청의 업무검사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1000만원 이상의 기부금품을 모집하려는 자는 등록청(10억원 초과인 경우 행정안전부)에 등록해야 한다. 경기도는 후원금이 운영법인 계좌에 입금된 것으로 확인했다. 이렇게 모인 후원금 약 88억원 중 할머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