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불법사금융 집중 수사 기간’을 운영한다. 중점 수사 대상은 ▲저신용자나 소상공인, 가정주부 등 사회·경제 취약계층 대상 미등록 대부 행위 ▲온·오프라인 상 법정 최고금리 초과 대부 행위 ▲온라인 대출플랫폼 상 허위·과장 광고 행위 ▲주요 상가 및 전통시장 주변 불법 대부 광고 배포 행위 등이다. 특히 도는 지난 7월 법정최고금리 인하(24% → 20%)로 금융권의 대출 심사가 강화되면서 재래시장 상인 등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초단기 고금리 대출이 늘고 있어 이에 대한 수사를 집중할 계획이다. 또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는 온라인 대출플랫폼 내 불법 대부업과 대부 중개행위 집중 수사를 위해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을 반장으로 하는 온라인 특별수사반(12명)을 편성했다. 특별수사반은 인터넷 대출 중개 사이트 및 커뮤니티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온라인 불법사금융 및 청소년 대상 대리입금 등에 대한 광고 행위 수사를 강화한다. 이어 전단지 살포가 빈번한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전단지 수거를 위한 공정특사경 소속 기간제근로자 18명, 도민감시단 140명, 소비자안전지킴이 25명 등 총 183명을 투입한다. 이들과 함께
온라인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한전 민영화 추진' 의혹에 “허위사실”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캠프 측은 “이재명 후보는 송배전망 민영화 입장을 낸 적이 없고 검토한 적도 없다”며 “전력과 같은 공공재는 정부와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것이 당연하고, 공공재의 민영화 반대는 평소의 소신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지난 2017년에도 이미 ‘에너지공기업 민영화는 안된다’는 입장을 확실하게 밝힌 바 있다”며 “이재명 후보가 공약한 ‘에너지고속도로’는 재생에너지 생산과 안전적인 송배전망을 포함한 개념이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민자투자를 통해 재생에너지 생산을 확대하고 국가투자를 통해 송배전망을 확충하는 방안을 ‘에너지고속도로’로 상징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캠프 측은 “송배전망 확충은 국가투자를 통해 이뤄지면, 40조원의 민간투자는 주로 재생에너지 생산설비와 한전 사업 영역이 아닌 지능형전력망, ESS(에너지저장장치), V2G(전기차연계망) 등 신사업에서 이루어진 예정이다”며 “민간기업들이 주도하는 재생에너지 기반의 분산형 전력망과 신기술을 활용한 사업에 대한 고려없이 ‘에너지고속도로 민간투
더불어민주당 전국 순회 경선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이낙연 후보의 지지세 불꽃 또한 충청에서 호남과 부산·울산·경남으로 옮겨붙고 있는 모양새다. 대구·경북 거주 호남인 1021명이 7일 대구 2·28 민주기념탑에서 ”이재명 후보는 성장 과정과 풍부한 경험에서 우리 사회의 지향점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실천해 왔다며 머리로만 아닌 뜨거운 가슴으로 정책을 말하고 있다“며 ”이 후보에게서 민초 국민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잘 묻어난다“고 지지를 선언했다. 이어 ”본선에서의 이길 수 있는 자 승리할 수 있는 자 경쟁력이 있는 자가 우리의 후보가 되어야 하며 그래서 꼭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이재명 후보밖에 보이지 않기에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부산 광역의원들과 기초의원들은 7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의원들은 지지 선언문을 통해 ”사회적 불평등과 불공정을 해소하고 포스트 코로나시대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전환의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추고 대전환의 시대를 재도약할 수 있게 하는 인물이 이재명 후보“라고 했다. 경선 연기를 주장했던 전재수 국회의원도 이재명 후보의
정부가 실질적인 행정수요 등을 고려해 시·군·구에 특례를 둘 수 있는 '지방자치법 시행령'의 청사진을 밝힌 가운데 경기도 지자체들이 특례 지정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지방자치법 제198조에 따르면 서울특별시·광역시 및 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행정, 재정 운영 및 국가의 지도·감독에 대해서는 그 특성을 고려해 관계 법률로 정하는 바에 따라 특례를 둘 수 있다. 이에 따라 행안부가 내년 1월부터 국무총리 소속 ‘자치단체 특례심의위원회’를 설치, 추가 특례 접수·심의에 나서며, 인구 100만 미만의 도시들은 특례 지정 관련 TF(태스크포스)를 구축해 심의위원회 평가를 통해 권한 확보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남양주시는 지난 5월 ‘특례 추진단’을 출범하고 권한 확보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인구 73만의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50만 미만의 중소 도시와 똑같은 자치 권한 및 재정 구조가 적용하고 시의 실정에 맞는 추가 특례 확보의 필요성에 따라 ‘남양주시 자치분권 확대를 위한 특례 발굴 촉진 조례’를 제정하고 ‘남양주시 특례 추진단’을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지난달 “남양주는 왕숙신도시 등 대규모 도시 개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푸드 트레일러 임대 지원사업’을 통해 청정하게 복원된 포천 백운계곡 상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성공적인 창업 및 매출 증대에 힘을 보탰다. ‘경기도 푸드 트레일러 임대 지원사업’은 푸드트럭 사업을 희망하는 소자본 창업자 대상 월 10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푸드 트레일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상원은 그동안 경기도의 ‘청정계곡·하천 복원사업’의 청정계곡 복원 및 유지정책의 취지에 맞춰 불법시설물 자진 철거에 동참한 지역주민과 백운계곡 상인들에게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 7월부터 푸드 트레일러 20대 중 7대를 포천 백운계곡에 지원해 왔다. 경상원은 경기도 및 경기도 의회와 여러 차례 현장 방문 및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상인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푸드트럭 사업화 지원 등 푸드 트레일러 운영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는 지원사업들을 함께 진행했다. 그 결과 지역 상인들은 평일 ‘30만원에서 50만원의 매출 증대’를, 주말 및 휴일은 ‘100만원에서 150만원의 매출 증대’의 성과를 올려 지난해 대비 매출이 최소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이홍우 원장은 “지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로 나서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스토킹 피해자의 고소 없이도 가해자를 즉시 입건할 수 있도록 하는 '스토킹 처벌법'을 비친고죄화 하겠다고 7일 공약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두 딸을 가진 아빠로서 살인을 동반한 성폭력 범죄부터 스토킹, 데이트폭력, 디지털 성범죄에 이르기까지 강력 범죄, 젠더 폭력, 일상의 크고 작은 불안과 공포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원 전 지사는 데이트폭력 방지법 제정과 경찰서에 스토킹 및 데이트폭력 전담관을 확대 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전자발찌 착용자에 대한 관찰인력을 확대하고, '디지털 성범죄 클린센터'를 설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의 잊힐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 전 지사는 국제공조 연계망을 구축, 디지털 성범죄 전문 요원을 고용해 해외 서버에 저장된 디지털 성범죄 원 정보도 완전히 삭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 국회의원이 개헌을 통해 행정체제를 3단계에서 2단계로 개편해 국가와 기초자치단체를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7일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 간담회에서 “경기도에서 가장 현안이 되고 있는 분도 문제는 생각이 다르다”며 “오는 2024년 총선을 앞두고 개헌안을 공개하겠다. 지방 행정 체제를 현행 3단계에서 2단계로 바꾸겠다”며 청사진을 밝혔다. 그는 또 “3단계 체제는 100년 전의 체제. 선진국 시대로 들어왔기 때문에 기초광역을 통합해 지방자치단체로 바꾸는 개헌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 남북부를 분도하는 것이 아니라 도내 자치단체를 전부 묶으려고 한다”며 “도 기초단체를 7~8개가 될지, 11개가 될지 모르겠으나 통합해 국가와 바로 대화하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이 밝힌 기초광역 통합은 몇 개의 동을 하나로 묶는 '대동제'의 확장 개념으로 볼 수 있는데, '광역행정체제 무용론'과 궤를 같이 한다. 이와 함께 그는 수도권 집중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산업체계를 개편해 인천 공항에 집중을 분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수도권 억제 정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G-FAIR KOREA 2021’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 255만불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경과원 디지털무역상담실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총 79개의 국내 중소기업이 참가해 23개국 91명의 바이어와 총 195건의 상담을 진행하여 2550여만불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다음달 28일 개최될 G-FAIR KOREA 2021 전시회 참가기업에게 바이어와 만남을 통한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세플라스틱과 염소제거 필터 제조·판매업체인 ㈜이온폴리스는 미국의 필터 수입사 T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이온폴리스는 가격경쟁력과 품질경쟁력을 갖춰 아마존을 통해 미국 2개사에 OEM으로 수출 중인 기업으로, 바이어는 가까운 시일 내 이온폴리스를 내방해 본격적인 계약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과원은 상담회에 앞서 지페어 온라인 전시관을 구축해 전세계 바이어를 대상으로 영어와 중국어 2개 국어로 참가기업의 제품을 안내했으며, 바이어와 기업이 각자 직접 상담을 신청하게 해 미스매칭을 최소화했다. 또 상담을 마친 기업에 대해 샘플 발송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보다 다양한 측면에서 기업의 해
경기연구원이 보고서 ‘농업인 육성, 이제는 농촌이 아닌 도시에서’를 통해 단순 ‘양적 확대’보다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예비귀농인을 위한 실습농장 등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 농가인구는 2010년 41만2000명에서 2019년 28만2000명으로 31.6% 감소했다. 이는 전국 감소치 26.7%(306만3000명에서 224만5000명)보다 가파르다. 반면 경기도 귀농·귀촌 인구는 2013년 11만1100명(귀농 800명, 귀촌 11만300명)에서 2020년 15만2800명(귀농 1100명, 귀촌 15만1700명)으로 37.5% 늘었다. 같은 기간 전국 증가세 17.7%(41만6000명에서 49만명)보다 높은 셈이다. 연구원은 억대 창업비용이 필요한 상황에서 귀농인은 기존 농업인에 비해 농작업 참여 역량 미흡, 농촌 네트워크 미흡 등으로 코로나19와 같은 위험 요인에 취약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주말에만 농촌에 거주하거나 토지를 구입하고 대리 경작하는 등 귀농인과 귀촌인 간 정체성이 모호해 귀농·귀촌 정책 추진과정에서 혼선을 빚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연구원은 귀농인을 전문농업인으로 육성하는 정책으로는 예비 귀농인이 농
경기도가 2021년 소프트웨어(SW)미래채움 사업 강사양성과정 교육을 통해 경기 SW미래채움 2기 강사 80명을 배출했다. ‘SW미래채움 사업’은 소프트웨어(SW)강사 양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보 소외계층 초‧중등학생에게는 체계적인 소프트웨어(SW)교육 기회를 제공해 미래 소프트웨어(SW)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공모사업 기관에 최종 선정돼 2022년까지 국비 35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1기 교육과정을 통해 100명의 강사를 배출했다. 올해 경기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2기 강사양성교육은 지난 7월부터 디지털리터러시, 피지컬 컴퓨팅, 앱&AI 코딩, 프로젝트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2기 강사 80명 가운데는 경력단절(보유)여성, 미취업 청년, 퇴직자의 비율이 86% 이상으로 일자리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도는 선정된 소프트웨어(SW)미래채움 강사를 대상으로 보수교육과 함께 정보통신윤리교육, 3D프린팅 보수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 소프트웨어(SW)미래채움 강사로 채용된 80명의 강사는 교육생 모집을 통해 접수된 경기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