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제품에 ‘순정부품’이라고 표시‧광고한 온라인 자동차 부품 판매 업체 91곳을 대상으로 해당 용어를 ‘주문자 생산부품(OEM)’으로 정정해 달라고 협조 요청했다. ‘순정부품’이라는 용어는 완성차기업이 중소 부품업체에 주문생산한 부품을 지칭하는 것으로 법률‧제도상 근거가 없다. 도는 ‘순정부품’ 표시가 중소 부품업체들이 자체 생산해 품질·안정성을 인증받은 부품(인증대체부품 또는 품질인증부품)을 ‘비순정부품’으로 양분화해 소비자들에게 부정적 인식을 심는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지난 6월 말 온라인 포털사이트에서 ‘자동차 순정부품’을 검색해 ‘순정부품’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13만8000여 제품을 찾아 이를 판매한 업체 91개를 확인했다. 판매 경로별로 보면 오픈마켓(11번가, G마켓, 인터파크 등) 55개 업체, 스마트스토어 20개, 단독몰 16개 등 총 91개 업체를 확인했다. 판매업체들은 온라인에서 완성차기업 주문자 생산부품을 판매하면서 ‘순정’, ‘순정부품’ 등의 표현을 사용해 소비자들이 인증대체부품 등을 비순정부품으로 오인하게 했다. 이밖에 도는 인증대체부품 안내서(카탈로그) 제작, 플랫폼 구축, 도내 버스 및 택시업계 지원 등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
대구·경북지역 자영업 및 소상공인 단체 회장단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공약인 기본소득의 소멸성 지역화폐 지급과 가맹점 소상공인 등에게 단체결성·협상권 부여 정책 지지를 선언했다. 반면 내년도 지역화폐 발행지원 국비예산을 대폭 삭감하겠다는 정부 발표에는 규탄했다. 회장단은 6일 오후 3시 대구 YMCA청소년회관 창립 100주년기념관에서 이동주 의원(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주최하는 ‘대구·경북지역 민생정책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하승재 공동의장 및 집행위원장, 전국미샤가맹점협의회 권태용 회장, 전국 파리바게트협의회 이중희 회장, 전국아리따움협의회 김익수 회장, 전국CU협의회 최종렬 회장, 할리스커피 동대구역사점 임원영 대표, 대규모점포입점점주협의회 김순종 회장, 전국방문요양·목욕기관협회 김복수 회장 및 지회장단, 홍복조 달서구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장단은 “전쟁터와 같은 코로나 시국에도 전국의 수많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한줄기 희망이 돼준 올해 1.1조원에 달하는 지역화폐 발행지원 예산을 내년 0.2조원으로 무려 77%가 넘게 삭감하겠다는 기재부의 탁상행정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성명을 내
포천시, 남양주시, 파주시, 연천군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경기북부 유망 중소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을 위해 ‘2021 경기북부 인도 시장개척단’을 6일부터 개최한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됐던 인도 시장이 활력을 되찾는 가운데, 경기북부 유망 중소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기업은 현지 바이어와의 1대1 화상상담은 물론 샘플 배송비, 개별 통역원 등을 지원받게 된다. ‘2021 북부권역 글로벌시장개척단’의 일환인 인도 시장개척단은 경기도통상 인프라인 GBC뭄바이를 활용해 해외마케팅을 실시했으며, 인도 최대 B2B 온라인 플랫폼인 ‘트레이드인디아(TradeIndia)’를 통해 바이어를 발굴했다. 또 바이어와 참가기업간 매칭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1·2차 검증을 거친 약 200여 명의 유력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한다. 전세계 판로개척을 위해 운영되는 ‘북부권역 글로벌시장개척단’은 올해 미국, 대양주, 남미, 중동 등에 이어 7번째를 맞았으며, 그간 한국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이번 시장개척단도 14억 인도인의 마음을 잡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인도시장개척단 참가기업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고려해
경기도내 숙박업체들이 숙박앱 운영업체에 광고비‧수수료로 매달 평균 293만원을 지출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도내 중소 숙박업소에 대한 숙박앱 영향력과 거래상 어려움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26일까지 도내 대형호텔 프랜차이즈를 제외한 모텔 290곳, 펜션 170곳, 소규모호텔 33곳, 리조트‧콘도 7곳 등 도내 숙박업체 50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중 연매출 10억원 이상 업체는 11곳(호텔 8, 펜션 2, 콘도 1)이다. 조사 결과 숙박업체의 성수기 전체 예약 중 54.8%가 숙박앱(국내 숙박앱만 52.7%)을 통해 이뤄졌다. 월평균 숙박앱 광고‧판촉비로는 130만600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숙박업체별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은 야놀자 85.0%, 여기어때 73.2%, 네이버플레이스 20.6% 등의 순이었는데, 숙박업체는 이용률 상위 3개 숙박앱에 월평균 163만원을 중개수수료로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약 건당 평균 수수료율은 11.3%다. 전체 숙박업체의 약 15%는 최근 3년 사이 휴·폐업을 고려한 경험이 있고,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평균 40%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숙박업체는 숙
경기도가 지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소속 청소년들이 ‘2021년 제2회 검정고시’에서 합격률 91.1%를 기록했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8월 11일 도내 17개교에서 진행된 2021년 제2회 검정고시(초등, 중등, 고등)에 ‘꿈드림’ 소속 청소년 1762명이 응시했고, 8월 30일 발표 결과 1605명이 합격했다. 지난 4월 제1회 검정고시 합격률 88.7%(1770명 응시, 1571명 합격) 대비 2.3%p 상승했으며, 2021년 전체 합격률은 89.9%(3532명 응시, 3176명 합격)다.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대비반과 맞춤형 학습 멘토링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수업이 어려워지자 지난해부터 화상수업을 운영하기도 했다. 김향자 경기도 청소년과장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복지, 교육·학습, 직업·자립, 건강 등을 다양하게 지원하는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적극 홍보해 학교 밖 청소년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세상을 배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에는 경기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1곳과 연천을 제외한 각 시‧군에 1곳씩 총 31개의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경기도가 기획부동산 투기 수요 차단을 위해 총 5차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한 결과, 도내 임야 지분거래량이 지정 전 대비 약 31% 감소했다. 도가 지정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살펴보면 성남시 상적동 임야 5.58㎢(2020년 3월), 29개 시·군 임야와 고양시 덕양구 재개발·재건축 사업구역 등 211.98㎢(2020년 7월), 평택시 현덕지구 2.32㎢(8월) 27개 시·군 임야·농지 24.54㎢(12월), 18개 시·군 임야‧농지 3.35㎢(2021년 6월) 등 총 5차례 244.77㎢ 면적이다. 도는 이중 전체 5차례 지정 면적 가운데 86.6%로 가장 큰 면적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2차 지정 조치 전후 11개월 동안 도내 임야 지분거래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지정 후인 2020년 8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임야 지분거래량은 2만5483건으로 지정 11개월 전인 2019년 9월부터 2020년 7월까지 3만7156건 대비 1만1673건(31.4%)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획부동산 불법행위란 OO경매, OO개발 등 상호를 사용하는 법인들이 사실상 개발이 어려운 토지나 임야 등을 싼값에 사들인 후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광고해 투자자
경기도가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9월 6일부터 15일까지 이집트 국가여성위원회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인지 정책 및 프로그램 관리역량 강화’ 온라인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의 연수 과정 중 두 번째 교육으로, 성인지 감수성 등 여성 인권보호와 능력 개발, 양성평등에 기여할 다양한 정책 수단, 방법 등을 전수하게 된다. 경기도와 코이카는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된 만큼 구글 클래스룸(Google Classroom), 줌(ZOOM)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연수 추진을 협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등 여성 분야 전문가와 함께 강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현장학습 영상을 제작하는 등 사전 준비를 진행해 왔다. 윤덕희 경기도 인재개발원장은 “성인지 정책 전문가들의 다양한 강의가 이집트 성인지 정책과 양국 간 우호 협력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돼 연수생분들을 경기도로 초청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2010년부터 코이카와 협력해 매년 글로벌 연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까지 30개 과정에 걸쳐
경기도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보급 중인 '아쿠아포닉스' 경작법이 월매출 최대 1500만 원을 넘어서는 등 농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쿠아포닉스’는 물고기 양식(Aquaculture)과 수경재배(Hyonics)의 합성어로 물고기와 작물을 함께 길러 수확하는 방식을 말한다. 물고기를 키우면서 발생하는 유기물질이 채소의 영양분이 되고, 채소는 수질을 정화시켜 물고기의 사육에 적합한 수질 환경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체험, 관광, 치유농장 등 다양한 6차 산업 적용도 가능하지만 복합적인 기술 특성상 초보자들이 활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와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018~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연구개발과제를 공동 수행해 아쿠아포닉스 관련 특허등록 3건, 논문게재 5편, 국내·외 학술발표 9편 및 매뉴얼 책자 2권 발간의 연구 성과를 거뒀고, 지난해 초부터 도내 아쿠아포닉스 창업농가 3곳(여주, 포천, 안성 1곳씩)에 관련 기술을 시범적으로 보급했다. 이후 매주 1회 이상 농가를 방문해 기술지도 및 어류·수질검사를 진행했고, 지난해 5월부터 본격 판매에 나선 여주시 농가는 올 8월 기준 월매출 1500만 원 규모로 성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와 3일 오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에서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상원은 경기지역화폐 이용자와 가맹점을 늘림으로써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판로 확대 및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권을 보호하고 소상공인의 성실한 4대 보험 납부를 촉진하고, 건보공단은 온누리상품권 및 경기지역화폐를 구매·활용해 저소득 소외계층 나눔을 실천한다. 이어 건보공단은 오는 13일·15일 경인외국인민원센터 부평·안산·의정부 센터에서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유학생 등 500세대에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한 생필품과 농산물, 도시락을 전달하며 다음달 중 경기지역화폐를 활용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홍우 경상원 원장은 “코로나19 4단계가 지속되면서 저소득 소외계층은 물론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경기지역화폐를 활용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위해 경상원은 공공기관과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원은 2020년부터 임직원의 복지 포인트를 경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여권 정치인 등에 대한 형사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검찰 권력 사유화 의혹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는 민주진영간의 공동대응을 제안하며 진실 찾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3일 페이스북에 “아직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불과 하루 만에 진실을 뒷받침하는 정황증거들이 드러나고 있다. 만약 사실이라면 윤석열 검찰의 중대한 헌법파괴, 국기문란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책임을 엄중히 묻기 위해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먼저 민주당 대선후보들의 공동대응을 제안했다. 그는 “후보별 유불리를 따질 사안도, 개별적으로 대응할 일도 아니다. 어떤 형태의 정치공작도 반대해왔던 민주당 소속 후보로서 사안의 심각성을 공감하면서, 진상을 밝히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우선 빠른 시간 안에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에 “당력을 총동원해 대응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후보는 “국회 안에서 구체적이고 세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시급히 법사위를 열어 대검과 법무부 합동조사를 강제하고, 필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