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독서표어 공모전 최우수작으로 ‘설렌다, 책 읽는 너’를 선정해 9월 독서의 달 독서포스터로 제작·배포한다. 도는 지난 7월 도민을 대상으로 독서표어 공모전을 진행해 총 1270편을 접수했고, 이 중 최우수작 1편과 우수작 2편을 선정했다. 최우수작 표어는 정예랑씨(가평군)가 독서 행위는 물론 책 읽는 사람에게도 설렘을 느껴보자는 의미를 담은 ‘설렌다, 책 읽는 너’였다. 우수작은 ‘너처럼 예쁜 날, 너처럼 좋은 책’, ‘너 한 입, 나 한 줄’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도는 최우수 표어에 천유주 작가의 '팔랑팔랑'(이야기꽃 출판사) 그림책을 포스터 배경으로 사용해 독서포스터를 제작했다. 포스터 배경은 출판사 협조 속에서 수집된 표지 중 내부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특히 올해 독서포스터는 무빙포스터(GIF 형식의 움직이는 이미지) 형태로 온라인에서 더 역동성 있는 이미지를 만나볼 수 있다. 도는 독서포스터를 도내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등 31개 시·군 유관기관에 배포했다. 과거 독서포스터 및 올해 포스터는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
경기도가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방지시설 전 생애-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도내 대기 배출사업장(1~5종)은 1만9408곳으로 이 중 약 96%인 1만8610곳이 소규모 사업장(4~5종)이다. 소규모 사업장은 환경기술인에 대한 자격 기준 및 제한이 없고, 운영비용 부담 등으로 대기오염방지시설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방지시설 전 생애-맞춤형 지원’ 사업은 기존에 진행했던 교체, 유지관리 지원사업에 신규 설치(증설)되는 시설에 대한 관리를 추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내년부터 신규 설치(증설)되는 시설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확인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신규 시설 가동개시 현장 확인 시 공무원과 전문가가 시설 적정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설치·운영상 문제점을 진단한 뒤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컨설팅을 실시한다. 시설 적정 가동 확인을 위한 오염도 검사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경기·안산·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 등과 협업해 9월부터 10월까지 시범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사업효과를 분석한 뒤 내년도에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녹색환경지원센터(3개소)와 원활한 협력체계 마련을 위해 지난 30일 ‘사업장 환경관리 능력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이르면 연말 착공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고양시는 31일 경기도,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공동 시행 중인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구역지정(변경)과 개발계획(변경), 실시계획을 인가·고시했다. 일산 테크노밸리는 경기도 균형 발전, 일자리 창출, 자족도시 강화 등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고양시 대화동 일원 약 87만㎡(26만평)에 사업비 약 8500억원을 투입해 미디어·콘텐츠, 바이오·메디컬, 첨단제조 분야 혁신기업 유치를 위한 입지기반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그간 경기도 등 공동사업시행자는 조사설계 용역 착수(2018년 9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2019년 12월), 중앙투자심사 통과(2020년 6월), 토지보상계획 공고(2020년 12월),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2021년 6월)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해 왔다. 지장물 철거공사 업체 선정을 비롯한 행정절차를 끝내면 편입토지 등의 협의보상 진행(8월 말 기준 65%) 및 실시계획 인가에 따라 오는 12월께 착공할 예정이다. 공동사업시행자는 일산 테크노밸리 전체면적의 약 37%(32만㎡)를 산업시설(지식기반, 연구,
경기도내 중소기업과 예비창업자 및 창업자 등의 기술을 제품화하도록 지원하는 ‘지능형 융합기술 시제품 제작소’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지난 26일 수원에 위치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과 주영창 융기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능형 융합기술 시제품 제작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서는 현판식과 함께 현장투어, 우수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165㎡ 규모의 시제품제작소는 제작 및 성능평가실과 시연실, 사무실로 구성돼 있다. 3D프린터와 레이저커팅기 등 시제품제작설비와 복합환경 및 유연소자 등 다목적 신뢰성평가설비가 종류별로 구축돼 있다. 지능형 시제품 제작소는 단순 시제품 케이스를 제작 지원하는 기존 메이커 스페이스와 차별점을 지닌다. 융기원내 첨단기술분야 연구자들의 연구경험 및 딥테크(Deep-tech) 기술력을 활용해 융복합 ICT(정보통신기술) 시제품 및 IoT(사물인터넷) 기술의 인공지능 통합보드 시제품 설계 등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또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연계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융기원 내․외부 인력을 활용한 강연과 실습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9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수원 하이텍고 등 4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강성국 법무부 차관의 ‘우산 의전’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지만, 되레 과거 자신의 '황제 의전' 행적이 소환되며 역풍을 맞았다. 황 전 대표는 28일 페이스북에 ‘인권쇼의 비참한 결말. 부끄러움은 국민몫’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그는 “충격적인 짤 사진이 언론에 논출됐다. 북한인가? 눈을 의심했다. 21세기 자유대한민국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우산 의전을 지적했다. 이어 “택시기사 주폭사건의 주인공 이용구 차관에 이어 강성국 법무부 차관이 다시 이목을 끌고 있다. 말이 안 되는 변명은 문재인 정부 고위공직자의 필수 자질인 것 같다. 시험을 통해 임명하나보다”고 현 정부를 비꼬았다. 이 같은 황 전 대표의 글에 네티즌들은 과거 그의 총리 시절 '황제 의전' 행적을 떠올리며 비판의 글을 쏟아냈다. 네티즌 dug****은 "의전의 전형을 보여준 자가 무슨 자격으로 저러는 것이냐"라고 반문하면서 "전형적인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다"라고 쓴소리를 남겼다. 투****은 "황 전 대표의 행동 그거(황제 의전) 잊은 사람 있을까? 평
여야 일대일 가상대결에서는 이재명·이낙연 후보 모두 윤석열 전 총장을 제외하고 모든 야권 후보를 앞섰다. 이재명 후보는 전남·광주·전북 지역, 40·50대 연령층, 남성 등에서 우세했으며,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 서울지역과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상당히 높은 지지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첫 순회 경선지인 충청지역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이낙연 후보보다 2배 이상 높은 지지를 얻었다. ◇ 이재명 VS 야권후보 이재명·윤석열 가상대결에서 윤 전 총장이 오차범위 내 4.7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77.4%의 지지를 받았으며, 민주당 지지층 65.4%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 윤 전 총장보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층 결속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야권 2위인 홍준표 지지층 중 45.8%가 윤 전 총장을 지지한 반면, 여권 2위인 이낙연 지지층에서는 26.9%만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 '명낙대전' 여파로 풀이된다. 이재명 후보와 최근 야권에서 지지도가 급부상한 홍준표 의원과의 가상대결에선 35.2% 대 25.5로 9.7%p 차 우세했다. 유승민 전 의원과의 대결에선 33.7%대 13.1%로 20.6%p 앞섰고, 국민의힘 소장
경기도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8일 0시 기준 54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사회 감염 532명, 해외 유입은 10명이며 누적 확진자 수는 6만9762명이다. 도내 확진자는 닷새째 500명대를 유지하며, 확산세가 좀체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신규확진자는 지난 22일 397명, 23일 474명에서 24일(587명) 500명대로 진입한 뒤 25일 514명, 26일 550명, 27일 542명이 발생했다. 화성시 축산물가공업 관련 확진자는 13명이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다. 용인시 PC방 관련 3명 확진자 추가 발생으로 26명이 누적 확진됐다. 이어 ▲용인시 어린이집2 2명(누적 39명) ▲화성시 장애인복지시설 2명(54명) ▲안산시 플라스틱 제조업 2명(16명) 등이 발생했다. 현재 도내 확보된 일반 병상 1889개 중 1582개가 사용 중이고 생활치료센터는 4192명이 수용 가능한 11개 시설에서 2423명의 인원이 치료를 받고 있다. 28일 0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는 1738명으로 53일째 네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는 23만3541명이다. 또 신규 격리 해제자는 2316명으로 총 21만6989명(87.87%)이 격리
여야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0.4%p의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신문 의뢰로 알앤써치가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0명(응답률 3.9%)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27.2%로 선두에 올랐다. 윤석열 전 총장은 26.8%의 지지율로 이재명 후보와 단 0.4%p의 초박빙 경쟁 구도를 이어나갔다. 이어 이낙연 후보는 15.1%로 전체 3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홍준표 의원(8.2%), 최재형 전 감사원장(3.7%), 유승민 전 의원(3.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3%), 추미애 후보(1.8%), 정세균 후보(1.4%), 김두관 후보(0.9%), 원희룡 전 제주지사·박용진 후보(0.6%)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를 여야로 나누면 여권에서는 이재명(27.2%), 이낙연(15.1%), 추미애(1.8%), 정세균(1.4%), 김두관(0.9%), 박용진(0.6%), 야권에서는 윤석열(26.8%), 홍준표(8.2%), 최재형(3.7%), 유승민(3.2%), 안철수(2.3%), 원희룡(0.6%) 순으로 지지세를 보유하고 있는
강성국 법무부 차관이 아프가니스탄 특별입국자 지원방안 브리핑에서 불거진 ‘우산 의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강 차관은 지난 27일 사과문을 통해 "엄숙하고 효율적인 브리핑이 이뤄지도록 저희 직원이 몸을 사리지 않고 진력을 다하는 숨은 노력을 미처 살피지 못했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저 자신부터 제 주위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권이 존중받고 보호받도록 거듭나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강 차관은 이날 오전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아프간 특별입국자 정착 지원 관련해 브리핑을 진행했다. 당시 법무부 관계자는 우천 속에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는 강 차관 뒤에서 무릎을 꿇은 채 양손으로 우산을 받쳐주고 있는 모습이 10여 분간 실시간으로 유튜브와 언론 카메라를 통해 노출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직원에게 너무 과도한 의전을 주문한 것이 아니냐", "지금이 왕조시대냐" 등 거세게 비판했다. 이에 법무부 측은 사진·영상 촬영 협조 과정에서 돌발적으로 만들어진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취재진이 많이 모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가 오는 야외에서 브리핑하게 됐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시·연천군)이 신임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정식 취임해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의 필승을 다짐했다. 김성원 위원장은 27일 수원시 경기도당 강당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참 힘든 4년이었다. 문재인 정권의 무능에 대한민국이 흔들렸던 시기였다. 이처럼 엄중한 시기에 경기도당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1년은 정말 중요하다.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기 때문이다”며 “악착같이 일하겠다.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경기도에 계신 당원 여러분들의 역량을 집결해 경기도가 정권교체의 선봉에 설 수 있도록 필사의 각오로 임하겠다. 많은 지지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당 대변인, 조직부총장,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역임하며 탁월한 정치 리더로 인정받았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수칙으로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진행됐다. 한편 같은날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 조직력을 극대화에 무게를 두고 주요 당직자를 인선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