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주요 대선 공약으로 발표한 기본소득·주택·금융(대출) 등 '기본' 시리즈가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우선 경제 전문가로 꼽히는 유승민 전 의원이 '기본금융'을 놓고 '판타지 소설'에 비유하며 포문을 열었다. 유 전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기본대출..이재명 지사 '판타지 소설' 끝은 어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재명 지사께서 기본소득, 기본주택에 이어 기본대출을 공약했다. 국민 누구나 1000만원까지 저리로 10~20년의 장기간 저리로 빌려준다는 것이다. 올해 1/4분기말 가계부채는 1765조원. 가계부채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본대출을 밀어붙이면 경제위기 가능성만 높이게 될 것이다. 국제사회가 포용금융을 권고하는 것은 제도적으로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자는 것이지, 금융에 강제적으로 개입하고 시장기능을 억압하라는 얘기가 아니다”며 “이 지사는 '판타지 소설'을 쓰기 전에 경제의 기본상식부터 깨닫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희숙 의원도 이 지사의 기본금융 공약이 고소득층과 서민을 편 가르고 있다며 공세 대열에 합류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표 기본대출 공약의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기술학교가 이달 27일까지 하반기 주말·야간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총 7개 과정으로 진행되며 주말 6개 과정과 야간 1개 과정으로 3개월간 진행된다. 주말과정은 ▲3D모델링&프린팅 ▲생산자동화시스템 ▲내선전기 ▲특수용접 ▲3D피규어메이커스 ▲포토샵디자인으로 운영되고, 야간과정은 ▲자동차정비 과정으로 진행된다. 지원자격은 만 15세 이상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서류 심사와 면접 점수를 합산해 각 과정 당 25명씩 총 175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교육비는 교재비, 식비 등을 포함해 전액 무료이며, 등하교 시 인근 역까지 통학버스도 이용 가능하다. 교육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입학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기술학교 교육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이철 경기도기술학교장은 “경기도기술학교의 교육과정은 실무 중심으로 운영돼 교육생들의 취업 후 교육과정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며 “이번 교육 참여자들도 교육 후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기술학교는 지난 1995년 개교 이래 2만7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기술전문 교육기관으로 성장해왔다. 현재는
성남 판교 대장지구에서 강남역으로 향하는 9409번 광역버스 노선 신설이 확정돼 이르면 다음달부터 운행될 전망이다. 김은혜 국회의원(국민의힘·성남분당갑)은 11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로부터 9409번 광역버스 신설노선 확정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판교 대장지구는 지난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약 6000세대의 대규모 주택단지다. 하지만 기존 압구정 방면으로 운행하는 9507번 버스를 제외하고는 서울로 향하는 대중교통이 없어 많은 입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해왔다. 김 의원은 지난 4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과 서울시, 성남시에 지속적으로 강남역 노선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이번에 신설된 9409번 노선은 9월부터 구미동 차고지에서 미금역을 거쳐 대장동, 산운마을, 판교역 인근을 지나 강남역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주민들께 공약으로 약속드린 강남역 노선을 마침내 성사시킬수 있게 됐다”며 “제 보람이기 전에 주민분들의 더 큰 편익으로 이어지도록 분당판교 주민들을 위한 대중교통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시흥시, ㈜팀인터페이스와 함께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시티랩에 ‘경기 디지털 사회혁신 센터’를 설립하고 ‘디지털 사회혁신 리더교육’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디지털 사회혁신 리더교육’ 프로그램은 정부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의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디지털 사회혁신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개 모집은 지역문제 해결의 주체가 되고자 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주요 교육과정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디지털 사회혁신가 ▲디자인씽킹을 통한 사회문제 아이디어 도출 ▲시민참여로 혁신을 일으키는 리빙랩 ▲디지털 기술 견학 ▲디지털 사회혁신 프로젝트 진행 등이다. 교육과정은 오는 25일부터 10월 13일까지 총 7회(매주 수요일 3시간)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참여 방법은 융기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고, 교육과정 이수자에게는 융기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융기원 시흥스마트시티 실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방 쪼개기 집중단속’ 등 위반건축물 관리‧정비 실적 평가를 진행한 결과, 파주시, 하남시, 광주시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도는 해당 지자체 3곳을 우수지방 정부로 선정했다. 파주시는 위반건축물 이행강제금 반복 부과 행정 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이행강제금 징수실적, 위반건축물 정비 분야 등에서 좋은 평가로 가장 높은 총점을 받았다. 이어 하남시와 광주시도 우수 시책 적극 추진 및 정비계획 수립‧시행 분야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도는 우수 3개 시‧군(파주시, 하남시, 광주시)에 도지사 기관 표창을, 우수 시‧군을 포함한 상위 8개 시‧군(파주시, 하남시, 광주시, 김포시, 부천시, 고양시, 안성시, 의정부시)에 유공 공무원 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 도는 ‘2021년 위반건축물 시‧군 교체점검’을 통해 31개 시‧군의 ▲고발 및 이행강제금 부과 실적 ▲이행강제금 징수실적 ▲위반건축물 정비 ▲위반건축물 관리 활동 및 사전 예방 등 위반건축물 관리 현황을 평가했다. 평가는 시‧군별로 각각 1개 시‧군을 교체점검하고, 경기도가 우수시책 추진 등을 별도 점검한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
경기도가 현재 건설중인 아파트에 높이 2.7m의 지하주차장 확보를 추진함에 따라 사회적 문제로 불거진 아파트 내 '택배 갈등'이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이다. 도는 10일 지상공원형 아파트 단지 76%(259개 단지)에 택배차량이 출입할 수 있도록 준공 시 지하주차장 높이를 2.7m 이상 확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중 3개 단지는 경기도가 ‘택배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6월 내린 주차장 높이 확보 권고안에 따라 설계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도는 앞서 6~7월 공사 중인 지상공원형 아파트 340개 단지(5월 말 기준)의 지하주차장 높이 확보 계획을 조사했다. 그 결과 93개 단지가 지하주차장 높이 2.7m 이상 설계를 반영했고, 6개 단지는 설계변경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들 99개 단지는 지하주차장 높이 의무 반영 대상이 아니지만, 사업시행자가 자발적으로 적정 높이를 확보했다. 정부는 2018년 남양주 다산신도시 택배 대란을 계기로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 2019년 1월 이후 사업계획 승인 아파트는 의무적으로 지하주차장 높이를 2.7m 이상으로 설계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의무반영 대상은 도내 160개 단지로, 설계 반영 및 변경추
경기도와 한국인디게임협회가 게임에 필요한 자원(리소스)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개발자들을 위해 ‘2021 게임 그래픽·사운드 자원(리소스) 공모전’을 개최한다. 게임 리소스란 게임 구성에 필요한 각종 그래픽, 사운드, 시각효과 등으로, 제작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해 중소게임 개발사와 개인개발자의 경우 비용 부담과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부분이다. 도는 공모전을 통해 국내 게임 개발사 및 개발자에게 필요한 게임 자원의 풀을 넓히고, 이 자원을 ‘경기도 게임 리소스 공유 플랫폼’을 통해 무료로 배포·공유할 예정이다. 게임 및 게임 자원(리소스) 제작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10월 1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최종 선정된 자에게는 대상 300만원(1명), 최우수상 200만원(1명), 우수상 100만원(1명), 장려상 50만원(5명)을 시상할 계획이다. 접수방법은 리소스뱅크 공식 홈페이지에 직접 제작한 게임 자원(리소스)을 10종 이상 올린 후 사업공고의 구글폼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 2차 전문가 심사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사업취지 적합성 ▲콘텐츠 우수성 ▲활용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공모전을 통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영세 소상공인 2346곳의 경영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경상원은 ‘2차 경기도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으로 매출 감소를 겪는 영세 소상공인 2346곳을 최종 선정하고 지원을 시작한다. 경영환경개선사업은 도내 소상공인 대상 영업 비용 절감 및 실질 소득 증대를 통한 점포 경영 안정화를 위한 지원사업이다. 지원내용으로는 ▲간판, 내부 인테리어 등 점포환경개선 ▲POS, 무인 주문결제 시스템, CCTV 시스템 등 시스템개선 ▲카탈로그, 제품포장, 오프라인 광고, 상표출원 등 홍보 및 광고 3가지 분야로 나눠져 있으며 항목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부가세 10% 등 초과금액 본인 부담해야 한다. 이번 경영환경개선사업에는 총 6989명의 소상공인이 지원했으며, 경쟁률 약 2.97대 1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온라인 접수 5039곳(72%) ▲방문 및 우편접수 1950곳(28%) 등 온라인 중심의 지원이 주를 이뤘다. 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은 “올해 경영환경개선사업 신청자 수가 지난해 대비 약 67.5% 이상 증가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 얼마나 많이 늘어났는지를 알 수 있었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오는 13일까지 ‘2021년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사업’ 2차 접수를 받는다. 이번 모집에서는 연간 모집인원 2000명 중 모집 잔여인원 1236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하며, 만19세 미만 청소년 배달노동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지원 요건은 ▲경기도 내에서 음식 또는 퀵서비스 배달업무에 종사하는 노동자 ▲경기도 내 주소지 두거나 경기도 내에서 주로 배달업무를 수행하는 노동자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125조1항에 따른 특수형태근로종사자로서 산재보험에 가입돼 있거나 3분기 내 가입 예정인 배달노동자로 해당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배달노동자는 납부한 보험료(노동자 부담금)의 90%를 최대 1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올해 1월 근로기간부터 소급해 지급 받을 수 있다. 재단은 접수 서류에 대해 자격조건 충족여부와 산재보험료 보험료 납부내역을 최종 확인해 지원 대상 배달 노동자에 대해 분기별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경기도 배달 노동자 지원사업은 안전배달 생태계 구축을 위해 배달 노동자들의 산재보험 신규 가입을 독려하고 보험료를 지원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 지난 1차 모집을 통해 선정된 배달 노동자 중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지사직을 유지하며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진행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강하게 비판한 가운데 이 지사는 윤 전 총장을 향해 장모와 관련한 ‘사위 찬스’부터 해명하라고 반격에 나섰다. 이 지사는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후보께 되묻고 싶은 것이 있다. 윤 후보는 임명직 공직을 수행하다 대통령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최근에는 박근혜 국정농단 특검 당시 불구속 수사하려 했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나중에 실소유주로 밝혀졌지만 MB특검 때는 이명박 대통령 다스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었다. 사위가 검찰총장으로 있을 때는 수사도 받지 않던 장모가 검찰총장 사직 후 곧바로 구속수감 됐다”며 “국민이 위임한 지위인데 ‘특검 찬스’로 이용해 명성만 쌓고 위법과 불법을 눈감아 준 것은 아닌지, 윤 후보의 총장직이 장모에게 ‘사위 찬스’가 된 것은 아닌지, 이에 대해 먼저 분명한 입장을 밝히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닐까 한다”고 공세를 펼쳤다. 그는 “윤 후보 측에서 제게 지사직을 유지하며 ‘지사 찬스’ ‘지사 보험’을 들려한다고 비판했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도 똑같은 말로 나를 비난했다”며 “저는 경기도지사직을 ‘유지’하고 있는 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