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도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2021 경기 K-의료·바이오 수출상담회’를 경기도 디지털 무역상담실에서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주간 개최한다. ‘2021 경기 K-의료·바이오 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세계 바이오헬스 산업이 급성장함에 따라 도내 바이오헬스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지난 4월에도 ‘2021 경기 K-의료·바이오 ASEAN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성공적으로 운영했고, 이에 이번 수출상담회는 러시아, 이란, 터키, 인도 등을 포함한 12개국으로 운영지역을 확대해 추진한다. 상담회 참여 기업은 현지어로 제작된 웹-카탈로그 및 1:1 통역, 최신의 디지털 무역상담 시설을 지원받게 된다. 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도내 바이오헬스기업들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 세계에 K-의료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14일 GS건설의 의뢰에 따라 고양시 덕양구 덕은지구 DMC리버시티자이(공동주택) 내 건축물 미술작품 1점 설치에 대한 공모 대행을 공고했다. 공모 참여 대상은 국내 만 20세 이상 모든 작가다. 경기도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이나 경기도 건축물 미술작품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모지침서 내 신청서 서식을 작성 후 이메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미술작품은 경기도 공모 선정 심의위원회에서 심의 기준에 따라 평가할 계획이다. 당선된 작가에게는 해당 작품에 대해 민간 건축주와 제작 및 설치 용역 계약을 체결할 우선권이 부여된다. 앞서 도는 지난 2019년 전체면적 1만㎡ 이상 신규 공동주택과 도 및 산하 공공기관에서 미술작품을 설치할 경우 공모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경기도 건축물 미술작품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조례는 건축물 준공 시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한 ‘건축물 미술작품’이 곳곳에 동일하거나 유사한 작품으로 조성, 이로 인해 침해되는 도민들의 다양한 작품 향유권을 보장하고 신진작가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 GS건설의 공모 대행 의뢰는 조례 제정 이후 민간공동주택 최초 사례다. 도는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도내 데이터산업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에 비즈니스모델 개발과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2021년 데이터산업 육성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글로벌 강소기업·유망 중소기업 등 2000여 곳을 대상으로 홍보메일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도내 우수한 기업을 모집했다. 이어 외부전문위원들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지난 8일 자율과제 3개, 소부장 디지털화 지원 4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에는 총 2억 8000만 원의 데이터 구매 및 가공 비용 등을 지원한다. 자율과제 분야로 선정된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데이터 기반 원스톱 로봇 중개 플랫폼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로봇 중개 플랫폼 서비스란 자율주행 휴지통 로봇, 치킨을 만드는 로봇 등 다양한 로봇을 만드는 공급기업과 로봇을 사용할 수요기업을 매칭해 주는 서비스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공급자 데이터를 가공해 수요자 맞춤형으로 자동 매칭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소부장 디지털화 지원과제로 선정된 ㈜엠젠의 경우 OLED 패널 제조공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수집·가공해 디스플레이 3D검사장비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조 공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연구소에서 인공 부화한 어린 주꾸미 15만 마리(전장 1cm)를 6월 14일부터 30일까지 화성, 안산, 시흥 연안에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될 어린 주꾸미는 경기만에 서식하는 우량 어미를 구입해 지난 4월부터 실내산란장에서 부화시킨 개체다. 도는 2개월가량 적절한 먹이 공급과 수질 유지로 키웠으며 방류 전 전염병 검사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주꾸미는 서해와 남해의 얕은 연안에 서식하는 정착성 수산생물로 방류 후 1년이면 12cm 전후로 성장한다. 금어기(5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제외한 기간 어획, 낚시 등으로 포획되는 수산 자원이다. 탕이나 볶음으로 소비되는 주꾸미는 오메가3지방산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과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해부터 주꾸미, 바지락 등 유용한 수산 종자를 자체 생산해 경기바다에 방류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바지락, 갯지렁이 인공종자를 자체 생산 중이며, 10월께 방류할 계획이다. 이상우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소장은 “주꾸미는 어민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낚시 인구를 위한 레저·관광 산업 측면에서도 중요한 수산자원”이라며 “주꾸미를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경기도 산하 25곳의 공공기관이 사회적 경제 기업 제품과 용역의 공공 구매 확대에 손을 잡았다 . 해당 공공기관은 11일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사회적 경제 공공구매 활성화 선언식’을 공동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석훈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등 도내 26개 공공기관 대표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참여기관은 ‘우리는 가치(같이) 소비한다’는 공동 선언을 하고, 기관별로 연도별 사회적 경제 공공구매 목표액 및 실적을 공표한 뒤 사회적 경제 우선구매 비율 준수에 대해 약정했다. 사회적 경제 공공구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속적으로 강조한 핵심 공약과제 중 하나로, 당초 내년까지 4000억원을 목표액으로 설정했으나 이를 올해 조기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사회적경제센터를 위탁 운영 중인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공공기관별 공공구매 현황 실태 조사와 구매액 달성을 위한 기관별 컨설팅을 진행해 개선 구매 방안 안내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일상 구매를 비롯, 용역 등 공공구매 범위 확대, 도내 사회적 경제 기업 이용 독려 등 사례 관리로 공공구매 확산을 도모하고
제1야당인 국민의힘 수장으로 이준석 신임 당대표가 당선됨에 따라 여야 정치권의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국민의힘 경기도당 내부에서는 당원들의 탈당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준석 대표가 11일 국민의힘 당대표로 선출되며, 헌정사상 첫 30대 원내 교섭 단체대표가 탄생했다. 이 후보는 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 합산 결과, 42%의 득표율로 나경원(31%), 주호영(14%), 조경태(6%), 홍문표(5%) 후보 등을 꺾고 1위에 오르며 세대교체의 첫 단추를 뀄다. 선거에 여러 차례 출마했으나 한 번도 당선되지 못했던 30대 청년 이 대표가 중진 의원들을 제치고 당선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으로 평가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당선 축하 전화를 건넸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 등 여권 대선주자들은 SNS로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의당은 “새로운 보수로서의 역동성을 기대한다”며 이 대표에 기대감을 표했다. 하지만 이러한 기세와 반대로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탈당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따르면 이 후보의 당선으로 골수 당원들의 탈당하겠다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이 같은 항의성
경기도가 지난 4월 발생한 남양주시 다산동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 피해 주민에 총 9억2400여만원을 지원한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9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지원 방안을 의결했다. 세부 지원내용을 보면 도는 피해 상가 169곳에 대해 점포당 200만원을 지원하고, 주택 내부 복구를 해도 당장 입주가 어려운 30세대는 세대 당 300만원 지원, 분진 제거 및 보수 후에 입주 가능한 331세대는 세대당 15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피해주민 지원은 예비비를 활용하며 경기도와 남양주시에서 각각 절반씩 공동 부담하기로 했다. 도는 사회재난은 원인제공자가 재난 수습·복구에 1차적으로 책임이 있지만 피해 주민들이 일상으로 신속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생계안정자금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화재 원인을 두고 소방합동조사단이 합동 감식을 진행 중이지만 원인 규명이 늦어지고 있고, 피해 주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민의힘 당대표로 선출된 이준석 신임 대표에 축하를 전했다. 이 지사는 11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님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자들께서 대단한 선택을 했다. 30대 0선 대표가 제1야당을 합리적 정치세력으로 변모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준석 대표에 대한 선택이기도 하지만, 기성의 정치에 대한 심판이기도 하다. 민심에 대한 두려움을 다시 한번 절감한다”며 “우리 민주당은 기성 정치의 구태를 얼만큼 끊어냈는지 돌아본다. 정치적 유불리를 완전히 걷어내고 민의가 충돌하는 어떠한 주제라도 회피 않고 논쟁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는지, 청년의 언어로 공감하고 소통하고 있는지, 혹 그들을 가르치려 들지는 않는지 반성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변화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증명하는 것이다. 국민의 삶을 보호하기 위해, 국민의 명령에 부응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해법을 내놓아야 하고 무엇보다 가능한 일부터 즉시 실행해야 한다”며 “단 한순간도 주권자를 우습게 보지 않는 태도, 국민의 삶을 바꾸는 유능한 개혁만이 국민의 매서운 눈초리를 되돌릴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그는 “긴장된다. 경쟁상대의 변화는 가장 큰 위협
경기도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2021년 제2회 검정고시’ 원서접수 기간을 맞아 접수장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발굴하고, 관련 지원사업을 홍보한다. 이번 활동은 도가 민간 위탁으로 운영하는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31곳(경기도 및 연천군을 제외한 30개 시‧군)에서 진행한다. 센터 관계자들은 원서접수 기간 접수장인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에서 ‘아웃리치’를 실시한다. ‘아웃리치’란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안내 및 홍보 물품 배포, 꿈드림 신청서 접수 등 학교 밖 청소년을 적극 발굴하는 활동이다. 박승삼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복지, 교육·학습, 직업·자립, 건강 등을 다양하게 지원하는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적극 홍보해 학교 밖 청소년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세상을 배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습지원 사업에 따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검정고시 도시락 및 간식, 차량 등도 지원한다. 이에 도내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 등록된 학교 밖 청소년은 지난 4월 ‘2021년 제1회 검정고시’에서 88%(1770명 응시, 1571명 합격)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 경기
본격적인 대선 국면으로 접어드는 가운데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서울, 경남 등을 방문, 지속적인 광폭 횡보에 나서고 있다. 이 지사의 출마 시기는 아직 확정되진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 등록일이 이달 20일~21일로 확정됨에 따라 21일 공식적인 출마 선언이 예상되지만 다소 늦춰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예비경선이 6월 30~7월 2일 사이인점을 감안하면 6월 마지막 주에 출마 선언이 예상된다. 이재명 지사는 우선 오는 17일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만나기 위해 경남으로 향한다. 두 사람은 이날 광역자치단체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동은 이 지사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친문 적자인 김경수 지사를 만남으로서, 강성 친문들의 마음을 끌어안기 위한 포석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된다면, 공식적인 회동이 처음으로 이뤄지는 셈이다. 이 지사는 지난 2월 김 지사와 기본소득를 두고 논쟁을 벌이며 “김 지사가 초대해준다면 부울경 지역 '기승전 경제'의 상징인 가덕신공항 예정지를 함께 둘러보고 싶다”고 만남을 제안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가 경남지사로서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