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10일 수원시 파장동 본부 회의실에서 제5회 우수쌀전업농 수범사례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는 우수쌀업농 수범사례 선정 및 시상은 쌀전업농 육성차원에서 성공사례를 발굴해 포상하고 전파하는 제도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에는 평택시 김덕일(45)씨가 선정됐고 우수상에는 화성시 김근영씨가 결정됐다. 평택시 김덕일씨는 지난 1996년 쌀전업농으로 선정 됐고 40ha규모의 논에서 친환경 농업 경영을 하고 있다. 또한 우수작으로 선정된 김근영(41)씨는 도내 최초 박사 출신 이장으로 연구하는 농업인으로서 모범적인 자세와 친환경 농법으로 품질 좋은 쌀 생산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배부 본부장은 “농업 분야 우수한 영농기술을 보유한 농업인을 선정 발굴해 농어촌공사가 향후 경기도 농업 분야 다양한 역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이 가입자에게 개인 정보를 강요하는 금융회사의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 금감원은 우월적인 지위를 앞세워 개인신용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는 고객들에게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최근 지도공문을 전 금융권에 발송했다. 그 동안 금융회사들은 고객의 개인정보를 제휴업체에 제공하는 등 영업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고객의 동의를 강요하는 행위를 공공연히 벌여 왔다. 당초 금감원은 지난 2006년과 지난해에도 이 같은 관행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지도공문을 금융회사들에게 발송한 바 있다. 하지만 금감원은 금융회사들이 각종 금융거래 계약시 정보제공에 동의하지 않는 고객들에 대해선 금융서비스 제공을 거부하는 등 민원이 끊이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향후 각 금융회사들에 대해 현장검사를 실시할 경우 고객들이 개인정보 제공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서비스 이용 가능 여부를 점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금융회사들이 수집한 고객 개인정보가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회사가 동의를 받은 고객의 개인정보를 제휴사에 돈을 받고 판매하는 등의 행위는 불법”이라며 고
편의점업계가 배추 가격 안정세가 도래하면서 포장 김치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보광그룹계열 편의점 업체인 보광훼미리마트는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전국 5천200여 개 점포에서 주문형 무료 배송 김장김치 7종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훼미리마트 측은 대상F&F의 종가집김치 2종과 (주)한울의 한울김치 5종을 우선 선보여 고객들에게 맛과 품질 면에서 우수한 상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마트 측은 이들 제품이 100%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해 HACCP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시설에서 생산해 안전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 제품의 가격을 1년 전 수준으로 책정해 소비자 부담을 대폭 줄였다는 게 마트 측의 설명이다. 마트 측은 실제 포기김치 10㎏의 경우 3만9천원으로 이 같은 가격대는 현재 인터넷 쇼핑몰과 TV홈쇼핑 판매가 보다 30% 저렴하게 책정했다. 특히 주문 판매 방식으로 공급되는 김치는 훼미리 마트 각 매장에 있는 주문서로 고객이 접수하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무료 배송된다. 마트 박희태 신선식품 팀장은 “배추 등 채소 가격 상승으로 올해 김장비용이 크게 늘어 날 것”이라며 &ldq
농촌진흥청이 동물자원과학회(동물유전육종연구회), 농림수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오는 18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대회의실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우 개량의 현황 및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종축자원의 현황 및 개량전략으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된다. 특히 심포지엄 마지막 시간에는 농식품부, 축산원, 대학, 협회 등 각계의 한우 개량 전문가들과 종합토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라고 농진청은 덧붙였다. 농진청 가축개량평가과 박병호 연구사는 “지금까지 한우 개량성과를 정리하고 한우 개량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무엇을 해야하는 지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4인 가족의 김장을 재래시장에서 준비할 경우 23만5천780원이 들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대형마트를 이용하면 30만5천830원을 써야할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에 비해 재래시장은 51.2%, 대형마트는 41.8% 증가한 비용이지만 재래시장을 이용하면 대형마트와 비교해 29.7%가량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단법인 한국물가협회는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수원 등 전국 7대 도시의 재래시장과 대형마트 각 9곳에서 배추 등 김장용품 15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올해 김장비용이 많이 늘어난 것은 배추와 무, 대파 등 김장 주재료의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김장의 필수재료인 배추는 최근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작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에서 1포기(2.5㎏)에 각각 2천730원, 3천170원에 거래돼 작년 대비 89.6%, 109.9% 올랐다. 무 1개(약 1.5kg)는 재래시장에서 작년 대비 117.7% 오른 1천910원, 대형마트에선 131% 상승한 2천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쪽파 값도 재래시장에서 1kg당 4천340원, 대형마트에서는 4
KB카드는 ‘SK스마트 KB카드’와 ‘KB내고장사랑카드’에 탑재된 SK주유소 할인 혜택을 리터당 최대 100원으로 할인 폭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SK스마트 KB카드는 SK주유소에서 주유 시 직전 3개월 평균 결제실적에 따라 리터당 40∼1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내고장사랑카드는 SK주유소에서 주유 시 전월 결제실적에 따라 리터당 60∼1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결제실적에는 일시불, 할부, 현금서비스 이용 금액과 SK주유소에서 주유 할인 혜택을 받은 이용금액도 포함된다. SK스마트 KB카드는 주유할인 혜택 외에 스피드메이트 엔진오일 무료교환, OK캐시백 포인트 적립 서비스 등을 추가로 제공하며, 연간 일시불 및 할부 결제금액이 600만원 이상인 회원에게 연간 현금서비스 이용수수료의 10%를 최대 10만원 한도에서 연 1회 캐시백해준다. KB내고장사랑카드는 대중교통 월 최대 5천원 할인, 학원비 최대 5% 할인, 패밀리레스토랑 최대 10% 할인, 이동통신요금 1천원 할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꿀벌의 공익적 가치가 얼마인지 아십니까.” 평택시 팽성읍 송회리 266-2 ‘홍기양봉원’ 김홍기(57) 대표가 인터뷰 도중에 대뜸 이런 질문을 했다. “글쎄요. 정부가 그런 통계까지 갖고 있을까요?” 이런 대답에 그는 맞장구를 쳤다. 그리고 손님맞이용 꿀 차를 벌컥벌컥 들이켰다. 아직까지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 뜨거웠을 텐데 그는 무엇인가 답답한 거 같았다. 현재 농림수산식품부는 양봉 분야 업무를 축산과 통합해 보고 있다. 이는 광역, 기초 단체의 농업기술원도 마찬가지다. 그 만큼 법적으로 양봉 분야 농민들을 위한 규제만 있었지 법적으로 보호 장치가 전혀 없다는 말이다. 올초부터 낭충봉아부패병으로 꿀벌(토종벌) 집단 폐사 소식이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양봉 농민들은 보상 근거가 없고 자연재해로 인정조차 해주지 않는다는 정부의 무책임한 말에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다. 김 대표는 정부의 양봉 정책이 첫 단추부터 잘못 끼어졌다며 독설을 쏟아냈다. 산림청의 예를 들었다. 산림청이 1년에 나무나 국립공원 관리에 쏟는 혈세가 1천400억 원인데 꿀벌은 오히려 농민들에게 1천500억 원의 소득을 준다고 그는
농촌진흥청의 기업이미지, 즉 CI(Corporate Identiity)가 12년 10개월 만에 변경됐다. 농진청은 8일 오전 수원 본청에서 민승규 청장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본관에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라는 메인 슬로건 제막식을 갖고 더 큰 농진청을 위한 다짐 결의식을 개최했다. CI는 농업 농촌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작지만 강한 농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또한 6차 산업화하고 있는 농업의 다양한 미래 가치를 반영하기 위해 이번 CI는 농업 역량을 키워 농업에서 국가의 새로운 미래가치를 발견, 농업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농진청은 한정된 이미지를 벗고 농업인뿐 아니라 국민들과 진정으로 소통하는 열린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고 강조했다. 민승규 농진청장은 “대국민 서비스와 창조적인 마인드로 돈 되는 농업,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농업, 새로운 가치와 꿈을 실현하는 농업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존 CI는 지난 1998년 1월 당시 제13대 김동태 청장 재임 당시 만들어졌다.
H, K 등 타이어업체의 직영 대리점들이 최근 전국적인 체인망을 갖춘 프렌차이즈 전문 할인점들과의 시장 점유율 경쟁에서 밀리면서 고사 위기를 맞고 있다. 8일 오전 1번 국도변 수원교육청 맞은편에 있는 K타이어 북수원점. 이곳에서 10년 넘게 대리점을 운영해온 조모 사장은 전문 할인점의 공세로 인해 영업이익이 연 평균 40% 가까이 줄어 울상이다. 그는 “전문 할인점이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수원시내 직영 대리점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사실 타이어 가격도 별반 차이가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조 사장이 밝힌 근거는 타이어 자체 출고 당시부터 희망소비자 가격이 매겨져 있지 않다는 점에 있다. 이는 공장에서 중간상을 거쳐 대리점에서 고객에게 팔려가기 까지 마진율을 줄여 가격을 낮췄다는 저가업체의 주장을 반박하는 것이다. 그래서 조 사장은 두 달 전부턴 손님을 뺐기는 게 싫어 참다못해 ‘최저가 10~30% 할인 판매’라는 플래카드까지 걸었다. 하지만 그는 적자 운영이 계속되면서 지난 달 부터 한 식구나 다름없던 직원 한 명을 내보내야 했다. 이 같은 사정은 길 건너 편 H타이어 대리점도 마찬가
농림수산식품부는 7일 남양주시 등 21개 시·군의 2만ha(19만4천필지)를 ‘영농여건 불리 농지’로 처음으로 지정, 고시했다. 영농여건 불리 농지란 시장·군수가 영농여건이 불리해 생산성이 낮다고 인정한 농지로 본인이 농업경영에 이용하지 않더라도 누구든지 취득해 소유할 수 있으며 임대도 가능하다. 또 영농여건 불리 농지를 전용해 주택 등을 건축하려 할 때도 농지전용 허가 대신 시장·군수에 대한 신고만으로도 전용이 가능하다. 전국적으로 140개 시·군의 12만ha 내외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에 지정·고시된 21개 시·군 중 경기지역은 이천·용인·가평·남양주 등 4개 시·군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