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은행들이 8일부터 서민대출 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을 일제히 선보인다. 연소득 3천만원 이하면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고 3천만원 초과 4천만원 이하이면서 신용등급 5등급 이하도 대상에 포함된다. 고객 입장에선 각 은행마다 기준금리 및 금리 감면 조건 등이 달라 비교 선택해야 유리하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신한 새희망홀씨’는 연 8.5~13.5%의 금리를 적용하되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 등에 0.2%씩 금리를 우대해 최고 1.0%까지 금리를 깎아준다. 뿐만 아니라 아파트관리비 자동 이체 및 공과금 이체, 급여 이체 등 거래 실적도 금리 우대(각 0.2%) 조건에 포함했다. 만기 연장 시 과거 약정 기간에 원금 연체가 없으면 최장 5년간 연 0.2%p씩, 총 1.0%p까지 추가로 금리를 낮춰준다. 국민은행 ‘KB새희망홀씨대출’은 연 12.0~14.0%의 확정 금리가 적용되고 연체가 없는 조건으로 3개월마다 금리를 0.2%p씩 깎아준다. 이렇게 되면 신규 대출을 받은 지 5년이 지나면 금리가 일반 신용대출 금리 수준인 연 8.0~10.0%로 낮아진다. 우리은행의 상품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대출 기준금리로 삼았는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발상의 전환을 통해 우리 농산물 신품종 브랜드 이름을 국민을 대상으로 직접 공모에 나섰다. 식량원은 이를 위해 현재 인터넷 포털사인 네이버와 트위터 등 온라인업체와 손잡고 기술적인 준비까지 마친 상태다. 7일 식량원에 따르면 식량원은 올해 새롭게 개발되는 품종인 벼와 밀, 콩 등 3개 품종의 브랜드 명칭을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인터넷 공모 형식으로 받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미 지난달부터 식량원 측은 주요 인터넷 업체와 기술적인 협의를 마쳤고 이달 30일까지 농진청, 식량원, 코레일 닷컴, 네이버이벤트, 트위터로 공모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식량원 측은 이번에 응모된 품종 이름 중 내외부 심사위원단의 결정을 거쳐 3점은 올해 개발되는 품종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최우수상 3점, 우수상 6점 등 모두 60점을 뽑아 국내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탑라이스를 응모자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식량원 전혜경 원장은 “우리 농산물을 국민들의 독창적인 시각과 아이디어로 품종 이름을 공모함으로써 신품종 가치를 널리 알리고 농업의 중요성을 부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명품 국화 육성을 위한 평가와 토론의 장이 열렸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5일 화성시 기산동 도농기원 시험연구포장에서 국화재배농가와 수출 육묘업체 등 관계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화용 국화 계통 품평회를 가졌다. 이날 품평회에 나온 국화 계통들은 최근 에너지 절감과 비닐하우스 시설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단일처리 시작 후 8주만에 개화하는 품종과 6주 이하에 조기개화성 계통 등이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또 분화용 국화 산티니계열 분지수와 화수가 많아 가을을 대표하는 선명한 노란색, 분홍색, 빨간색 등의 다양한 분화 계통이 선을 보였다. 한국절화협회 이만백 회장은 “드림워터(Dream water) 품종의 경우 올해 전국 여러 농가에서 재배 돼 수출까지 되고 있다” “도가 이 같은 국내외 트렌드에 맞는 국화품종개발과 보급에 많은 관심을 가져 기쁘다”고 말했다. 도농기원은 이번 품평회 결과에 따라 다음 달 농촌진흥청 직무육성 신품종 선정심의회와 국립종자원에 품종출원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11년 영농현장 실증과 보급 등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 도모와 국산국화 품종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현재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80% 이상은 원금상환 없이 이자만 납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출액이 클수록 이자만 납입하는 비중이 높아 주택가격 하락세가 계속되면 가계부실화가 거액대출을 중심으로 가능성이 클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우리·국민·신한·하나 등 국내 6개 대형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중 원금을 상환중인 대출은 전체대출의 16%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84%는 일시상환대출이나 분할상환대출 중 거치기간중인 대출, 곧 이자만 납입하는 대출로 나타났다. 특히 거액대출일수록 이자만 납입하는 대출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천만원 이하 대출에선 79.8%가 이자만 납입하는 대출이었지만, 5천만원~1억원 대출에선 이 비중이 80.2%로 높아지고, 1억~2억원은 85.4%, 2억원 초과에선 88.5%로 거의 90% 수준에 근접했다. 한은 측은 “이자만 납입하는 대출 중 상당수가 가용소득으로 원리금 상환이 어려운 가계의 대출일 가능성이 높다”며 “주택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 부채상환을
한국농어촌공사가 충남 당진에 건강과 휴양, 체험을 테마로 하는 대규모 리조트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공사 측은 오는 9일 의왕시 본사에서 ‘도비도 블루팜 리조트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관련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충남 당진군 석문면 일대 350ha 규모에 건강과 휴양, 체험 등을 테마로 하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공사 측은 사업참여예정자의 창의로운 제안을 받아 민간사업자가 시설물을 설치 및 운영하고 임대기간 만료 후에 기부체납하는 BOT방식으로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사 측은 사업대상부지의 경우 공사가 원형지 상태로 일부 매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공사 측은 오는 12월 3일까지 사업참가의향서를 받고, 내년 3월 24일까지 제안서를 접수 받아 내년 4월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이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간 토양검정 담당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3회 전국 농경지 토양검정 연찬회’를 개최했다. 농경지 토양검정 사업은 지난 1980년부터 농진청이 주관해 각도 농업기술원과 함께 전국 농경지의 토양 특성 검사를 통한 작물별 맞춤 시비량을 추천하고 토양관리를 위한 기본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필지, 작물별 적정시비를 통한 친환경농업 안전농산물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업무도 병행하고 있다. 도농기원 측은 농경지의 화학적 특성이 농업인의 농경지 관리방법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점을 감안, 건강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필지별 토양검정을 통한 적정시비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토양검정 없이 관행적인 시비가 계속 되었을 경우 토양환경을 악화시켜 양분 불균형으로 작물의 생육불량을 초래할 수 있다”며 “토양 진단 및 적정 시비량 제공으로 농민에게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기업까지 가세한 막걸리 유통 시장에 지각 변동 조짐이 일고 있다. 전국 지자체 브랜드에선 최초로 경기도가 농업기술원을 중심으로 지역 전통주 업체와 손잡고 기술 이전과 상품화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경대 등 지역 대학과 함께 산학관연 네트워크를 형성 전국 규모의 막걸리 품평회에 참가해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기존 서울탁주(장수 막걸리)와 국순당 막걸리에 길들여진 소비자들에게 경기도 막걸리는 독특하다. 우선 맛부터 다르다. 식감을 높여 탄산 효과와 컬러 효과를 가미했고 마신 후 해독 효과 역시 여느 막걸리와 달리 뛰어나다는 평가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수도권 최대 소비 시장인 경기 인천은 물론이고 서울 지역 소비자들을 목표로 기능성 막걸리 개발에 공을 들여왔다. 이를 위해 도농기원은 작물개발과 농식품 가공팀을 신설했고 대기업 전통주 업체 출신 핵심 인재를 영입해 부가가치 향상을 기하고 있다. 현재 도농기원은 자색고구마 막걸리와 산양삼주, 보리술 등에 관한 고유 기술을 보유하고 지역 내 전통주 업체와 함께 기술이전 및 상품화를 마쳤다. 또한 기존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한 막걸리와는 차원이 다른 지역 축제 이름을 응용한 막걸리 출시도 마쳤다. 가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93포인트(0.93%) 오른 1,935.97을 기록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며 중간선거 결과에 안도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코스피지수도 1,930선 위에서 장중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출발했다. 지속적으로 유입된 외국인 매수세를 등에 업은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1,943선을 넘기도 했으나 장 마감전 동시호가때 일부 외국인과 기관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1,940선 상회에는 실패했다. 코스피지수 장중에 1,940을 넘은 것은 2007년 12월7일 이후 약 2년11개월만의 일이다. 사흘째 하락한 원ㆍ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110원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낙폭을 줄여 1,110원선에 턱걸이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에 비해 3.40원 내린 1,110.20원을 나타냈다.
그 동안 인기 상종가를 기록해온 서민전용 대출상품인 햇살론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햇살론의 1일 대출액은 지난달 29일 현재 86억원을 기록해 햇살론 인기가 빠르게 확산됐던 지난 8월말의 1일 대출액(315억원)과 비교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실적 저조는 금융 당국이 여신심사를 강화하고 대기수요 감소에 따른 것으로 결국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전체 실적을 보면 지난 7월27일 처음 출시된 햇살론은 지난달 말까지 13만543명이 1조1천970억원을 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용등급별로 살펴보면 6등급 이하의 대출건수가 75.1%였고, 나머지 24.9%는 연소득 2천만원 이하의 1~5등급자였다. 대출금액 기준으로 보면 6~8등급자의 대출비중이 70% 내외로 가장 높았고, 4~5등급은 23%, 1~3등급 4%, 9~10등급 3% 순이었다. 취급금융사별로는 새마을금고(4천358억원)와 농협(4천285억원)의 비중이 컸고, 그 다음으로 신협(2천411억원)과 저축은행(658억원), 수협(204억원) 순이었다. 금융위 측은 “햇살론이 새로운 서민전용 금융상품으로 성공적으
“따끈따끈한 찰떡 호빵 먹고 수능 만점 받으세요.” 영국 테스코 계열의 삼성홈플러스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을 겨냥한 신개념의 호빵을 출시했다. 홈플러스 측은 삼립식품과 손잡고 이번 찰떡 호빵 2종을 국내 업계 최초로 오는 17일까지 전국 119개 매장에서 개당(0.4㎏) 20% 할인된 4천500원에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2개 구매시 500원 추가 할인된 개당 4천원에 판매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출시된 찰떡 호빵 2종은 꿈이 이루어지는 찰떡 호빵과 절대 떨어지지 않는 찰떡 호빵으로 구성 됐으며 국내산 찹쌀가루와 찹쌀떡을 넣어 식감을 높였다. 또한 꿈이 이루어지는 찰떡 호빵에는 슈퍼 푸드인 블루베리를 첨가해 수험생의 시력 보호와 개선 등 기능성에도 초점을 뒀다. 홈플러스 조리제안팀 관계자는 “수험생은 물론 연인과 가족들에게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상품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젊은 세대 사이에 중요한 기념일로 자리 잡은 빼빼로데이(11일)를 앞두고 편의점들이 관련 마케팅에 나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보광훼미리마트는 1∼12일 빼빼로데이 상품 구매 영수증에 찍힌 행운번호로 응모하면 레스토랑 식사권, 영화 예매권 등을 증정하는 경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