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가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석탄과 용도가 비슷한 고형연료로 재활용한다. 폐현수막은 선거나 행사, 광고 등이 끝나고 나서 버려지는 플라스틱 천이다. 소각을 통해 처리하는데 과정에서 환경에 유해한 물질이 발생해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폐현수막을 수거한 다음 재활용 전문 업체에 보내 고형연료로 가공하는 방법을 도입할 예정이다. 고형연료는 가연성 폐기물을 잘라 압축한 형태로 시멘트 공장 등에서 석탄을 대체하는 연료로 각광받고 있다. 폐현수막을 고형연료로 전환하는 과정을 통해 유해가스를 줄여 환경을 보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쓰레기 양을 줄이고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다. 구는 올해 안에 수거된 현수막 15t 분량을 고형연료로 가공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확대해 탄소중립 사회 실현 및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고형연료로의 재활용은 폐기물을 줄이면서 에너지를 얻는 친환경 방식”이라며 “앞으로 더 다양한 방법으로 폐현수막을 재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로봇 솔루션 및 로봇 제조 전문기업 ㈜브릴스가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발명진흥회장 표창을 받았다. 이 기념식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했다. 발명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발명유공자를 포상해 발명인과 발명유공자의 사기를 진작하고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완기 특허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200명이 참석했다. ㈜브릴스는 현재 생산 공정 및 물류 환경을 최적화하는 SI 기반 로봇 솔루션, AI 기반 안전 관제 시스템, 산업지능화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 특허 전담부서를 신설해 지식재산권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사내 직무발명제도 도입을 통해 전사적 발명 활성화를 이끌기도 했다. ㈜브릴스는 현재 특허 156건과 상표권 16건을 포함 총 166건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해 지난 2023년 이노비즈 기술혁신 유공자 특허청장 표창과 지난해 중소기업 유공자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다. 로봇 산업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지난해 정보통신 중소기업 발전 유공자 분야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받는 성과도 이뤄냈다. 올해 수상은 특허 기반
한국해양소년단인천연맹과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상호 발전 및 우호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행정력 및 전문인력, 기술력, 시설,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구축 및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서비스 지원에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협의 내용으로 ▲발달장애인의 해양소년단 단원 활동 지원 ▲해양 및 발달장애인 교육과 실천 프로그램 관련 협력 ▲두 기관이 추진하는 사업의 적극적인 대외홍보 ▲두 기관이 주최하거나 주관하는 문화행사에 적극 참여 ▲두 기관이 필요로 인정하는 사항에 대한 업무연계 및 협력 등을 약속했다. 해양소년단연맹은 1984년 처음 설립한 국내 유일의 해양 관련 청소년단체다. 청소년들에게 해양에 관한 교육훈련을 통해 해양사상을 고취하는 한편 투철한 국가관 및 진취적 기상을 함양케 하기 위한 해양개발 및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해양수산부, 인천시, 서구 등과 함께 해양레저스포츠체험을 무료로 운영하며 청소년들에게 해양에 대한 폭넓은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계운 연맹장은 “두 기관의 상호 긴밀한 교류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인
국지도 98호선의 유용토 처리가 순탄하지 않다. 최근 서구가 유용토와 폐기물을 분리해서 처리하는 방안으로 오는 11월까지 처리하자는 제안을 인천종합건설본부 측에 전달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10월 인천종합건설본부와의 협의를 통해 석남1지구 유수저류시설에서 나온 유용토를 임시보관할 장소로 국지도 98호선을 선택했다. 3개월 후인 올해 1월까지만 보관하겠다고 약속했지만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현장에는 이 토양이 그대로 남아 있다. 앞서 구는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자 유용토를 폐기물로 전환해 처리하는 방안으로 인천종건과 협의를 완료했다. 오는 6월 말까지 이를 처리할 방침이었다. 티오피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가뜩이나 유용토가 공사 현장을 가로막고 있어 빨리 치워달라는 민원을 지속해서 제기했는데 6월까지 치워주겠다고 약속했다”며 “얼마 전에 갑자기 유용토랑 폐기물을 나눠서 처리하자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다. 그렇게 되면 11월 정도에 처리가 가능하다는데 1년 동안 공사를 못하게 되는 거나 다름이 없어 손해가 막심하다”고 토로했다. 인천종건 관계자도 “최근 구가 유용토와 폐기물을 나눠 처리하자는 제안을 했는데 기존에도 다른 협의안을 계속해서 요청했다”며 “시간을 좀
남동구가 항공사진을 활용해 위반건축물 여부를 판독하고 행정조치에 나선다. 항공사진 측량 및 분석은 2년마다 이뤄진다. 이번 조사는 측량 결과 위반건축물로 추정되는 건에 대한 정확한 현장조사 실시 및 불법 여부에 따른 행정조치 부과를 위해 추진했다. 앞서 구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 동안 지난 2023년 항공사진 판독 성과품 1830개를 분석했다. 점검 결과 269개 업체가 위반건축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A건축물은 다세대 주택으로써 발코니 설치가 불법이지만 이를 무단으로 설치했다가 적발됐다. B건축물은 단독 주택으로 옥상에 창고를 무단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C건축물과 D건축물은 각각 건물 뒤편이나 나대지에 별도의 허가 및 신고 없이 무단으로 가설건축물을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는 현장 조사를 토대로 허가 및 신고 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건축법 위반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건축법 제11조’와 ‘건축법 제14조’는 건축물을 변경하는 행위에 대해 허가 및 신고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한다. 만약 위반건축물로 판명되면 시정명령 기간을 갖게 된다. 주어진 기간 내에 정비하지 않는다면 매년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또 건축물대장에 위반건축물로 표기돼 각
옹진군이 자월도에서 한림병원과 함께 무료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자월도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 진료에는 섬 주민 100명이 참여해 의료혜택을 받았다. 이번 의료봉사는 ▲영양수액 처방 ▲골밀도 검사 ▲통증치료 ▲혈압 및 혈당 측정 등의 내·외과 중심 진료 및 상담으로 이뤄졌다. 앞서 한림병원은 군과 지난해 3월 ‘1섬-1주치(主治)병원 무료진료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은 한림병원뿐만 아니라 가천대 길병원, 인하대병원 등 여러 상급병원과도 체결됐다. 군은 무료진료 서비스를 통해 자월도를 포함한 지역 내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 등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민간전문병원과 협력한 무료진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주민들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서구가 ‘2025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서 생생국가유산 사업에 선정됐다. 구는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사업의 선정으로 국고보조금 5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은 잠자고 있는 지역 국가유산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콘텐츠화하게 된다. 역사 교육의 장이자 대표 문화자원으로써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구는 지역 내 분포된 국가유산을 활용해 ▲콩닥콩닥 나의 꿈석문 ▲지혜를 새기는 꿈석문 학당 ▲통통탕탕 서구 꿈석문 등 3개 프로그램을 계획 및 추진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구문화원 누리집(inscc.kr)이나 SNS 혹은 문화예술팀(070-4681-727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덕현 문화사무국장은 “우리 문화원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여러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가유산 향유 기회를 꾸준하게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이 지역문화의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자원이자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국가유산을 활용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즐기면서 달렸을 뿐인데 이렇게 1등이라는 좋은 성과를 내서 행복해요.” ‘컬처런 2025 인천영종국제도시 마라톤 대회’ 하프 코스에서 1시간 45분 55초 26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여자부문 1위 가라사와 히카리(32·서울 노원구)는 양손으로 수줍게 브이를 그리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처음 우승에 어떤 포즈를 지어야 할지 몰라 당황하면서도 1위를 했다는 사실에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밝게 빛나고 있었다. 우승 소감을 묻는 질문에 히카리 씨는 “솔직히 1등을 할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말해 주시기 전까지는 1등한 것도 모르고 완주했구나 정도만 생각하고 있었다”며 “대회를 따로 준비하지는 않았다. 주말에 집 근처에서 러닝하며 참가했는데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에도 마라톤 대회가 있지만 교통량도 많고 도로가 복잡해서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려웠는데 여기는 바닷가라 쾌적하고 깨끗해서 성적이 잘 나왔던 것 같다"며 “코스도 평탄하고 쉬운 구조라서 달리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히카리 씨는 운동 매니아다. 평일에는 헬스를, 주말에는 마라톤을 할 정도로 운동에 진심이다. 지난해 출산한 그녀는
서구가 ‘마을정원 1호’의 조성을 완료했다. 마을정원은 주민 주도형 마을정원 조성사업의 첫 결실이다. 구는 참여형 녹색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인 주민주도형 마을정원 조성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구민들이 지역 내 유휴지를 정원으로 탈바꿈하는 데 직접 관여한다. 정원 디자인, 식재, 관리까지 주민이 주체가 된다. 이번에 완공된 마을정원 1호는 아라동 1033번지 소재 광장을 활용해 조성했다. 구민정원사를 포함 주민 15명이 참여해 황금측백 등 수목 30주와 초화 570 본을 식재했다. 구는 오는 31일까지 2호 마을정원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또 지역 맞춤형 녹색공간 확대를 위한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마을정원 1호는 단순한 정원이 아니라 주민이 함께 만든 소통과 회복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들이 이 사업에 참여해 서구 곳곳에 자연과 공동체가 어우러진 공간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 = 이현도 기자 ]
서구가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개통에 앞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강범석 구청장은 지난 15일 인천1호선 아라역을 방문해 현장 안전 확보 및 원활한 개통을 위한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 점검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반침하 사고 및 신안산선 공사 사고 등으로 높아진 안전 우려에 대한 선제 조치를 취하고 검단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의 진행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강 구청장은 검단호수공원역에서 내려 검단신도시 사업시행자인 LH의 사전 브리핑을 받았다. 이후 기반시설을 현장점검하며 철도 조성이 조속하게 이뤄져 구민의 열차 이용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앞서 계양역부터 검단신도시까지 이어지는 6.825km 구간의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이 확정됐다. 약 7900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이 사업은 ▲아라역 ▲신검단중앙역 ▲검단호수공원역 3개역을 신설한다. 현재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에서 철도종합시험운행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거쳐 오는 6월 개통할 예정이다. 검단연장선이 개통되면 계양역과 검단신도시를 직결하는 도시철도망 확보를 통해 기존 20분에서 최대 8분까지 소요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