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가 논현포대근린공원 제2유수지에 조성 중인 가족형 야외 물놀이장의 이름이 ‘남동 물빛놀이터’로 확정됐다. 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번달 12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해 8개 이름을 선정한 뒤 19일부터 30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3463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에서 남동 물빛놀이터가 42.1%(1460명)의 득표율을 얻었다. 이곳은 185m의 유수풀과 수영장, 유아 물놀이장, 휴게 광장 등이 있는 대규모 가족형 야외 물놀이장이다.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령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권은 5000원으로 구민이라면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3세 이하 영아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오는 7월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논현포대근린공원 야외 물놀이장 명칭 선정을 위한 주민의 관심 및 참여해 감사드린다”며 “구민들이 가까이에서도 가족과 함게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무리 공사 및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옹진군이 ‘2025 옹진군 어린이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도서나 벽지 등 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환경의 아동들에게 양질의 영어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20곳에 다니는 2세부터 5세까지의 영아 195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한다. 원어민 영어강사와 한국인 보조강사가 직접 교육기관을 방문해 진행하는 체험형 수업으로 운영한다. 군은 원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시청각 자료 및 교구를 활용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직접 찾아가는 영어캠프 진행을 통해 기존에 머무르던 곳이라는 장소에 대한 안정감을 확보해 보다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균형 있는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시가 남동구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를 집중단속해 사업장 16곳을 적발했다. 시 특사경은 지난달 12일부터 23일까지 자치구와 합동 개발제한구역 내에 있는 불법 건축물 및 농업용 비닐하우스의 불법 용도변경 등을 집중단속했다. 단속은 개발제한구역 내에서 상습 및 영리 목적으로 행하는 불법 행위를 절하고 도시의 무질서한 확장을 방지하기 위해 이뤄졌다. 불법 건축 및 가설물 설치와 비닐하우스 불법 용도변경, 무단 토지 형질변경 및 무단 물건 적치 등을 단속했다. 점검 결과 컨테이너 및 조립식 패널조 등의 불법 건축 5건, 농업용 비닐하우스 등의 불법 용도변경 5건, 무단 토지 형질변경 4건, 불법 물건 적치 1건, 불법 공작물 설치 1건 등 16곳에서 위반 사실이 드러났다. A업체는 창고 및 가축 사육 목적으로 건축물을 신축했고, B·C업체는 기준치인 50cm를 초과해 농지를 성토하거나 콘크리트 바닥으로 포장하는 등 무단 토지 형질을 변경했다. 또 D·E업체는 허가한 용도와 달리 해당 시설을 주거시설, 사무실, 적차장 등의 다른 용도로 사용한 사실이 알려졌다. 현행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르면 허가를 받지 않거나 조건을 위반해 건축물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보행자가 SUV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9일 오전 4시 37분 서구 원창동 한 도로에서 50대 A씨가 몰던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던 20대 B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고 당시 보행자 B씨를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며 “인근 CCTV를 확보해 B씨의 무단횡단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서구문화재단이 오는 9월에 개최하는 ‘제8회 정서진피크닉클래식 2025 무대’의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이 축제는 서구를 대표하는 무대 중 하나다.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기며 만나는 클래식이라는 컨셉으로 진행하는 이 축제는 국내외 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는 메인공연과 클래식 마켓, 클래식 체험, 클래식 푸드트럭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에는 소프라노 조수미와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공연을 선보일 에정이다. 조 씨는 지난 1986년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데뷔해 세계 3대 소프라노라는 칭호를 갖고 있다. 황금기러기상, 국제푸치니상 수상 등 세계 무대 최정상에서의 활약을 이어온 그는 최근 프랑스 문화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문화 예술공로훈장인 코망되르 훈장을 받기도 했다. 재단 관계자는 “정서진피크닉클래식은 세계 정상급 성악가나 지휘자, 최고 수준의 연주자들이 참여하는 대회다”며 “구민들을 찾아가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으며 편안함 속 깊은 감동과 함께 많은 분이 축제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옹진군이 다음달부터 북도면과 영흥면 셔틀버스 노선에 통합환승제를 도입한다. 이번 환승제 도입은 삼목과 동인천을 오가는 북도면 셔틀버스와 영흥과 인하대병원을 오가는 영흥 셔틀버스를 대상으로 한다. 30분 이내 동일 교통카드 환승 시 추가 요금 없이 1회 요금으로만 이동이 가능하다. 지난 2월 인천과 서울, 한국철도공사 3자 간 합의문에 해당 내용이 추가되며 본격적으로 효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환승제는 한 달 동안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달부터 정식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군은 주민 대상 회의자료 및 마을방송 등을 통해 환승방법 등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문경복 군수는 “이번 통합환승제 도입은 단순한 요금 경감 차원을 넘어 도서지역의 실질적인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지난 5일 오후 4시 인천시청 앞 잔디마당. 뜨거운 태양이 내리죄는 뙤약볕 아래 휠체어를 탄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이 같은 뜻을 품고 자리에 모였다. 장애인들이 조금이라도 나은 세상을 살아가기 바라며 투쟁했던 박기연 열사의 19주기를 추모하고 정신을 이어받아 투쟁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다. 박 열사는 지난 1959년 5월 25일 출생으로 선천적으로 뇌병변을 갖고 태어났다. 불편한 몸을 이끌고 지난 2000년 서울에서부터 활동을 시작한 그였지만 노력의 결실을 보기도 전인 지난 2006년 세상을 떠났다. 420인천공동투재단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열사정신 계승 투쟁 결의대회’를 주제로 투쟁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들은 활동지역서비스의 제대로 된 운영을 위해 장애 등급제 폐지 및 당행 이동권 보장 등을 주장했다. 서권일 민들레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박기연 열사의 투쟁 덕택에 오늘날의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라며 “우리의 권리를 쟁취한 경험이 있는 만큼 그의 의지를 받아 시로부터 우리의 권리를 쟁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 열린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는 “우리 사회는 아직까지도 장애인들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
인천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주거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대영(민주·비례) 시의원은 “미추홀구에서는 수천 건에 달하는 전세사기 피해가 발생했다”며 “피해자들은 수천만 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고도 2차 피해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임대인이 짐을 치우고 도어락 비밀번호를 바꾸는 등 피해자들을 향한 2차 가해가 이어지고 있어 주거 침입죄에 해당하지만 그 누구도 피해자들의 억울함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해 ▲전세피해지원센터 프로그램 마련 ▲무료 법률지원 ▲LH 및 지방도시공사 긴급주거지원 ▲기금저리대출 이용 ▲무이자대출 지원 ▲심리상담 지원 등을 마련해 피해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피해자들이 거주하는 공간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는 마련돼 있지 않다. 김 의원은 “경찰은 민사 사건이라며 개입을 꺼리고, 법원은 절차에만 매달리고 있으며, 시는 손을 놓고 있다”며 “누구도 2차 가해 행위에 대한 조치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피해자들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긴급 점유권 보호메뉴얼 제정 조례를 안건으로 제시했다. 중복 지원 허용과 중앙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피해자들의 재산을 보호해
경인교육대학교 RISE 사업단이 4일 인천시교육청 소속 초등학교 늘봄 지원실장을 대상으로 ‘2025 경인교대 RISE 연계 인천 늘봄학교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교육부의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RISE 연계 늘봄학교의 방향성과 운영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RISE 연계 늘봄학교는 경인교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 지역 대학 등이 참여한다. 오는 2029년까지 늘봄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강사 양성을 통해 대학이 지역사회 교육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한선관 교수는 ‘RISE 연계 늘봄학교의 정책 방향성과 운영 체계’, 이어 나진경 시교육청 장학사는 ‘청렴한 늘봄학교’를 주제로 강연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늘봄 지원실장들은 RISE 연계 늘봄학교의 운영 방향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교수는 “지역 대학 간의 협력을 통해 초등학교 늘봄학교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해 지역 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
서구 동남아 무역사절단이 171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진행된 인도네시아(자카르타)와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수출상담회에서 지역 우수 중소기업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앞서 구는 동남아 무역사절단으로 지역 내 8개 우수기업을 파견했다. 건물내장재 생산 업체 ㈜대림산업은 104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 냉동식품 판매업체인 ㈜디앤푸드는 42만 달러의 계약을, 화장품 업체 ㈜에스엠하엘과 리모니안코리아는 각각 20만 달러와 5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엘레베이터 부품 업체 ㈜비타일수성과 방수페인트 업체 ㈜펜테크, 인테리어 용품 업체 ㈜오빌, 화장품 업체 ㈜스킨나인코스메틱 등도 사절단에 참여했다. 구는 790만 달러 상당의 계약도 추진되고 있어 올해 수출상담회 실적은 3610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강범석 구청장은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해외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무역사절단을 구성했다”며 “현지에서 구매자들의 호응이 컸던 만큼 추가 계약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