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인천청소년연극제'가 오는 5일부터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이 축제는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 축제다. 대회에는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 인천해송고등학교, 인천외국어고등학교, 옥련여자고등학교, 인천대건고등학교, 꿈두레 공동교육과정(옥련여고) 연극 제작 실습, 채드윅국제학교 등 7개 학교가 참여한다. 오는 5일부터 17일까지 학산소극장과 청학아트홀에서 연극제 경연이 펼쳐진다. 또 오는 9일과 11일에는 청소년연극워크샵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기초화술과 조명, 음향 수업이 진행된다. 우승자는 8월 밀양에서 열리는 ‘제29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에 인천대표로 출전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연극협회(032-862-9683)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종진 회장은 “인천연극협회는 자라나는 예술 꿈나무인 인천 청소년들에게 경연과 축제를 펼칠 장을 열심히 준비한 만큼 인천시민이 이번 청소년연극제를 찾아와 함게 즐기며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모든 행사는 영상으로 제작돼 유튜브에 게재할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과 호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시설공단 채정미 경영본부장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가재난관리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상은 자연과 사회 재난 전반에 걸쳐 적극적인 예방 및 대비 대응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 유공자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채 본부장은 지난 2002년 처음 공단에 입사했다. 재난 동영상 매뉴얼 제작, 찾아가는 안전 워크숍 기획, 재난 관리 학습동아리 조직 등 안전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 안전보건공단 KOSHA-MS 인증 및 재해 경감 우수기업 인증, 위험성 평가 우수사업장 인증 추진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시설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행안부는 안전한 일터를 만든 노고를 높이 평가해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채 본부장은 “이번 표창 수상은 공단 임직원 모두가 '안전'이라는 공통 목표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한 일상과 안전한 시설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지역 5곳 홈플러스 폐점을 반대한다” 인천지역 5곳 홈플러스 지점 노동조합 등으로 구성된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인천 공동대책위원회가 2일 작전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폐점 예정 조치는 홈플러스와 협력을 맺은 업체들, 입점 매장들, 내부 직원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홈플러스가 지역민들의 생활 터전인 만큼 단순한 다섯 개의 점포가 아니라 지역 경제의 핵심이고 삶의 터전이다”며 “사실상 홈플러스 청산 절차에 들어갔다고 봐도 무방한 만큼 노조는 오늘부터 폐점 저지를 위한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폐업이 예정된 작전점 매장 직원 김영옥 씨는 “폐점 후 다른 점포로 전환 배치해 주겠다고 하는데 현실적으로 이게 가능할 수가 없다”며 “사실상 그만두라는 이야기나 다름이 없다. 손님들은 폐점이 확실시된 것처럼 물어보는데 하루하루가 너무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대주주인 MBK 파트너스와 김병주 대표이사에 대한 규탄도 이어졌다. 강주수 공동대책위 상임대표는 “홈플러스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 MBK 파트너스가 이번 사태의 근본적 원인이라는 것을 국민들이 알게 됐다”며 “MBK의 운영 행태를 보
옹진군이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이 제정되며 수립된 법정계획이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10년을 계획기간으로, 5년 주기로 마련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군은 지난 2023년 3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했다. 또 환국환경공단과 인천탄소중립연구 지원센터의 전문 상담을 통해 지역에 알맞는 계획을 최종적으로 수립했다. 주요 내용으로 ▲녹색 생태조시 조성 ▲현장 중심 대응체계 강화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이 포함됐다. 건강과 재난 및 재해, 물관리, 산림·생태계, 농업 등 5개 분야에 대한 16개의 세부 추진 과제도 수립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 누리집이나 환경위생과(032-899-2614)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현도 기자 ]
인천 서구 가좌동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3분 가좌동 손톱깎이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장비 53대와 인력 127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서 6시간 만에 완전 진화했다. 이 불로 진화 작업에 나선 소방대원 2명이 목과 손에 2도 화상을 입어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구는 화재 소식을 전하는 안전안내문자 발송을 통해 창문을 닫고 있을 것과 인근을 우회해 지나갈 것을 당부했다. 소방 관계자는 “연기가 짙어 구역을 나눠 불을 끄기로 했다"며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 연평도 선박에서 자재를 운반하던 20대 외국인 선원이 3m 아래로 추락해 크게 다쳤다. 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1일 오전 4시 50분 옹진군 연평도 당섬 선착장에 정박하고 있던 선박에서 베트남 국적의 20대 남성 A씨가 추락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자재를 운반하다 3m 아래 갑판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와 척추 등을 크게 다쳐 소방헬기에 의해 지역 내 종합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현재 회복을 위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연평보건소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기상 악화로 두 차례 시도 끝에 소방헬기로 환자를 이송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현도 기자 ]
옹진군이 어촌체험 관광활성화와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북도와 덕적, 영흥면 영흥면 어촌계 체험어장에 47톤 규모의 바지락 및 동죽 종자를 순차적으로 살포한다. 이번에 살포하는 바지락 종자는 생존율이 높고, 자연 증식 가능성이 뛰어난 3~4cm로 구성됐다. 바지락은 성장과 번식 속도가 빠르고 이동성이 적어 양식이 쉬운 수산물로 체험어장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군은 이번 살포로 체험어장 내 자원 기반을 풍성하게 확충해 관광객들에게 보다 다채롭고 알찬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문경복 군수는 “이번 바지락 종자 살포가 체험어장의 자원력을 높여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체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촌계와 관광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원하는 품종의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하고 체험어장의 사계절 내내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아파트 안방에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체포됐다. 1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31일 오전 7시 30분 자택 안방에서 라이터로 이불장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화재를 진압하려던 70대 여성 B씨가 손 부위에 화상을 입었고 옷잡과 침구류 등이 불에 탔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망상에 빠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불구속 상태에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논현경찰서는 ‘벳지 오브 아너(Bagde of Honor)’를 운영한다. 이 정책은 시민의 안전과 동료들을 위해 헌신하며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직원들을 발굴하고 그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감한 행동 혹은 특별한 기여를 한 경찰관들에게 수여하는 명예의 뱃지는 동료나 본인을 직접 추천하는 방식을 통해 단순한 포상을 넘어 진정성 있는 성과와 감동을 담아낸다. 매달 내부 추천과 엄격한 심사를 통해 우수 활동을 한 직원들을 표창한다. 선정 기준은 ▲시민을 위한 따뜻한 배려 ▲위기 상황에서의 침착한 대응 ▲협업을 통한 조직 내 모범 사례 등이다. 선정된 직원들에겐 표창과 기념액자 등의 부상품을 수여하고 카드뉴스와 포스터 제작을 통해 경찰 내·외부망 누리집 게시판에 홍보한다. 논현경찰서는 단순히 일만 잘하는 사람을 조명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묵묵히 빛나는 직원들에 대한 존경을 표현하기 위해 이 정책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종철 서장은 “작은 노력도 큰 가치가 될 수 있도록 동료의 노고를 알아보고 시민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경찰이 함께 만드는 치안 문화를 위해 다양한 소통 정책을 지속하겠다
남동구가 ‘폐 소화기 무상 수거’ 사업을 시작한다. 구는 대형폐기물 처리 관련 업체 ㈜지금여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금여기는 폐 소화기를 수거해 폐기물 재활용 업체로 운반한다. 이후 친환경적인 분리 해체 과정을 거쳐 소화 분말과 고철을 재활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페 소화기 처리를 위해 무게에 따라 최소 3000원에서 최대 7000원에 달하는 대형페기물 스티커를 구입해야 했다. 하지만 이 사업을 통해 구입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사업은 구 내 공공기관과 학교, 기업체, 공동주택 등에서 발생하는 모든 규격의 폐 소화기다. 15개 미만을 배출한다면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전용 수거함에 직접 배출하면 된다. 15개 이상을 배출한다면 모바일 앱이나 유선전화, 카카오톡을 활용한 무상 방문 수거 신청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주민들의 폐기물 처리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폐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정책을 추진하고 각종 교육 및 홍보 등 주민 인식 개선을 통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