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국제 탄소배출권(CERs)을 활용해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선다. 공사는 지난 2024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항공 탄소배출량 93톤 전량을 보유하고 있는 국제 탄소배출권으로 상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항공 탄소배출량을 국제 탄소배출권으로 상쇄하는 절차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따른다.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자발적 책임 이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탄소중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이 절차를 통해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환경·사회·투명 경영 실천의 본보기를 제시했다고 공사는 평가했다. 송병억 사장은 “공사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및 상쇄 활동을 강화해 탄소중립 실현과 환경·사회·투명 가치 실천에 앞장서겠다”며 “국민이 참여하는 다양면서도 혁신적인 탄소중립 활동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24년 아시아나항공, 기후변화센터 등과 공동으로 ‘푸른 하늘을 위한 기후행동 챌린지’를 추진했다. 당시 500톤 규모의 탄소배출권을 자발적으로 기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인천운동본부가 정치권의 ‘인천해사전문법원 유치’ 행보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해사법원은 선박이나 선원과 연관된 문제 혹은 국제 상거래 분쟁과 같이 바다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 및 사고를 다루는 법원이다. 앞서 지난 18일 야권 대선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부산지역 공약으로 해사법원 설립을 약속했다. 이어 지난 25일 수도권지 공약으로 인천에 해사법원을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인천에 설립되는 해사법원은 국제 해사사건 전문법원으로써 특화 발전시키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내놨다. 대선후보뿐만 아니라 지역 국회의원들도 인천지역 해사법원 설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22년 지역 국회의원들은 해사법원 설치를 위해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7명과 국민의힘 소속 8명, 개혁신당 소속 1명 등 여·야·를 가리지 않고 공동으로 참여했다. 지난 3월 말에는 윤상현(국민의힘·동미추홀을) 의원이 ‘천해사법원 설치 법안’을 발의했다. 지난 25일에는 정일영(더불어민주당·연수을) 의원과 박찬대(더불어민주당·연수갑) 의원이 ‘해사법전문법원 인천 설치에 관련된 법률’을 발의했다. 본부는 약 50
인천도시재생지원센터가 ‘2025 원도심 환경개선 및 사후관리 지원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다음 달 16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원도심의 현안을 해결하고 도시재생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과 기관이 협력해 소규모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도시재생사업을보 조성된 거점 시설의 운영을 활성화한다. ‘환경개선 지원사업'과 ‘사후관리 지원사업’ 2가지로 나뉜다. ‘환경개선 지원사업’은 원도심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소규모 환경개선과 공동체 활성화, 마을조사 및 계획 수립 등을 포함한다. 최소 7000만 원에서 최대 8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사후관리 지원사업’은 도시재생사업이 종료될 예정인 지역 활성화를 위해 해당 지역의 거점시설을 정비 및 운영하고 주민역량강화를 도모한다. 최대 3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2030 인천광역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에 명시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쇠퇴지역에 주소나 거주 및 생활권을 두고 있는 주민단체 혹은 도시재생사업 종료 지역의 거점시설을 운영하는 주체에게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032-260-5371)나 누리집(iurc.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교현 부센터장은 “지난 3월 시가
“쓰레기들이 막 널부러져 있는데…보기 안좋죠.” 27일 청라동 167-3번지. 세 개의 컨테이너 박스와 제초되지 않은 갈대, 나무가 무성한 이곳은 흡사 쓰레기장을 방불케 한다. 각종 폐가구들과 스티로폼, 플라스틱, 포대 등이 산을 이루고 있다. 장기간 방치된 탓에 토양·지하수 오염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같이 불법 투기된 쓰레기는 이 곳을 지나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바로 앞 청라웰카운티 2차 아파트에 거주하는 30살 여성 A씨는 “길을 가다 보면 쓰레기들이 바람이 나뒹굴고 있다”며 “한두 개도 아니고 쓰레기들 때문에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입주 당시부터 지금까지 전혀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며 “도대체 무슨 땅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3718.0㎡ 규모의 이 땅이 방치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3년 12월부터다. 지난 2013년 당시 이 곳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유의 주차장 부지였다. 주차장 조성을 위한 부지 확보 및 정비를 마무리하고 나서 LH는 계약을 체결할 업체를 찾아 나섰다. 이후 지난 2016년 4월 유한회사신성장과의 계약을 체결했다. 분납 과정에서 행정구역이 변경돼 당초 연희동 792-3에서 청라
인천해양경찰서다음달 2일까지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했다.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란 연안해역에서 기상악화나 자연재난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제도다. 관심·주의보·경보 등 3단계로 나눠 발령하며, 이번에는 ‘주의보’를 발령한다.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거나 발생하고 있어 피해확산이 우려되는 경우 ‘주의보’를 발령한다. 이번 발령은 최근 날씨가 풀리며 연안을 찾는 행락객들이 늘어나는 데에다가 해수면의 높이가 높아지면서 사고 발생 가능성도 증가할 가능성을 염두해 격상했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조석 시간에 맞춰 해상과 육상 순찰을 강화하고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긴급 출동태세를 상시 유지할 방침이다. 또 지자체와 연계해 경보시스템과 방송시설, LED 전광판 등을 활욯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적극 홍보 및 안전계도 실시 등도 요청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서해바다는 물이 들어오는 속도가 상당히 빨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연안활동 시 위험구역 출입금지 착용과 구명조끼 착용, 물때 확인 및 2명 이상의 활동 등의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수습기자 ]
인천서구가족센터가 오는 6월 14일 인천아시아드경기장에서 ‘서로아우름 가족문화축제’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다양한 가족이 함께 가꾸는 가족존중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구에 거주하는 모든 가족이 다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와 문화공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가족참여 부스로 구성했다.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사전접수로 진행된다. 지난 4월 17일부터 각 부 별로 100명씩 총 300명을 유치한다. 지역 내 거주하는 아동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유치부 19~20년생 ▲저학년부 16~18년생 ▲고학년부 13~15년생으로 나눠 진행한다. 이후 전문 심사단의 평가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선정된 작품들은 온·오프라인 게시를 통해 가족 존중 실천을 위한 자원으로 활용한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032-560-156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정흠 센터장은 “빠르게 행사를 치르고 싶지만, ‘공직선거법 제 86조 2항’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행사를 연기하게 된 점은 양해를 구한다”며 “준비 기간이 길어진 만큼 완성도 있는 행사로 서구 주민들을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수습기자 ]
서구문화재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마련했다. 이 축제는 오는 5월 1일부터 11일까지 청라블루노바홀과 가정생활문화센터, 문화공간 터·틀 등에서 진행한다. 종이컵 인형극과 체험극, 서커스, 오브 제극 등 다양한 장르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예술성과 재미를 모두 갖춘 우수 어린이 공연 작품들로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이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다. 6개 작품이 무대에 오를 예정으로 그중 3편은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나머지 3편은 유료로 5000원의 티켓값이 발생한다. 무료 공연은 ▲망태할아버지가 온다 ▲친구야 아프지마 ▲우주로 간 토끼 등이다. 순서대로 문화공간 터·틀, 가정생활문화센터, 드림아카데미에서 신현에서 펼쳐진다. 유료 공연은 ▲고래바위에서 기다려 ▲서커스 디 캬바레 ▲어둑시니 등이다. ‘고래바위에서 기다려’는 가정생활문화센터에서, ‘서커스 디 캬바레’와 ‘어둑시니’는 청라블루노바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iscf.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아이들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무대를. 가족에게는 문화로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며
서인천농협 경서1 영농회 소속 조합원 강석호씨가 조합원들의 처우 개선을 주장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달 31일 처음 시작한 이후 25일째 농성을 이어가는 중이다. 조합에는 1200명이 속해 있지만 혼자서 팻말을 목에 매달고 투쟁을 이어간다. 그는 농민과 직원의 처우가 하늘과 땅 차이라며 조합원 차별에 대한 개선 요구, 전별금 집행 절차에 대한 명확한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직원들이 ▲농민의 날 70만 원 ▲매월 10일 이상 출근시 중식비 10만 원 ▲매월 10일 이상 출근시 업무보조활동비 10만 원 ▲직원 본인 사망시 1000만 원 ▲배우자 사망시 500만 원 ▲직원피복비 1100만 원 ▲구두값 30만 원 ▲근로자의 날 70만 원 ▲노조창립기념일 110만 원 ▲명절행사비 30만 원 ▲체육행사비 20만 원 등을 수령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조합원들은 ▲농민의 날 7만 원 ▲농민조합원 본인 사망시 200만원 ▲창립기념행사 10만 원 ▲명절 25만 원 외에는 별도로 지급되는 부분이 없어 직원과 조합원들 사이에 차별대우가 심하다고 피력했다. 강 씨는 “직원들과 조합원들의 차별적인 대우가 너무 심하다”며 “농협의 주인인 조합원들을 무시하는 처사가 계속되고 있
인천시가 24일 미세먼지를 줄이고 친환경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그린상륙작전V’ 사업을 전개했다. 이 사업은 제55회 지구의 날을 맞아 진행된 ‘2025 도심 속 나무심기’로 진행됐다. 시와 시 자원봉사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 프로젝트에 지역 기업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10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냇물공원 일대에 영산홍 등의 묘목 3002그루를 식재했다. ‘그린상륙작전V’은 시를 대표하는 자원봉사 브랜드 사업이다. 자원봉사자(Volunteer)의 앞글자 V를 더해 시민과 단체, 기업 등 지역공동체가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내 고장 하천 살리기 ▲해양쓰레기 수거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올바른 분리배출 안내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지역공동체와의 협업을 통해 환경문제 해결의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 누구나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자원봉사가 일상 속 실천으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준호 시 행정국장은 “이번 도심 속 나무심기 활동은 단순한 식재 활동이 아니다”라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갔다는 점
인천해경이 국제여객선 비상수색구조계획서를 일제히 점검했다. 인천해경은 국제여객선을 대상으로 계획서 작성과 비치, 훈련 실시 여부 등을 점검했다. 신규 운항하고 있는 선박을 포함해 연수구 국제여객터미널 내 배치된 9척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수상에서의 수색 및 구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모든 여객선은 충돌이나 좌초, 침수, 화재, 전복 등과 같은 비상상황 발생을 가정해 연간 1회 이상 관련 훈련을 실시하고 긴급구조기관 등과 비상연락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이 점검은 법률에 의거에 해당 여객선들이 관련 체계를 제대로 구축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많은 승객이 탑승하는 국제여객선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비상 대응 태세를 보다 철저하게 점검하고 해양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수색 및 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