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남면에 소재한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가 28일 본교 시청각실과 체육관에서 학부모와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오감만족 작품전’을 개최했다. 오감만족 작품전은 ‘오로지 감동을 만들기 위해 발(足)로 뛰는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한국외식과학고 학생들이 정규수업과 동아리 활동, 각종 대회 출전, 자격증 준비 등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자리다. 이번 작품전은 관광과와 조리과학과 학생들이 사회에 나아가기 위한 마음가짐을 담아 만든 개성 넘치는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본인들이 만든 작품의 의미를 직접 설명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오감만족 작품전 10주년 기념 퀴즈대회를 열어 정답자에게는 재학생이 만든 빵과 와인을 제공하기도 했다. 작품전에 참석한 서울 세종호텔 박효남 총주방장은 “미래 요리 꿈나무들의 작품실력이 뛰어나 너무나도 놀랐다”며 “관광·조리 서비스인으로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연 교장은 “학생들이 보낸 3년간의 노력과 열정이 밑바탕이 되어 앞으로 더욱 큰
50대 사업가 납치 살해 사건과 관련, 자살 기도로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던 조폭 하수인이 27일 경찰에 체포돼 수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양주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쯤 이번 사건을 주도한 광주지역 폭력조직 국제PJ파 부두목 조모(60)씨의 하수인 홍모(61)씨를 살인 및 사체유기혐의로 체포했다. 또 홍씨에 대해 28일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4일 경찰은 같은 혐의로 공범 김모(65)씨를 구속했으며 홍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 받았다. 이들은 지난 19일 광주의 한 노래방에서 A(56·부동산업)씨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홍씨의 신병도 확보됨에 따라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잠적한 조씨에 대해서도 수사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서부경찰서도 A씨 감금 행위에 가담한 혐의로 조씨의 동생(58)을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조씨에 대한 공개수배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A씨의 시신은 지난 21일 오후 10시 30분쯤 양주시청 부근 한 주차장에 주차된 BMW 승용차 뒷좌석에서 발견됐다./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주시가 지역화폐인 ‘양주사랑카드’의 대중화를 위해 농협중앙회 판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행에 돌입했다. 양주사랑카드는 그동안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경기지역화폐’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어 본인명의의 휴대폰이 아니거나 모바일 사용이 불편한 사람들의 경우 구입에 어려움을 느껴왔다. 시는 이번 농협중앙회 판매에 따라 양주사랑카드 구입을 희망하는 시민의 경우 모바일뿐만 아니라 농협중앙회(단위농협 제외)를 방문해 신분증을 확인 후 카드를 발급하거나 원하는 금액을 충전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지역화폐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주사랑카드는 양주시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선불형 충전식 카드형태의 지역화폐로, IC카드 단말기가 있는 연매출액 10억 이하의 업소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 쇼핑센터, 기업형슈퍼마켓, 유흥업소 등은 사용할 수 없다. 사용자에게는 일반판매 발행액 20억까지는 충전금액의 10%가 추가지급돼 월 한도액 50만원 충전 시 55만원을 사용할 수 있으며, 20억 초과 후 예산 소진 시 까지는 6%의 추가지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주시 아동급식지원 조례안이 시의회에서 통과돼 결식아동에 대한 체계적인 급식 지원이 이뤄진다. 양주시의회는 21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조례 개정을 비롯한 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제305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시의회가 이날 처리한 안건은 양주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등에 관한 일부개정 조례안과 양주시 청년배당 지급 조례안, 양주시 아동 급식지원 조례안 등이다. 한미령 의원이 발의한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조례는 시의원의 겸직신고 규정을 구체화하고, 규정 위반에 대한 제재기준을 마련했다. 개정된 조례안의 겸직금지 및 신고에 관한 제8조 제2항에는 의원이 당선 전부터 지방자치법 제35조 제1항에 규정된 각 호의 직을 제외한 다른 직을 가진 경우 시의원 임기 시작 후 1개월 이내에, 임기 중 그 다른 직에 취임한 경우에는 취임 후 15일 이내에 의장에게 서면 신고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시의회는 또 양주시 청년배당 지급 조례안 통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이자 청년 대상 기본소득정책인 ‘청년배당’을 통해 청년들의 복지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2002년 미군 장갑차에 희생된 여중생 신효순·심미선 양을 기리는 평화공원 조성공사가 양주시 사고현장에서 내달 시작된다. 효순미선평화공원조성위원회는 20일 "신효순·심민선 양의 17주기를 앞두고 안정적인 추모공간을 조성해 두 소녀의 넋을 위로할 수 있도록 평화공원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효순미선평화공원조성위원회는 2017년 시민 기금으로 사고현장 부지를 매입하고 미군 추모비 부지를 증여받아 평화공원 조성을 준비해왔다. 약 2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내달 첫 삽을 뜰 예정이다. 평화공원 착공식과 추모제는 오는 6월 13일 오전 11시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사고현장 평화공원 부지에서 열린다. 앞서 6월 4일에는 기존에 있던 미군 측의 추모비를 평화공원 부지 내 다른 장소로 옮기는 추모비 이전식과 평화공원 터열기 행사가 진행된다. 신효순·심미선 양은 2002년 6월 13일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56번 국도에서 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던 주한미군 궤도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당시 운전한 미군 병사에게 무죄 평결이 내려지면서 국민의 공분을 불러와 전국적인 촛불집회로 이어졌다. 효순미선평화공원조성위원회 관계자는 "두 여중생의 죽음은 한미동맹에 의한
15일 오후 2시쯤 양주시 은현면의 한 동파이프 생산공장에서 근로자 A(41)씨가 기계에 머리 부분이 끼이는 사고가 났다. A씨는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사고 당시 동파이프 생산 기계 아래쪽에 떨어진 자투리 금속을 주워 꺼내는 작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기계가 멈춘 상태에서 작업하다 갑자기 기계가 움직이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관계자들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이호민 기자 kkk4067@
양주시가 최근 옥정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제3회 The 건강하게 걷는 양주 걷기대회’에 1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날 대회에는 700여 명의 사전접수 참가자와 300여 명의 현장 참가자 등 1천 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옥정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회암천 산책로 왕복 4㎞ 구간을 걸으며 따스한 봄을 만끽했다. 걷기대회를 통해 건강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보낸 참여자들은 단 한명의 낙오자 없이 완주에 성공하며 성공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으며 개최한 이날 걷기대회는 부대행사로 보건소에서 자체 운영된 건강체험 부스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검사, 구강건강 관리 교육, 건강식생활캠페인, 치매 조기검진 등을 진행,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더욱 풍성하게 준비된 명랑운동회와 건강상식 OX퀴즈 등은 참가한 시민들에게 정확한 건강정보를 전달하며 즐거움을 더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걷기대회가 시민의 걷기실천을 유도하는 등 걷기문화 조성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시민들의 호응이 높은 만큼 오는 10월에는 백석읍 일원에서 제4회 걷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이호민기자
양주시는 전임 최진규 제8사단장과 정찬환 제25사단장을 양주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최진규·정찬환 사단장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제8사단장과 제25사단장으로 재임하면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지역통합방위태세 확립에 기여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대민지원을 펼치는 등 지역 친화적 부대 운영을 통해 민·관·군 유대강화에 힘썼다. 이에 시는 그동안 양주시정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양주시 명예시민 증서 수여 조례’에 따라 전임 최진규·정찬환 사단장을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 지난 13일 제25사단을 방문해 정찬환 소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전달한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은 “그동안 양주시 행정에 적극 협조하고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줘 감사하고, 양주시 명예시민으로서 양주시를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정찬환 소장은 “양주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양주시와 양주시민들에게 감사하고 양주시 명예시민으로서의 위상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양주시가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정책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민신청 실명제를 연 1회에서 연 4회로 확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국민신청실명제는 행정기관이 수립·시행하는 주요 정책에 참여한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하고 시민에게 공개하는 등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고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됐다. 특정사업의 공개를 원하는 양주시민이면 누구나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양주시청 기획예산과 기획팀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feelzaa@korea.kr)이나 우편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현역 육군 원사가 대낮에 아파트에서 주민을 강제 추행하던 20대를 붙잡았다. 7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10시쯤 육군 28사단 소속 김모 원사가 자택인 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찢어지는 듯한 비명을 듣고 달려가 보니 5층 엘리베이터 근처에서 한 20대 남성이 주민인 여성을 바닥에 눕히고 추행하고 있었다. 추행범은 범행을 저지르다 김 원사를 보고 계단으로 달아났다. 추격에 나선 김 원사는 1층 경비실 근처에서 범인을 붙잡았다. 김 원사는 “피해자의 비명을 듣고 현장으로 달려가 망설임 없이 범인을 추격했다”며 “경찰로부터 표창과 보상금을 받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찰은 붙잡힌 피의자 A(27)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