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미군 장갑차에 희생된 여중생 신효순·심미선 양을 기리는 평화공원 조성공사가 양주시 사고현장에서 내달 시작된다. 효순미선평화공원조성위원회는 20일 "신효순·심민선 양의 17주기를 앞두고 안정적인 추모공간을 조성해 두 소녀의 넋을 위로할 수 있도록 평화공원을 착공한다"고 밝혔다. 효순미선평화공원조성위원회는 2017년 시민 기금으로 사고현장 부지를 매입하고 미군 추모비 부지를 증여받아 평화공원 조성을 준비해왔다. 약 2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내달 첫 삽을 뜰 예정이다. 평화공원 착공식과 추모제는 오는 6월 13일 오전 11시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사고현장 평화공원 부지에서 열린다. 앞서 6월 4일에는 기존에 있던 미군 측의 추모비를 평화공원 부지 내 다른 장소로 옮기는 추모비 이전식과 평화공원 터열기 행사가 진행된다. 신효순·심미선 양은 2002년 6월 13일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56번 국도에서 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던 주한미군 궤도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당시 운전한 미군 병사에게 무죄 평결이 내려지면서 국민의 공분을 불러와 전국적인 촛불집회로 이어졌다. 효순미선평화공원조성위원회 관계자는 "두 여중생의 죽음은 한미동맹에 의한
15일 오후 2시쯤 양주시 은현면의 한 동파이프 생산공장에서 근로자 A(41)씨가 기계에 머리 부분이 끼이는 사고가 났다. A씨는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사고 당시 동파이프 생산 기계 아래쪽에 떨어진 자투리 금속을 주워 꺼내는 작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기계가 멈춘 상태에서 작업하다 갑자기 기계가 움직이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관계자들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이호민 기자 kkk4067@
양주시가 최근 옥정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제3회 The 건강하게 걷는 양주 걷기대회’에 1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날 대회에는 700여 명의 사전접수 참가자와 300여 명의 현장 참가자 등 1천 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옥정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회암천 산책로 왕복 4㎞ 구간을 걸으며 따스한 봄을 만끽했다. 걷기대회를 통해 건강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보낸 참여자들은 단 한명의 낙오자 없이 완주에 성공하며 성공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으며 개최한 이날 걷기대회는 부대행사로 보건소에서 자체 운영된 건강체험 부스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검사, 구강건강 관리 교육, 건강식생활캠페인, 치매 조기검진 등을 진행,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더욱 풍성하게 준비된 명랑운동회와 건강상식 OX퀴즈 등은 참가한 시민들에게 정확한 건강정보를 전달하며 즐거움을 더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걷기대회가 시민의 걷기실천을 유도하는 등 걷기문화 조성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시민들의 호응이 높은 만큼 오는 10월에는 백석읍 일원에서 제4회 걷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이호민기자
양주시는 전임 최진규 제8사단장과 정찬환 제25사단장을 양주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최진규·정찬환 사단장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제8사단장과 제25사단장으로 재임하면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지역통합방위태세 확립에 기여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대민지원을 펼치는 등 지역 친화적 부대 운영을 통해 민·관·군 유대강화에 힘썼다. 이에 시는 그동안 양주시정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양주시 명예시민 증서 수여 조례’에 따라 전임 최진규·정찬환 사단장을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 지난 13일 제25사단을 방문해 정찬환 소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전달한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은 “그동안 양주시 행정에 적극 협조하고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줘 감사하고, 양주시 명예시민으로서 양주시를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정찬환 소장은 “양주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양주시와 양주시민들에게 감사하고 양주시 명예시민으로서의 위상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양주시가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정책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민신청 실명제를 연 1회에서 연 4회로 확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국민신청실명제는 행정기관이 수립·시행하는 주요 정책에 참여한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하고 시민에게 공개하는 등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제고하고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됐다. 특정사업의 공개를 원하는 양주시민이면 누구나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양주시청 기획예산과 기획팀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feelzaa@korea.kr)이나 우편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현역 육군 원사가 대낮에 아파트에서 주민을 강제 추행하던 20대를 붙잡았다. 7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10시쯤 육군 28사단 소속 김모 원사가 자택인 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찢어지는 듯한 비명을 듣고 달려가 보니 5층 엘리베이터 근처에서 한 20대 남성이 주민인 여성을 바닥에 눕히고 추행하고 있었다. 추행범은 범행을 저지르다 김 원사를 보고 계단으로 달아났다. 추격에 나선 김 원사는 1층 경비실 근처에서 범인을 붙잡았다. 김 원사는 “피해자의 비명을 듣고 현장으로 달려가 망설임 없이 범인을 추격했다”며 “경찰로부터 표창과 보상금을 받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찰은 붙잡힌 피의자 A(27)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주시는 어린이날인 5일 양주별산대 놀이마당과 양주관아지 등지에서 ‘무형문화재 대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축제는 양주별산대놀이(국가 지정 무형문화재 제2호), 양주소놀이굿(국가 지정 무형문화재 제70호), 양주 상여와 회다지소리(경기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27호), 양주농악(경기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46호) 등 7개 무형문화재 보존회가 주최해 공연을 선보인다. 오전 11시30분 길놀이를 시작으로 서민들의 애환, 해학, 풍자를 가득 담은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장에서는 나전칠기 체험, 양주목사 복색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축제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가족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양주시 무형문화재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며 보전하고 계승,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주시는 오는 5월 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50분까지 시보건소 2층 심폐소생술실에서 한국한센복지협회 경기인천지부와 함께 양주시민을 대상으로 만성피부질환자 무료 이동진료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센병은 만성감염성 질환으로 남녀 구분 없이 어떤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피부, 말초신경계 등 상기도 점막을 침범해 조직을 변형시키며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도 장애를 남길 수 있는 병이다. 이번 진료는 한센병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감염방지와 장애를 예방하고자 한국한센복지협회의 피부과 전문의가 출장해 진료와 투약을 진행하며 무좀, 습진, 가렴움증, 잘 낫지 않는 상처 등 기타 피부과 질환에 대한 진료와 처방도 함께 진행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피부질환으로 장기간 치료가 안 되는 경우나 피부에 반점, 피부감각 둔화, 근육쇠약, 시력장애, 심한 신경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피부과 전문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 볼 것”을 당부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주시가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후지에다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상호도시 간의 협력을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일본을 공식 방문한 양주시 대표단은 후지에다시의 대표적인 지역축제인 ‘제36회 등나무꽃 축제’ 현장을 방문해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이어 민간·문화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시민 교류 활성화와 한국 고유의 멋과 전통 문화 홍보를 위해 일본 후지에다시 산학관 연계추진센터에서 ‘매·란·국·죽’ 사군자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에는 지난해에 이어 대한민국 청년 서예 문인화 선발전에 3회 선발된 이광호 서예가가 강사로 나서 후지에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군자의 기본적인 이론과 화법에 대해 강의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양 도시의 시민들이 서로의 문화와 예술을 경험하는 실질적인 민간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적극적인 우호협력 증진을 통해 교류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23일 오후 1시쯤 양주시 남면의 한 도로에서 5t 트럭이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운전석에 고립된 운전자 A(58)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다리를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