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장으로 근무하던 경찰 간부가 술에 취해 여성 택시기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양주경찰서의 한 파출소장이던 A경감이 지난 25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에서 택시를 타고 귀가하다가 여성 운전기사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B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한 채로 조수석에 탑승한 A경감이 신체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A경감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B씨는 서울 도봉구의 한 지구대로 택시를 몰고 가서 A경감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봉경찰서는 A경감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조사 중이며, 양주경찰서는 A경감을 대기 발령하고 즉시 파출소장을 교체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경찰에 진술한 두 사람의 주장이 상반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주시는 14일 이성호 시장이 6월 지방선거에서 예비후보자로 등록함에 따라 오현숙 부시장의 시장 권한대행 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장 권한대행체제는 지방자치법 제111조 제2항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그 직을 가지고 그 지방자치단체의 장 선거에 입후보하면 예비후보자 또는 후보자로 등록한 날부터 선거일까지 부단체장이 지방자치단체장 권한을 대행하도록 하는 규정에 따라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오 부시장은 지방선거가 열리는 6월 13일까지 양주시장 권한대행으로 시장의 사무를 맡게 된다. 오 시장대행은 “권한대행 기간 양주시정의 중단 없는 추진과 조직의 안정적인 관리 등 흔들림 없는 시정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결된 재난·안전분야에 대해서는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 사무는 법정 사무인 만큼 모든 공직자가 법정 선거 절차를 정확하게 숙지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선거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현숙 시장권한대행은 지난 2016년 7월 4일 양주시 제 13대 부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중심의 깔끔한 업무처리로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아오고
양주시 백석청년회는 지난 13일 어버이날을 맞아 백석읍행정복지센터 야외무대에서 제19회 백석읍 효도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관내 어르신 1천여 명을 초청해 청년회원을 비롯, 각 단체 회원, 각급 중·고등학교 자원봉사학생 등 150여 명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대접했다. 또 야외무대에서는 노래자랑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함께 펼쳐져 어르신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제공했다. 이정주 백석읍장은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물신양면 보이지 않게 도와주신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건강하고 즐겁게 행사에 참여해주신 어르신들께 부족하지만 지역민의 따뜻한 정성과 효행정신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주 LP가스 폭발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찢어진 종이에서 사고 사망자의 유서로 볼 수 있는 내용을 확인했다. 경찰은 숨진 이모(58)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고의로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9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 8일 현장 합동 감식 과정에서 찢어진 종잇조각들을 발견했다. 이씨의 시신 인근에서 발견된 이 종잇조각들은 폭발 충격으로 찢어지고, 소방수에 젖어 내용확인이 힘든 상태였다. 경찰 감식반은 찢어진 종잇조각들을 이어 붙이는 등 복원 작업을 통해 일부 내용을 확인했다. 종이에는 친척으로 추정되는 이름과 함께 ‘미안하다, 눈물이 난다’, ‘시신을 화장해서 재를 뿌려 달라’ 등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로 볼 수 있는 이 문서가 언제 작성됐는지는 불분명한 상태”라며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폭발이 일어난 이씨의 집에서 잘린 가스관과 유서로 추정되는 종이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이씨가 고의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사고로 숨진 김모(68·여)씨와 이씨는 폭발 당시 무너진 건
2명의 목숨을 앗아간 양주 주택가 가스폭발 사고는 20kg LP 가스통에서 가스가 잘린 가스관을 통해 집안으로 누출되며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현장 잔해 속에서 가스가 누출된 LP 가스통과 잘린 흔적이 있는 가스관을 발견해 국과수에 조사 의뢰했다. 8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폭발은 사고로 숨진 이모(58)씨의 집 실내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이씨의 집 외부에 20kg LP가스통이 있었다. 가스통과 실내에 있는 가스레인지가 가스관으로 연결된 구조였다. 절단된 가스관에서 LP가스가 누출되며 실내에 상당량 쌓였고, 이후 알 수 없는 발화 원인으로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폭발의 규모로 봤을 때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누출이 진행됐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LP 가스통은 폭발 방지용 밸브가 있어 가스통 자체가 갑자기 폭발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현장에서도 가스통이 폭발한 흔적은 없어 가스 누출이 폭발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P 가스 1kg의 폭발 위력은 TNT 화약 약 300g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양주시는 주민 편의를 위해 농협양주농산물유통센터, 이마트 양주점, LF스퀘어 양주점,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양주고용복지+센터 등 5곳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주지역 무인민원발급기 설치장소는 양주역과 덕정역 등 기존 22곳에서 27곳으로 늘어났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토지대장 등 모두 75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신분증 없이 지문 확인만으로 근무시간 이후에나 주말에도 이용할 수 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황금연휴의 마지막 날인 7일 양주시의 한 주택가에서 LP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2명이 숨지고 집 4채가 무너졌다. 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양주시 봉양동의 주택가에서 LP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났다. 벽돌로 된 단독주택 2채가 완전히 무너져 집안에 있던 김모(68·여)씨와 이모(58)씨가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이웃한 주택 2채도 폭발 여파로 지붕이 무너지는 등 집이 일부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근에 주차됐던 차량 2대도 파손됐다. 구조대는 폭발로 인해 집이 완전히 해체되면서 벽돌과 지붕 잔해 등이 바닥에 잔뜩 쌓여 있어 시신수색에 어려움을 겪자 굴삭기를 동원했다. 또 수색견과 인력 55명, 굴삭기 2대를 포함해 장비 23대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이에 소방당국이 시신 2구를 모두 수습하는 데 3시간 가량 소요됐다. 만에 하나 인명피해가 더 있는지 수색작업을 더 하고 있다. 그나마 폭발사고가 화재로 번지지는 않아 더 큰 참사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폭발 당시 ‘쾅’하는 굉음과 함께 일대에 뿌연 연기가 피어올랐으나 1차 폭발 이후 연쇄 폭발 또는 화재는
양주시는 2일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 복지부, 여성가족부부 등 정부 부처와 함께 일자리·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양주 고용복지+센터’의 개소식을 진행했다. 양주시 부흥로 1533에 위치한 고용복지+센터는 국민들이 한 곳에서 다양한 고용·복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기관이 한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업 모델로, 중앙과 지방간 칸막이를 없애고 중앙과 지방, 공공과 민간의 협업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구현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시에서 시청 부지 내에 건물을 신축해 제공하고 나머지 소요예산을 고용노동부에서 부담하는 등 중앙과 지방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충실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지를 상징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로 알려지고 있다. 아울러 기존 의정부 고용복지+센터에서 처리하던 시의 일자리 지원, 실업급여 지급, 여성 출산, 육아지원금 등의 업무가 이관됐으며 시 일자리센터와 복지지원팀, 새일센터, 신용회복위원회, 제대군인지원센터 등 여러 공공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고용·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3월말 기준 총 9천000여 명의 수요자가 센터를 방
양주시가 오는 24일 조선시대 양주목의 중심지이자 행정관청이었던 ‘양주목 관아’의 복원을 완료하고 개관식을 개최한다. 이날 양주목 관아에서 진행되는 개관식은 양주소놀이 국악단과 취타대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기념사, 축사, 기념촬영, 시설 관람 등으로 진행된다. 앞서 양주시는 양주시의 역사적 상징성을 회복하고 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해 경기 본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여 년간 5차례의 발굴조사를 진행한 데 이어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160여 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양주목 관아의 복원을 추진했다. 경기도 기념물 제167호로 지정된 양주관아지(유양동 141-1번지 소재)에 복원한 ‘양주목 관아’는 1506년 중종1년 현재 위치에 설치되어 1922년 시둔면(현재 의정부시)으로 이전될 때까지 417년 동안 경기도 제1의 도시이자 경제·군사·교통의 요충지였던 양주목을 관할한 행정관청이었다. 시는 이번에 양주목사가 집무했던 동헌부와 관사로 사용했던 내아부 등을 복원 완료했으며, 양주목 관아 외에도 3만2천247㎡에 이르는 문화재보호구역에 대한 정비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무형문화재
양주시에 위치한 서정대학교의 유아교육과가 ‘2017년 교원 양성기관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하는 교원양성기관 평가는 교원양성교육의 질을 관리하기 위해 매년 전국 대학 유아교육(학)과를 대상으로 교육여건과 교육과정,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교육부의 학과정원 배정에 반영하고 있다. 이번에 서정대는 지난 2014년 3주기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데 이어 2017년 4주기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게 되면서 유아보육 교육에 대한 관리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